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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13 01:54
몇년전에 야구보다가 그런 비슷한 생각(바꾸자는건 아니고 내가 왜 얘들을 응원하지 식빵...하는 생각-_-)은 해봤는데,
안바꿔지실껄요 크크 저때 제가 친구들과 술먹으며 항상 하던말이 부모님과 응원팀은 절대 바꿀수가 없는거다.. 라고 했었습니다..-_-
10/12/13 01:52
동감합니다.
넥센팬인데~ 전준호선수 좋지않게 나갈때 넥팬안하겠다 히어로즈사이트 탈퇴하고 황재균트레이드될때 싸이에팬안하겠다쓰기까지했는데 결국은응원하더라구요......
10/12/13 01:59
우와~ 저랑 똑같이 야구는 엘지, 해축은 리버풀팬이시네요.
요즘은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야구는 워낙 오래전부터 팬이었고, 가을야구 못한지가 너무 오래 되었으니 해탈했고, 리버풀은 존 헨리 구단주만 믿을 뿐이네요. 덕분에 프야매는 엘지로, FM은 리버풀로 1위 하며 마음을 달래고 있습니다.
10/12/13 02:02
현대 유니콘스를 좋아했었는데..
한참 야구 안보다가 해체되는 기사 접하고 시간이 흐르고 나서 다른팀으로 갈아탔습니다... 팀 바꾸는게 쉽지 않네요.. 요즘 웅진 롤코 타는거 보면 갈아타고싶은...
10/12/13 02:08
닉혼비의 피버피치에 보시면 서포팅하던 팀을 바꾼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가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지지리 지루하고 우승도 못하던 시절의 아스날 팬인 닉혼비는 "서포팅을 한다는 것은 남녀간의 사랑과는 비교도 되지 못할 정도의 애정과 충성도가 필요하다. 남자가 다른 여자를 만나고 바람을 피우는 장면은 수도 없이 봐왔지만, 아스날의 팬이었다가 토트넘으로 기웃거리는 팬은 단 한명도 보지 못했다" 라고 말하지요. 아마 고통스러워도 고통을 즐기며 게임을 보게 되실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올해는 다르겠지라는 기대로 5년째 머그컵 하나 못들어본 아스날 응원하고 있습니다.
10/12/13 02:11
야구에서 해태->쌍방울->기아로 바뀐걸 제외하면(조금 특수한 상황이었죠) 응원하던 팀이 바뀐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랄까,
애초에 응원하는 팀이 바뀔정도로 적게 좋아하는 경우엔 그 스포츠 자체를 안본다고 할 수 있겠죠. 예외가 있다면 팀이 생기기도 전부터 시청자였던 스타정도인데, 어쨌든 드림팀만 좋아하다가 지금은 없거든요. 생긴다면 바뀌는 예가 될테지만 이것도 야구의 예외 비슷한 상황이라.
10/12/13 02:09
아버지 영향으로 라이트한 삼성 팬이다가(선수 이름만 조금 알고 포시정도만 꼬박꼬박 챙겨보는정도) 3년전부터 엄청난 SK팬이 됐습니다. 그해 한국시리즈를 우연히 직관하게 됐는데 홈런과 안타가 아닌 도루와 희생타로 점수를 내는것과 조동화선수의 호수비, 상대선수의 타구방향을 예측한 수비 시프트 그리고 마지막 김현수선수의 병살타를 유도해내는걸 보고 아 이게 진짜 야구구나 하는걸 느꼈네요. 뭐 SK팬이라기보단 김성근감독의 팬에 가까울수도 있겠지만...
10/12/13 02:47
저도 이상훈선수 시절부터 팬이였는데 그래도 버릴수가 없네요 ..
이기면 너~~~~무 좋고 지면 씁쓸한건 예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좋은걸요. 흐흐
10/12/13 02:49
자기 지역팀의 경우는 바뀌기 힘들것 같은데 외국팀의 경우엔 크게 상관없는거 같네요 -_-;; 저야 애초에 특정팀을 응원하면서 보질 않는데 응원하던팀이 못하고 다른팀 경기 이것저것 보다가 다른팀의 경기스타일에 반해서 옮기는 경우는 종종 있더라구요.
10/12/13 02:57
딱 한번 있습니다. 연고지 축구팀이 어디론가 가버린 후로 인천 유나이티드로...
저는 처음에 선택한건 특정 선수때문이었는데요. 그 후로도 선수들이 사라지고 다른 팀이나 마찬가지어도 바뀌질 않더군요. 아무리 성적이 안 좋고 삽질을 해도 싫어할 수 없다랄까요... 야구는 트윈스를 좋아합니다. 서용빈, 유지현, 이상훈. 이 3명의 선수때문이었습니다. 특히나 앞의 두 선수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해외야구는 다저스를 좋아합니다. 재밌게도 박찬호 선수가 아닌 대런 드라이포트때문에 좋아하게 됬습니다. 농구는 세이커스를 좋아합니다. 농구팬이 아니면 기억하기 힘든 선수. 박규현 선수를 좋아해서 였습니다. 배구는 그레이터스를 좋아합니다. 전신이던 LG화재때의 함용철 선수, 그리고 지금은 우리캐피탈로 이적한 손석범 선수 때문이었습니다. 해외축구는 첼시를 좋아합니다. 외인구단 시절 지안프란코 졸라의 모습에 반해서였습니다. 참고로 연고지에서 사라진 축구 팀을 좋아하기 시작했던 이유는 윤정환 선수 때문이었습니다. 그 팀이 사라지고 응원하던 팀이 인천이 된건 당시에 신생팀으로 이적했던 최태욱 선수 때문이었습니다.
10/12/13 03:37
기아 - 16연패
CJ ENTUS - 조규남감독님 사퇴 - 김정우 은퇴 리버풀 - 시즌초반 개삽질 질힉 전 구단주 개난리 피오렌티나 - 시즌초반 막장..강등권 허우적 올해초 저야말로 진짜 스포츠란 스포츠는 싹 끊을까 생각도 했었지요..
10/12/13 04:09
팀이 해체되서 완전히 그 정체성을 상실하지 않는 이상은 힘드실 껄요. 제 경우는 농구에서 그랬는데 농구 대잔치 시절부터 프로때까지 응원하던 기아가 사라지고 나서 (물론 말로는 모비스가 이었다곤 하지만 -_-) 결국 지금은 딱히 한 팀만 응원할 마음이 사라지고 선호/비선호로 나눠서 보게 되었습니다.
10/12/13 04:46
엘지,KT롤스터,전자랜드,맨유응원하는데 앞에2팀은 한숨나오게하고 뒤에2팀은 흐뭇하게합니다..
(아 맨유는 좀 아닐수도..) 선수 개인으로는 갓영호,캡틴박
10/12/13 08:58
저도 같은 이유로 LG 떠나려고 해봤습니다.
이상훈 파동때 다 때려치려고 했죠. 현재 학교를 다니는 대전 팀도 좋아해보려고 했고 이상훈과 김재현이 간 SK를 좋아해보려고도 했고 같은 서울 연고의 두산을 좋아해보려고도 했는데 2군에서 올라온 듣보잡 신인에게도 정이 가고 사랑을 하는건 LG가 아니면 안되더군요 ㅜㅜ 그래서 한동안 야구 안보다가 4년인가만에 다시 LG팬질 시작했습니다.
10/12/13 10:24
못 바꿔요
유베 폭스 팬인데 유벤투스 정말 작년부터 시즌초 그리고 유로파까지 유벤투스 XXX 팬 다 떨궈보내라 망할 이랬는데 다시 할만해지데요 폭스 최하위권을 기던 시절 전태양이 에결 나와서 망할 경기력 보여주던 시절 망할 하위권팀 상위권팀 응원하면서 항상 승리의 기쁨이나 맛봐야겠다 이랬지만 한두번 이기면, 다시금 폭스의팬이 되어가고.. 팬심은 못바꿀듯요
10/12/13 10:22
2000년대 초반 기아의 흑역사를 지나고,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만년3인자 인테르의 어둠의 시대를 지나니 09년에 기아 V10, 0910시즌 인테르 트레블이라는 꿀타임이 다가오더군요. 으히힛.. 지금 두팀다 다시 흑역사를 쓰고 있는듯 하지만, 지들도 양심이 있으면 언젠가 다시 한번 우승하겠죠.
10/12/13 10:38
전 94년부터 LG팬, 2002년부터 GO빠였는데 응원팀바꾼 적은 없어요!!
아! 하나 더 있구나!! 대한민국 국가대표빠ㅡㅡ;;
10/12/13 10:56
김성근 감독님 내치고 나서 LG팬을 관뒀습니다..-_-..
사실 이때는 야구 헤비유저가 아니었던지라.. 로이스터 감독님 오고 부터 롯팬으로 변신했으나 로감독 떠나시고 다시 응원팀이 없는 상태입니다.. 엘지로 돌아가면 못지 수라를 겪게 될것 같아서 고민중입니다 ㅜ
10/12/13 12:54
저는 일단 기아팬이라 꼴지를 해도 기아팬이었고 (물론 못할때는 경기에 관심을 안줌;)
스타로따지면 가장처음엔 go팬이었습니다 김정민선수 때문에 .... 한빛은 멀티정도. 근데 김정민선수와 박정석 선수가 kt로 넘어오면서 현재는 계속 kt팬입니다.
10/12/13 13:41
저도 그시절부터 팬이었지만 못버리겠네요...
좀더 잘해주길바랄뿐인데 .. 이스포츠는 장브라더스시절부터 amd팬이었고 그들이 은퇴한후에도 이스트로까지 팬이었지만 이스트로가 해체한 이후로 프로리그엔 관심이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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