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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01 10:42:19
Name 헤나투
Subject 어제 이영호 선수 바카닉 관련 질문입니다.
어저께 이영호 선수가 빠른 아비터상대로 바카닉 썼는데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선 흔한 빌드 아니었나요?
예전에 신애의 밤샐기세에서 최연성 코치가 한번보여줬었는데
빠른아비터에 저렇게 하면 당연히 이긴다는 듯이 말해서 프로게미어들 사이에선 유명한 빌드인줄 알았거든요.
혹시 그에 관해서 잘 아시는 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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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티파니
11/02/01 11:31
수정 아이콘
빌드가 상성인것은 확실해보입니다만 그걸 정찰/ 혹은 눈치로 알고 실제 게임에 바로 적용 실행하긴 쉽지않은 일이겠죠.
진리는망내
11/02/01 11:33
수정 아이콘
이영호 선수는 어제 다크가 얼쩡거리는거 보자마자 스캔아끼면서
바로 배럭늘리고 치고 나갔었죠.
눈치, 판단력이 정말 대단한거 같습니다.
11/02/01 11:47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 인터뷰 중 일부입니다.

- 바카닉 전략을 선택한 이유는
▲ SCV로 상대의 다크템플러나 나온 것을 봤다. 그것을 보고 로버틱스가 늦는다고 판단하고 순간적으로 바카닉을 선택했는데 그게 잘 통한 것 같다.

라는군요. 제 기억에 바카닉은 대부분 처음부터 바카닉을 하기로 마음먹은 경우가 많았지, 저런 순간적인 판단으로 빌드를 선회한 경기는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네요.

그리고 흔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해서 실전에서 모두다 그렇게 할 수 있냐?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다른 예를 들어볼께요. 작년 위너스 결승에서 박수범선수가 질럿으로 입구 막는 걸 보자마자 이영호선수는 팩토리보다도 엔베를 먼저 올렸고,

강민 해설 표현을 빌리자면 우주에서 가장 빠른 다크 드랍을 가져왔는데 이영호선수가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고 막아냈죠.

입구를 질럿으로 막고 앞마당을 안 먹으면 상대가 날빌 쓴다는 걸 누구나 예측할 수 있죠. 그치만 저렇게 대처하는 선수는 이영호선수 말고는

한 명도 본 적이 없습니다. 순간대처능력 - 그것이 꼭 빌드가 아니라 전술적인 움직임도 포함해서 - 그것은 게이머 센스 중에서 최고로 중요한

능력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제가 택리쌍을 좋아하죠.
Jeremy Toulalan
11/02/01 12:20
수정 아이콘
유닛 하나하나의 움직임이나 어떤 유닛이 나왔나만을 보고 즉시 잡아먹는 빌드를 선택하는 선수는 정말 이영호밖에 못본듯 하네요
아나이스
11/02/01 13:25
수정 아이콘
상대방에 맞추어 빌드조립을 잘 하면 충분히 유연해질 수 있는 테란이기에 저런 움직임이 가능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순간대처능력이 극대화된 선수가 아니면 상대방의 빌드만 보고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건 불가능합니다.
스타판에 이런 걸 보여주는 선수가 이영호밖에 없다는 게 바로 그 근거죠.
이렇게 순간 상황판단을 통한 빌드조립을 통해 항상 다른 테란 상대로는 예측할 수 없는 유연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스페셜한 테란이기 때문에 이영호 선수가 지금 갓소리 듣고 양대우승이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11/02/01 14:10
수정 아이콘
경기는 못 봤지만 댓글만 읽어도 이영호 선수 정말 후덜덜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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