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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14 14:39
님이 마음에는 있는데, 여성분이 나이가 나이인지라 안꺽이는 것 같네요.
솔직히 마음만 먹으면 사귀는 것은 가능할 것 같은데, 글쓴분도 여성분도 부담스러울 겁니다. 그때 그때 마음도 중요하지만, 행여나 님이 2~3년을 사귄 후에 그 여성분을 떠나버리면 여성분 입장에서는 평생을 두고 원망할지도 몰라요. 아무리 결혼이 늦어졌지만, 여성분들이 29살부터는 꽤나 결혼에 대한 압박을 갖기 시작합니다. (빠를수도있구요) 그리고, 여성분이 그 이유로 표면적으로는 계속 거절을 했으니 문제가 생긴다면, 감당해내시기도 힘드실 것 같구요. 제 일이 아니라 쉽게 말하는 건 알지만, 다른 여성분 만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제 친구였어도 분명히 그렇게 말했을거에요.
10/12/14 14:39
4살차이가 그렇게 큰가요. 음..
여자분이 28살이면 결혼을 심각하게 생각할 나이도 아니지 싶은데.. 물론 이제 슬슬 준비는 하겠지만.. 글 보니까 여자분도 싫은 건 아닌 거 같고 거절은했지만 이래저래 고민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럴 땐 뒤는 생각 마시고 저번에 댓글 달았듯이 강하게 미셔야죠. 어떻게든 알았다는 대답을 얻어낼 수 있게끔요. 그렇게 못 하시면 그냥 깔끔하게 정리하시는 게 좋구요. 저같으면 죽기살기로 어떻게 한 번 부딪혀보고 결국 안 되면.. 어렵겠지만 포기해야겠지요..
10/12/14 14:39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저는 그러다가 제가 다시 먼저 못 참고 연락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지 관계를 계속 유지해 나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계속 버티시다간 정말 남남이 되어버릴수도 있어요,,,
10/12/14 14:40
흠... 결국 두 분 다 나이 차 때문에 지금 고민하시는 걸로 보이네요. 4살 차이 솔직히 아무것도 아닙니다. 제가 아는 분은 여섯 살 어린 남편 분 맞이했고요, 제 친구도 다섯 살 어린 남자친구와 내년쯤에는 결혼할 것으로 보이고요, 저는 그보다 나이 차 더 나는 남자들도 사귀어봤습니다. 물론 여자 나이 28살이라는 점은 '결혼'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재게 되는 경우는 있습니다. 특히 결혼을 하고 싶어 하시는 분이라면 그렇지요.
그런데요, 나이가 많든 적든 여자는 여자입니다. 이런 경우 대개 남자가 확신을 심어주길 바라지요. 여자 분 반응을 보면 "내가 너보다 나이가 많은데 너 감당할 수 있어? 확신을 좀 줘봐"라고 읽히는데요.-_-a 사귄다고 다 결혼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선 시장에 나가는 게 가장 빠르거나, 최소한 사귀어봐야 결혼할지 안 할지 알게 되지, 사귀지도 않았는데 그게 가능한가요? 제가 글쓴 분이고 남자라면 확실하게 제 마음을 말하고 잡아보겠습니다. 애매모호한 태도가 아니라 이쪽에서 리드해볼 것 같네요. 그래도 여자 분이 거절하거나 머뭇거린다면, 그냥 나에 대한 마음이 그 정도라고 생각하고 잊어버리겠습니다. 해보고 후회하는 게 낫지, 안 해보고 후회하는 것보다 나으니까요.
10/12/14 15:40
네살 차이이면 지금 24살이신가요?
앞으로 6개월에서 1년 정도 연애하고 결과에 따라 25살에 결혼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면 들이대세요. 여자가 아무리 괜찮아도 아직 돈도 별로 못모았고 25살에 덜컥 애라도 생기면 좀 그렇고 총각 생활도 만끽하고 싶고 25살에 가장 되어서 처자식 부양하는 것도 숨이 턱 막히고 적어도 30살쯤 돼서 결혼하고 싶다면 끊으세요. 그리고 계약연애니 하는 건 굉장히 웃긴 얘깁니다. 연애감정이라는 건 그 자체로 구질구질한 면이 있어요. 깔끔하고 쿨하게 떨어지지 않죠. 거기다가 억지로 계약이라는 걸 덮어씌워봐야 두배로 구질구질해져서 최악으로 끝날 뿐입니다. 지금 안 되는 건 한달 후에도 안 되는 거에요. 어차피 잘라야 하는 거면 빨리 잘라야지 한달동안 썩게 둘 필요 없어요.
10/12/14 15:47
4살차이고 여자분이 결혼을 생각할 나이라고는 하지만 사실 나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좋아서 사귀면 4살이 아니라 14살 차이어도 사귑니다. 진짜 흔히 말하는 확신부족 같네요. 그리고 여자분들중 진짜 '술 많이 취한 상태' 아니고는 자신의 진심을 여간해서 안보여주는 분들 있습니다. (또 이런분들이 성격 엄청좋고 활발한 경우가 많음) 글쓴님이 만나는 분이 그런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 상황은 글쓴님이 '악수'를 둔 상황이긴 합니다.(저도 옛날에 글쓴분과 비슷한상황에서 연락안하는 선택을 해서 실패한적 있음T) 여자분도 글쓴분을 꽤 괜찮게 생각하긴 하겠지만 아마 굉장한 마음의 혼란상태일 껍니다. '왜 내마음 아는거 같은데 안받아줄까?" 하면서 괴로워하지 마시고 느긋한 마음으로 페이스 유지하세요.(현재 페이스가 너무 흔들리신 상태이며, 남자가 힘들어하는 모습 보기 안타까워서 '동정심'으로 사귀는 여자분 없습니다) 그전에 손잡기나 키스등 스킨쉽하셨다면 자연스럽게 하시구요. 간혹 테스트 질문 "나이차이 4살이나 나는데 괜찮겠어?"등의 질문에 대해 "나만 믿고 따라오면 되"식으로 확신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경험상 저런여자분들이 막상사귀면 남자한테 헌신적인 경우가 많았던거 같네요(어장관리류 제외)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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