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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4 00:18
왼발잡이를 왼쪽 윙에 쓰면 크로스가 쉽게 많이 올라올 수 있죠. 그것만으로도 국대에서 전술적으로 쓸 일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한 축구팀에 똑같은 유형의 선수가 두명 겹치는 일은 거의 없죠. 결국 일정수준의 기량이 검증되었다면 전술적으로 쓸모 있냐 없느냐가 국대에 뽑히느냐 마느냐를 판가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11/01/24 00:49
소속팀정도로만 국대에서 해준다면 이렇지는 않겠죠. 이걸 보고 허정무 감독이나 조광래감독도 뽑은걸겁니다.
왼발의 스페셜리스트니까요. 국대 울렁증 때문인지 몰라도 국가대표에서 활약이 썩 좋지가 않습니다. 흐름이 끊기기도 하고 불안한 모습을 보여줄때도 많죠.. 어쨌건 이런 사람들의 인식을 끊어주려면 한경기쯤 특출난 경기가 나와야 하는데 딱히 MOM급 경기를 보여준적도 없습니다. 결국 사람들에게 찍혀서 이미 나쁜쪽으로 선입견이 생겼는데도 불구하고 그걸 부술만만한 활약을 펼쳐주는 경기를 보여주지 못하는게 문제겠죠. 아무생각없이 까는 사람들도 문제지만, 국가 대표인만큼 염선수 자기자신이 짊어지고 가야 할 짐이라고 생각합니다.
11/01/24 00:52
욕먹는 이유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아르헨티나전 후반 초반에 날려먹은 슛 탓이 크겠죠.
오른발에서 차야 하는 각도로 발 앞에 떨어진 공을 왼발로 차서 날려버렸던가요.. 게다가 그간 케이리그에서의 초특급 활약에 비해 국대에서의 초특급 삽질이 계속 되면서 쌓여있던 네티즌들의 악플이 그 슛을 계기로 폭풍처럼 등장하고 뭐 지금은... 몸만 풀어도 까이죠.
11/01/24 01:22
실제로 축구 안하고, 보기만 하는.. 그것도 많이 보면 말을 안하겠어요..
4년에 한 번 열리는 월드컵 때 만 보는 사람들이 아르헨티나 전에 그 한 장면을 두고 죽어라고 일점사를 날리는거죠. 솔직히 염기훈 잘합니다. 왼발이라는 특수성도 무시할 수 없구요. 물론 지금 우리 국대에서 Best 11 에 들어갈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No. 라고 하겠지만, Best 23 에는 분명 들어갈 수 있는 선수는 맞습니다.
11/01/24 01:24
정말 언제 한번 날잡고 중요한 경기에 선발 기용 한번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봤던 경기에서는 거의 교체맴버로 나오던데 선발로 한번 써보고 아니다 싶으면 이제 그만 접어뒀으면 하네요. 적어도 교체로 들어갈 때 좋은 움직임 보였던걸 본 적이 없습니다. 흐름 끊기 아니면 클로킹이니 원... -_-; 물론 K리그에서는 탑클래스 선수라는거 압니다. 그러니까 감독님들도 선발도 하시고 기용도 하시는 거겠죠.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국대용 선수와 리그용 선수는 따로 있습니다. 솔직히 과거에 국내용이라고 악평을 듣던 김도훈도 이 정돈 아니었습니다.
11/01/24 01:28
아르헨티나 전 날려먹은 슛팅 하나때문에 완전히 찍힌것 같네요... 평소에 k리그 즐겨보고, 축구자체를 좋아하면 염기훈 그렇게 욕 안합니다..
원래 실력있는 선수인데, 월드컵전에 부상당하고 회복해서 몸을 만들었지만, 월드컵때는 완전한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월드컵이나 중요한 경기만 보는 사람들은 한경기로 선수를 판단해 버리지요.... 한국에 왼발을 잘쓰는 선수가 별로 없습니다... 염기훈 프리킥도 잘차고 슛팅도 좋습니다.. 뽑힐만하니까 뽑히는 것이고... 아시안컵에 조커로 기용되는데, 뛰는 시간도 별로 안되고 딱히 욕먹을 짓은 안했는데도 그냥 욕먹네요..
11/01/24 02:09
이청용선수 소녀슛이라고들 합니다만
염기훈 선수같은 경우엔 드리블이 특기인데 이상하게 A 매치에 나오면 그 드리블이 잘 안나오더라구요. 자신감문제인듯 싶습니다.
11/01/24 05:38
염기훈 선수..06인가 07인가..그때부터 국가대표였는데
그때도 '쟨 누군데 왤케 답답하게 하냐'라는 생각들게 만들었습니다. k리그는 가끔만 보니까 리그활약상은 모르겠으나 국대활약상은 제 기억으론 제로. 느낌은 예전 정경호랑 비슷. 보고 있으면 답답. 그러던 와중에 10년 월드컵 아르헨전에서 1:1찬스에서 아웃프런트슛을-_-; 사실 차기 쉬운 장면은 아니었고(이청용선수 패스가 한박자 늦었던 느낌)이해는 하지만 이제껏 느꼈던 답답함에 대한 좋은 근거가 되어준거죠.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생각일 껍니다.
11/01/24 11:09
프로선수로서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연습때 미친듯이 잘해도 결국 중요한 실전에서 못해버리면 아무것도 아닌거거든요,, 이런 인식이 바뀔려면은 선수본인이 강력한 임펙트있는 활약을 보여주는 수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11/01/24 11:28
스덕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면
마치 KT의 고강민 박재영선수 보는 느낌이에요 -_-;; 분명 연습실에선 잘하니까 나온거지만 실전에서는 무력하죠
11/01/24 11:47
아르헨티나전 골 날린건 기억도 안나는데;
항상 염기훈 선수 나오면 경기가 말리는 것이 느껴지거든요. 공격이 뚝뚝 끊기고. 염기훈 선수가 K리그 내에서 뛸 때는 탑클래스인 것은 압니다. 하지만 국대에 있어서만큼은 염기훈 선수가 아무리 왼발 스페셜리스트라고 해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필요할 수 있다고 해도. 절대 쓰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한방 터져주면 될거라고 하지만 지금까지 염기훈 선수가 국대에서 주어진 기회가 몇번이었는데요..
11/01/24 12:15
말그대로 스타성의 부재죠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말이 이젠 무색할정도로 기회가 주어졌지만 그간 보여준 플레이에서 만족할만한 모습이 거의 없다 할정도로 부족했습니다. 하다못해 일부러 트집잡기식으로 들어가면 엇그제 이란전에서 이란선수 상대로 시간끌기용 드리볼이 안되면 하다못해 뻥축구라도 해서 언저리타임을 지체시키는 모양이라도 보여야 하는데 뚫고 나가지도 못해 드리볼도 못해 뻥내지르기도 못해 중앙선바로 너머에서 공바로 뺏겨 역습찬스를 주는 흐름끊기 불안감조성등등 염기훈선수 안티팬들로서는 이런모든것이 다 염선수에 대한 악평의 근간이 되버리고 마는거죠 차두리,기성용선수들도 처음 안되겠는데 모자라는데 해도 나름 발전과 활약상이 드러나는 모습으로 존재감을 부각시키는 모습에 비해 부족한감이 있어도 필요할때 간간이 활약상이 느껴지면 만족하겠는데 그걸 아직 보여주었다 하기엔 여전히 부족하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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