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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04 18:47
가수,작곡 등으로 뚜렷한 족적을 남긴건 별로 없는데
변진섭씨가 부른 청바지가 잘어울리는 여자 라는 좀 특이한 가사를 담은 노래를 작곡한걸로 압니다. 극히 평범한 외모와 무언가 매치되고 또 당시 하늘을 찌를듯하던 변진섭씨의 인기등과 어우러져 꽤 많이 알려졌던걸로 압니다. 본인이 불러 히트친 노래는 거의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여진이라는 분께서 부르신 노래를 리메이크해 부른것은 기억나는데 그외에는 부른노래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10/11/04 18:51
대단한지는 모르겠지만 괜찮은 작곡가이고 가수라고 생각해요
90년대 초에 그리움만 쌓이네란 곡을 리메이크 했지만 노래는 크게 반응이 없었고 (음이탈도 자주 있었음, 이경규씨였나 주병진씨였나 기억은 안나지만 그리움만 쌓이네 첫무대에서 "가수가 뭐이래"하는 농담을 했던게 기억나네요) 수줍어 하는 모습이 귀여워 정이 가는 이미지로 예능이나 토크쇼에 자주 출연하면서 인기를 끌었었던걸로 기억해요(일밤 등) 그리고 당시 여러 가수들과 두루 친분이 있어 김광석씨, 임백천씨, 변진섭씨 등 최고의 가수들의 앨범에 직접 작곡한 곡들을 수록 시켰어요 제가 아는건 요정도고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네요 요즘은 뭐 하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10/11/04 18:57
연애시대의 음악감독 입니다 또한 연애시대 의 감독 인 한지승 감독의 부인 입니다
스윗 소로우의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의 작사 작곡가 입니다 [m]
10/11/04 19:00
노영심씨가 편곡하고 부른 '그리움만 쌓이네'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중에 하나에요.
아직까지도 라디오에서 많이 방송되는 명곡중의 하나죠. 뛰어난 피아니스트이기도 하고 영화음악도 여러번 작곡한 영화음악가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드라마 연애시대 OST를 담당하기도 했었죠.
10/11/04 18:52
우선 변진섭의 '희망사항'작곡가이자 후렴구 부르신 분이죠. 이후에 '별걸 다 기억하는 남자' 같은 곡이 톱텐 상위권까지 갔었고 '그리움만 쌓이네' 등등 가수로서 활동과 동시에 그 유명한 작은음악회 엠씨로도 활약하죠. 김광석씨와 나란히 앉아있는 모습이 자주 기억나네요. 김광민씨와 '학교가는 길' 피아노치는 모습도 기억나고 어눌한 듯하면서 음악회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솜씨가 매력적인 싱어송라이터였습니다.
10/11/04 18:59
가수보다는 작곡가로 성공한 분이죠... 변진섭의 희망사항을 히트시키고,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기 100m전 을 히트를 시키면서 작곡가로 이름을 날렸죠... 이후에 생각나는건 본인이 부른 그리움만 쌓이네와 별걸다 기억하는 남자 밖에 없군요...
죄송합니다... 그녀를 만나는곳 100m전을 작곡한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작사만 하셨네요..
10/11/04 19:41
그녀를 만나는 곳 100미터전의 작사와 희망사항의 작곡 및 피처링(지금으로치면말이죠)으로 화제에 올랐었죠. 희망사항은 직접 남자대학생들에게 설문을 통해 어떤 여성상을 바라는지 조사해서 가사로 썼었다고 하더군요.
음악사의 족적이라고 할 건 아무래도 노영심의 작은음악회가 아닐까 싶습니다. 93년에 백상예술대상 TV프로그램상을 받았었구요. 이때부터 이어진 KBS음악프로그램이 노영심의 작은음악회 -> 이문세쇼 -> 이소라의 프로포즈 -> 윤도현의 러브레터 -> 이하나의 페퍼민트 -> 유희열의 스케치북 입니다. 현재 TV음악프로그램으로는 교과서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시작을 열었다는 것이 제일 큰 '족적'이 아닐까 싶네요.
10/11/04 21:59
클래식 라디오를 들으면 피아니스트로 노영심 씨 이름이 많이 나오는데, 피아니스트로서도 상당히 뛰어나다고 알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에게는 대중가요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보다는 연주계에서 더 유명하죠.
10/11/05 01:50
순수 제 "기억"이 출처라.... 정확히 맞는지 모르겠지만.
변진섭씨에게 희망사항이라는 노래를 줄때. 변진섭씨는 국내탑가수 중 한 분이셨습니다. "너에게로 또다시"라던지 "새들처럼", "홀로된다는 것"으로 이미 탑가수의 반열에 합류했었죠. 노영심씨가 변진섭씨에게 곡을 줄때에 노영심씨는 고등학생이었나..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새내기 였나 모르겠는데.. 제작자들은 좀 반대했었는데, 변진섭씨가 마음에 들어서 마지막에 그 노래를 앨범에 합류시켰나 했을겁니다.. 뭐 무명이라고 부르기도 뭐한.. 일반인? 아마추어?의 노영심씨가 선물해준 노래가 빅히트를 치고.. 노영심씨도 관심을 받으면서, TV에 자주 출연하셨죠.. 그러면서 좀 인기도 얻고.. 그러다가 본인이 희망사항의 후속곡?이랄 수 있는.. "별 걸 다 기억하는 남자"가 담긴 앨범을 냈었는데.. 이 노래도 어느정도 빅히트 했었어요.. 노영심씨 자체는 음.. 일반인이 스타를 생각해서 쓴 노래 한 곡이 빅히트해서 엄청나게 성공한 분이라고 할 수 있죠.. 전문 공부를 한 분도 아닌데 말이죠
10/11/05 09:00
박정현의 편지할게요의 작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성시경의 당신은 참 이라는 노래를 만들기도 했고요. 둘 다 되게 좋아하는 노래라 기억하고 있죠. 또 노영심은 윤상의 노래에도 참여를 여러번 했습니다. 이별없던 세상, 문득 친구에게 등.
10/11/06 22:46
윗 분들이 하시는 말들이 다 맞지만
저는 노영심을 뛰어난, 독특한 피아니스트라고 인식합니다. 저는 노영심의 피아노 콘서트도 갔었고, 노영심의 CD가 나오면 삽니다. 많지 않지만... 노영심은 독특하고 특별한 피아니스트라고 생각합니다. '미인' 등 영화음악을 하기도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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