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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23 20:42:52
Name 엄마,아빠 사랑해요
Subject 제가 뭘 잘못 했을까요?
사귀는 여자 사람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서로 마음이 있고 친하게 지내는 여자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저녁을 같이 해서 먹는데..그 여자사람이 저에게 냉장고에 파좀 꺼내줘~ 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저는 번개 같이 달려가서 냉장고에서 후다닥 파를 꺼내어 건내주고 다시 하던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여자 사람이 말이 없습니다.

파를 꺼내주기 전까진 분위기가 이리 어색하진 않았는데..

지금 요리하고 있는 여자 사람에게 잘못했다가 저녁반찬이 될 기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도움을 구합니다.

도대체 제가 머 잘못한게 있나요? 있으면 알려주세요. 그래야 저녁반찬이 안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자사람과 더 잘 될 수 있도록..도와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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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23 20:54
수정 아이콘
흐음; 엄마,아빠 사랑해요님께서 하시던 일이 뭘까요;;;
바쁜일 아니라면 요리좀 거들어주세요. 필요한거 없냐고 물어보고
10/10/23 20:46
수정 아이콘
하시던 일이 TV보기나 게임 같은건 아니겠죠? '여자사람분이 순간 내가 뭐하는거지? 마치 부인처럼 요리하고 있잖아?' 라고 생각이 든 게 아닐까 합니다.
10/10/23 20:55
수정 아이콘
음... 왠지 알 것도 같은게...
요리를 하던 여자사람분께서 '파 좀 꺼내줘' 했다는 것은 반대로 생각해보면 어떠한 무언의 요구가 있다는 거죠.
이를테면 '나 지금 파를 꺼내오기도 힘들만큼 혼자하기 벅차' 내지는 '나 혼자 요리하니까 심심하네' 라던가요 -_-;
그 어떤 경우라도 결론은 '같이 하자'에 수렴할 것 같습니다.

일단 급한 질문이신것 같아서 여기까지만 급히 쓰고 올려봅니다.
Ms. Anscombe
10/10/23 20:47
수정 아이콘
요리에 심취하신 모양이군요.
10/10/23 20:56
수정 아이콘
마남님 말에 동의!
TWINS No. 6
10/10/23 20:57
수정 아이콘
파만 꺼내주고 일을 다시한게 문제죠
베이컨토마토디럭스
10/10/23 20:59
수정 아이콘
이제 여자분이 하던거 이어서 요리를 다 끝마치고 밥상을 차리고 설거지까지 하시면 됩니다
진나라
10/10/23 20:55
수정 아이콘
과연 혼자 파를 꺼낼수없어서 불렀을까요~
Nautilus
10/10/23 21:34
수정 아이콘
파를 가져다주면서 주방에 들어가 구경좀하면서 오 완전 프론데, 맛있겠다 이러면서 너스레를 떨어주길 바랬겠죠.
엄마,아빠 사랑해요
10/10/23 21:44
수정 아이콘
답변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어렸을때 어머니한테 혼나고 먹는 저녁상 같이
침묵이 흐르는 저녁상을 맞이했습니다.
이걸 좀 더 일찍 봤더라면 좋았을텐데..
역시 여자사람 마음까지 헤아리기엔 제가 너무 둔한 탓이겠죠..흑흑
10/10/23 21:51
수정 아이콘
자기가 한다고 온거에요? 그럼 안도와줘도 되는데 ^^;
10/10/24 09:46
수정 아이콘
자기가 하고싶다고 온거면, 전혀 문제 될게 없는데;
제 생각에도 Nautilus님처럼, 일 혼자 시키고 도와주지 않은게 문제가 아니라 칭찬이나 고맙다는 말 한마디 안하신 것이 문제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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