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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31 13:47
어차피 공연 시작하면 옆에 누가 있든 신경 안쓰게 되지 않나요...? 특히 스탠딩 석이라면 더...
전 공장장님 콘서트 10년째 혼자 다녔습니다. 중간중간 동성친구 한 두명 꼬셔서 같이 간 적 있긴 하지만... 크리스마스 공연이나 연말공연도 혼자 갔었고... 꼭 누군가와 같이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공연에 집중하면 되죠... 음 혹시 질문자 님은 공연 가셨을 때 옆에 누군가가 혼자 왔다고 눈치를 주거나 어머 쟤 혼자 왔어 라고 생각해보신 적 있나요? 아마 남들도 별로 신경 안 쓸 겁니다. 괜히 혼자 눈치가 보이는 것 뿐... 가고 싶은 공연에 가서 즐기는 것이 안 가고 집에서 속앓이 하는 것 보다 훨씬 나아요.
10/10/31 13:43
보통 공연,영화보기 바빠서 옆사람 신경 안쓰지 않나요?
혼자가셔도 전혀 상관없다고 봅니다. 단지 약간 외롭다는거 빼고는 뭐..괜찮습니다.
10/10/31 13:43
정 안되면 인터넷에서 찾아보시는것은 어떤가요?
이적씨 팬카페나 개인팬사이트같은데 들어가보면 당연히 콘서트 가실 분들 계실꺼고 또 그렇게 처음 본 사람들끼리 모아서 가는것도 봤거든요. 같은 가수를 좋아하니 더 관람하기에도 편하고 괜찮을꺼 같은데요.
10/10/31 13:49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극장은 혼자 잘가는데... 콘서트는 혼자 가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좀 걱정이 되네요. 연인들이 쭉앉아있는데 그 중간에 혼자앉아 있으면 좀 뻘쭘할거 같아서요. 팬클럽같은데서 혼자가는분들이 있는지 찾아봐야겠어요. 아님 가장자리로 예약해서 한번 가도록 해야겠네요. 가운데 자리는 좀 민망할듯해서... 표가 다 떨어지기 전에 예매 해야겠습니다.
10/10/31 13:53
거의 모든 관객이 여인네들이면 남자 혼자서는 뻘쭘할 수도 있습니다. (덕분에 제 친구가 이수영씨의 시선을 독점했다죠. ^^;)
그래도 음악들으러 콘서트 가는 건데 신경쓰지 말고 가세요.
10/10/31 14:01
이..이런 동질감이!!
저도 같이 갈 사람 찾다가 없어서 서울 공연 놓치고 11월 20일에 대전공연 혼자 갑니다. 좀 민망하긴 한데 여자친구가 생길때까지 기다리기엔 이적 공연이 너무 가고 싶었습니다.. 엉엉
10/10/31 14:11
니델 님// 저말고도 남자혼자 가는분 계시군요^^;
전 이적님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서울공연 표1장 구한다는글 일단 올렸네요. 서울공연 못구하면 안양12월 공연 아직 200석넘게 여유있는듯해서 안좋은 자리라도 갈려고요.
10/10/31 15:34
Liberal 님// 생각해보니 누구랑 가야하나 한창 고민할때 피지알에 글 써볼까 하다가 없을것같아서 말았는데 그때 썼으면
숨겨왔던 나의....
10/10/31 16:01
혼자 가봤는데요. 콘서트에서의 차이는 별로 없습니다. 극장혼자가는 거와 느낌 비슷하구요. 대신에 너무 오래전 일이라...(98년이 이승환콘서트를 다녀왔었습니다.)
그런데, 콘서트는 해당가수를 잘모르는 사람과 갈 바에야 혼자가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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