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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19 00:45
저도 절대 고수가 아니라 이 대처가 좋은 대처가 아닐 수도 있지만 제가 하는 방식대로 적어봅니다. 일단 몇 가지 상황을 가정해 보겠습니다.
상대가 원겟이고 기적님이 12앞일 경우: 12앞하시면 드론 정찰을 따로 가실 테니 확인 후 그냥 바로 땡히드라 시전하시면 막을 확률은 0에 수렴합니다. 상대가 원겟이고 기적님이 9풀이고 앞마당을 편 상태에서 정찰한 경우: 일단 세번째 해처리는 올리지 마시고 바로 투햇에서 가스 올리면서 레어를 준비해 주세요. 그러면서 드론을 째시면서 앞마당에 안전하게 성큰 하나 지어주셔도 좋고, 상대 체제를 확인한 후 3겟 파워드라군이다! 싶으시면 성큰 깔아 수비하고 저글링 모으면서 뮤탈 가시면 됩니다. 상대가 원겟이고 기적님이 9풀이고 세번째 해처리를 편 뒤에 정찰한 경우: 제일 애매한데, 취소하기도 그렇고 안 취소하자니 수비 반경이 넓어지고 뚫릴 가능성이 높아지죠... 그래도 그냥 취소하시고 투햇과 동일하게 운영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1/01/19 09:42
리플레이를 보고 나서 드는 패인은,'기적님께서 너무 더블넥토스에 익숙해져계시구나'였습니다.
원게이트 테크를 타는걸 보고도 타 스타팅 앞마당에 해처리를 피려는 생각을 하셧다는거 자체가 좀 공식에 치우쳐있는 모습을 본것 같았습니다. 지금처럼 9오버풀로 경기를 하실 경우, 3해처리와 테크를 동시에 타려는건 본진 토스에게 엄청난 기회가 됩니다. 테크와 물량 둘중 하나를 과감히 포기하고 경기를 하셔야죠.(완전히 포기하시라는건 아니고, 우선순위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원게이트 커세어를 가는 토스들 반 이상은 다크로 테크를 많이 넘어가죠. 템테크 타면서 멀티하는 그런 유형이 많을겁니다. 토스가 약간의 변칙을 썻다고는 하지만, 생각하실 범위 내에 있었다고 보입니다. 토스전에서 커세어를 떨어뜨리는것도 중요하고, 오버로드를 다크가 못들어오게 하는 위치에 놓는것도 중요하지만, 제가 생각할때 본진테크 토스를 상대할때 가장 중요한것은 저글링 발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글링 발업이 완료된 상태에서는 어떤 본진 토스의 정면 압박이라도 상대가 가능하거든요. 발업질럿이 튀어나온다면 심시티를 이용한 성큰과 저글링으로 수비가 가능합니다.(더블넥 토스의 공발업질럿이라해도 이 방식으로 수비합니다.) 드라군 다수가 나온다면 저글링 발업된 상태에서 꾸준히만 뽑아준다면 아무리 컨트롤이 뛰어난 토스라해도 발업저글링 무빙을 감당할수는 없습니다. 패스트 다크라면 오버를 입구쪽에 띄워두고 성큰으로 수비하면서 오버 속업되면 히드라 다수로 앞마당을 압박하면 됩니다. 첫번째 실수: 오버로드로 코어가 올라가는것을 보고도 안뺀것(이게 드라인가 커세어에 너무 빨리 잡혓죠?) 두번째 실수: 성큰 하나를 뒤에 지은것. 질럿 수비에는 좋을지 몰라도 드라 수비에는 테란 불꽃 막는것처럼 지어야 합니다. 세번째 실수. 테크와 해처리수(물량)을 동시에 잡으려 했던것. 본진 토스 상대로 3해처리와 레어를 동시에 올리면서 하려는건 좀 욕심 아니었나 합니다. 마지막 실수. 저글링 발업을 아예 안누르신것 .3질럿 1드라가 토스 앞마당에서 나오는걸 저글링으로 봤을때. 그때라도 발업을 누르셧어야 했다고 봅니다.(그때도 좀 늦은거지만..)
11/01/19 10:42
3겟 드라군이면 올인이죠;;
올인에 애매모호한 대처를 하시다간 뚫리기 쉽상입니다. 본진이나 앞마당에 3번째햇 펼치시구요. 발업저글링 2부대 이상 다수확보하면서 히드라+저글링으로 가도 되고, 성큰 5~6개까지 늘리면서 안전하게 방어한 후 뮤탈 띄우면 토스입장에서 한숨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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