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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02 10:25
천동설 지동설에 대한 이야기 자체는 나와있지 않습니다. 성경책은 과학책이 아니에요. ^^;;
그냥,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생각하기에, 우주의 중심은 지구여야만 하는데, 그걸 부인했으니 신성모독이라 한것이죠.
10/11/02 10:39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당시 지동설은 매우 타당했으며 일부 카톨릭 신부들은 지동설을 가르칠정도였다고 하는 얘기도 있습니다. (때문에 다른 신학적인 문제로 충돌했다는 얘기가 있구요.) 이전 그리스 철학자들부터 이어져오는 천동설에 대한 주장이 교회로 스며들었고 그것을 바탕으로 성경의 몇구절을 끼워맞추게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가 돋았더라" 이런 구절이죠. 거기에 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당연히 지구가 가운데 있다고 생각하게 되겠죠. 정답을 말씀드리면 성경에 천동설, 지동설을 구분할수 있는 말씀은 없습니다.
10/11/02 10:47
갈릴레오가 당시 교황에게 보낸 편지에서도
성서에는 천체에 대한 언급 자체가 극히 드물며 성서는 신앙을 위한 책이지 과학을 위한 책이 아니라고 했죠.
10/11/02 11:26
그 전에는 기독교가 하는 말은 다 옳다고 받아들여졌습니다. 성경에는 없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형상을 닮게 만든 인간이 사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생각은 할 수가 없었을거고 자연스레 지동설보다는 천동설을 믿게 되었겠죠. 하지만 이 사건을 기점으로 기독교는 현상에 대한 설명은 과학에게 넘겨주게 되었죠. 기독교의 권위가 무너진거죠. 그리고 과학이 점점 발전해 가면서 기독교에서는 전혀 따라오지 못하게 되고 종교와 과학은 별개라는 개념이 자리잡게 되었죠. 웃기는건 이제는 과학이라면 모두 믿고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으면 가능성조차 닫아버리는 요즘 세태네요...
10/11/02 18:49
여러 가지 할 이야기가 많습니다.
우선 천동설이나 지동설이나 둘다 맞습니다 사실은. 하지만 과학은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는 것, 그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는 것을 패러다임으로 삼습니다. 그래서 천동설이 탈락된 것 뿐입니다. 그리고 갈릴레오는 교회의 적이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열렬한 카톨릭 신자였습니다. 갈릴레오가 했던 일도 교회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역사적인 사실 보다는 그냥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너무 익숙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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