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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7 15:18
막 은퇴한 선수를 구단측에서 박하게 대우한다면 팬들이 굉장히 싫어합니다. 따라서 그 선수들을 비싼 돈 들여서 코치 연수 보내주고 여러가지로 교육을 시키죠. 그렇게 교육을 해놓으면 결국 써먹어야 되고, 또한 그런 스타선수가 옛 소속팀 코치로 온다면 그 선수를 좋아하던 팬들의 팀에 대한 애정역시 더욱 깊어지는 것이구요. 현역시절 그냥그랬던 선수의 경우는 이선수가 코치로 대성하리라는 수치가 시험등을 통해서 미리 나오는것도 아니고 해서 굳이 프렌차이즈 스타를 놔두고 코치로 키워줄 이유가 없구요.
10/10/27 15:20
또한 일류선수였던 만큼 선수들에게 조언을 할때도 당연 신용이 생깁니다. 아주 잘했던 선수가 현역시절 경험을 되짚어보니 이럴땐 이렇게 하는것이 좋았다 라고 말하는것과 그저 그랬던 선수가 책보니 이렇게 하면 좋을것 같다 라고 말하는것은 당연히 다르게 받아들여지겠죠. 무릎팍 코치에서도 이만수 코치가 미국에서 홈런더비같은곳에 나가서 홈런을 빵빵 쳤더니 그뒤로 선수들이 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하는데 그런요소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10/10/27 17:10
서울대 나왔다고 무조건 중고등학교 내용을 잘 가르치는건 절대 아니지만 학부모 학생은 항상 과외할 때 명문대 학생을 원하죠...
구단의 레전드 선수들은 어떻게 보면 현역 선수들의 미래의 롤 모델이 되는 존재기에 신용을 더 얻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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