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선은 다른쪽으로 빠지는 길이라서 흰색실선 2차선으로 되있고 차가 밀려있었습니다.

나머지 4차선은 차가 거의 없었구요.

저는 직진이라 (또 내리막이라) 시속 90 정도로 가는데 갑자기 밀려있던 차선에서

택시가 튀어나와서 그대로 박아버렸네요.

하필 옆차선도 같은속도로 가던 차가 있어서 피하진 못했구요.

피한다고 옆차선에 가던차 박았으면 제가 100% 였겠죠;;


박는순간 0.0 몇초 사이에 " 아 xx x 됐다 . 박아야하나 옆으로 피할까? 아냐 그쪽에 차있지

젠장 .. 박는다!! " 하고 쾅;;

택시 조수석 때리고 저는 10미터 넘게 밀려났습니다. 만약 택시가 더 일찍 나왔다면

저는 그대로 택시 후미를 박아서 죽었겠지요 - _ -;;;;

제 생각에는 10:0 은 거의 안주니까 잘해야 9:1 정도 생각했는데

택시기사 아저씨가 말도 착하게 하고 해서 (온순하신데 무지 놀라신듯) 글고

택시 승객한명한테 자기돈 40 정도 주고 돌려보내고(로또 맞은 승객)

자기차는 자기가 고친다고 하고, 제차도 완벽히 고쳐준다고 하길래

양쪽 보험 돌려보냈네요.

뭐 몸은 멀쩡해서요.

대신 차가 범퍼 박살+라이트박살+옆문짝 박살 + 깜박이 고장 휠문제 등으로

정비소 보냈다가 오늘 받아왔네요. 토욜날 사고났었거든요.

원래 좀 헌찬데 새차가 되서 왔음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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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딴 사이트에 제가 적은글은데요.

오늘 (사고후 7일경과) 갑자기 허리가 아프네요;;

사고후 장시간(한시간쯤) 운전은 처음인데

허리부터 꼬리뼈있는곳이 뭔가 묵직하게 통증이 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움직이면 삐끗한거처럼요. 심하지는 않구요.

이거 후유증인가요?

이럴경우에 보험에 연락하고 병원가는게 좋은가요? 아니면 제가 그냥 사비로 가야하는건가요?

일주일전에 사고당시에 혹시 몸아프면 병원간다고 말해놨는데요.

이미 제 차도 고쳐서 받았고 했는데 다시 보험적용되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아시는분 알려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