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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1/04 22:34:44
Name 韓信
Subject 진지하게 동네미용실좀 벗어나고 싶습니다.
제가 옷에 참 관심이 많은데 이상하게 헤어스타일엔 그동안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냥 뻔한 머리를 하고 다니고, 모자쓰고 다니고 그랬는데

하도 모자를 쓰다보니까 이제 머리는 아주 엉망이고 그냥 모자쓰는게 더 잘 어울리는 형국이 되었네요;

여기까진 괜찮은데 도저히 야구모자랑 어울리지 않는 코디도 있지 않겠습니까. 가령 블레이져 라던가 셔츠+가디건이 너무 댄디하면 이런 모자라를 못 착용하구요. 그러다보니 자연히 머리쪽에 좀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몇달전에 박준헤어 본점말고 체인점을 갔는데 3만원 넘게 주고 커트했는데 완전 영구머리를 해놓더라구요.
다시는 안가고 싶구요 ㅠㅠ
동네 미용실에서 그럼 볼륨약간 넣어서 왁스로 띄울수 있게 파마해달라고 했더니 마이콜(...) 3만 5천원이나 받더라구요.
비싸도 좋으니까 서울에 헤어좀 진짜 멋있게 해주는곳 없나요.
제가 왁스질은 익숙치않은데 아무튼 연출좀 할 수 있게 컷이나 펌 잘해주는곳요.

헤어에 관심많은 pgr인의 도움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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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04 22:30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 다녀보면서 직접 체험하세요.
사실 친구들 말 듣고 여기 좋더라 해서 가보면 나랑은 또 안맞는 경우가 허다하거든요.
저 같은 경우가 그랬었는데 친구가 싸고 잘 하는 동네 미용실의 반대인 시내 미용실에 갔었는데
칭찬만 하던 여자친구가 썩소를 지을만큼 최악으로 짤라놨더군요.

아무리 유명한 곳 그 유명한 곳의 디자이너가 돌아다니면서 깎아 주는거 아니면
다를 수 밖에 없어요. 그냥 돌아 다니면서 내 머리를 가장 잘 이해해주고, 스타일을 가장 잘 내고
또.. 머리 감겨주는 알바 여자가 예쁜 그런곳을 찾아 다니세요.
한두번 실패하다 보면 딱 찾습니다.
확실히 동네보다 시내가 머리 길이 개념, 내가 어떤 스타일로 원하는지를 다 압니다.
같이 젊어서 그런거 같아요
10/11/04 22:43
수정 아이콘
자기에 맞는 샵을 고르는건 첫째도 많이 다니는거고 둘째도 많이 다니는겁니다.

여러군데 다녀보고 짤라봐야 본인이 만족하고 괜찮은 곳을 픽스할수있는거지요.

저도 그냥 동네에서 대충 자르다가

이대 도스도 가보고 준오헤어 지점도 다녀보고 하면서 어디가 내맘에 들게 해주는구나
이런식으로 평가하면서 다녔거든요.

이번에 압구정 아트헤어를 가봤는데 이곳도 괜찮아서 앞으로 여기를 다니려고 합니다 저는.

무조건 많이 다녀보세요. 여러 디자이너한테 맡겨보고 그중 마음에 드는곳을 고르세요
석호필
10/11/04 23:19
수정 아이콘
이건 이곳저곳 많이 다니는수밖에 없어요. 아무리 머리 잘짜르는 미용실두 복불복이에요...
뭐. 연예인들 하는 유명미용실에 원장님 만나서 머리손질한다면,,조금 다를까...컷하는데 몇십만원들건데..
미라클신화
10/11/05 02:41
수정 아이콘
정확히 자기 얼굴이나 입을 스타일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을 찾고, 상세히 말하면 보통은 잘해줍니다. 그리고 머리는 손질이 중요하죠.

잘랐을때 직후랑 바르고 난 직후 사람이 달라집니다;; 연예인분들머리는 매일같이 몇시간씩 걸려서 고데기에 왁스에 스프레이에 엄청난

관리를 하니깐 매번 그런스타일이 나오는거구요.. 일반인들이 하기엔 시간이 좀 많이 소요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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