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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0/20 16:58:20
Name 하후돈
Subject 4대강 찬반의 입장을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2009년부터 계속해서 4대강에 대해서 논란이 일어오고 있고, 이미 약 30%정도 진행이 된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직까지 4대강 개발의 장점과 단점이 명확히 잡히지가 않네요...
시사저널에서 찬반 입장을 대표해서 한명씩 인터뷰하는 기사도 보았지만, 아직 정확히 이해가 되지 않아서요..
피지알러님들이 생각하는 4대강 개발의 장점과 단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한 4~5가지 정도만 아르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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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토마토디럭스
10/10/20 17:04
수정 아이콘
근데 이게 정부에서 내세우는 장점들이 다 졸속적으로 수질검사고 안정성 검사고 해버려서 장점이 장점이 아닌게 되버린게 문제죠 오죽하면 처음에 세웠던 공사계획에 돈이 모잘라서 더 쏟아부어야된답니다ㅡㅡ 아 그리고 제가 지방에 군수 취임 공청회를 한번 갔었습니다. 요새 지자체들 다 돈없어서 죽을라구 그러더라구요. 4대강에 다 때려부어서 지자체에 내려올 돈이 없대요 그래서 여기저기 모라토리움이다 위험하다 이러죠

뭐 확실한거라고는 나무 흙 다 엎어버리고 시멘트로 발라버리니 강변 걸을때 신발에 흙은 안들어가겠네요
10/10/20 17:05
수정 아이콘
장점은 잘 모르겠구요. 단점으로는 환경파괴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자연을 위해서 한다고 하지만 자연은 스스로 정화시키게 오랜시간 놔두는게 현명하다고 생각하는데 인공적으로 할라고 하니 그게 단점인듯 싶고, 무분별한 사업금액투자로 인해 쓰여야 할 곳에 예산이 쓰지 못한다는것도 하나의 단점이 되겠군요.
prettygreen
10/10/20 17:05
수정 아이콘
장점이라면 그 주변에 땅사놓은 사람들이 돈을 엄청나게 벌수 있고 건설사들도 목돈을 챙길 수 있습니다
고등어3마리
10/10/20 17:14
수정 아이콘
4대강 사업을 함으로써 홍수예방을 하게 되고 관광물자로 사용가능하게 됩니다.
노동 인력이 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취업률이 높아지고, 건설을 하게되니 당연히 돈도 돌게 될테고.. 그럼 경제도 활성화 됩니다.
나중에는 대운하 버젼1.0으로 업그레이드도 가능합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1가정 1요트 시대가 올텐데..그때를 대비해 아주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는 개뿔..-_-;
10/10/20 17:08
수정 아이콘
국토부 “4대강 유역서 폐기물 29만톤 처리”

"4대강 사업 폐콘크리트가 산을 이루고 있다"
"고려시대 불상, 4대강 공사로 구멍 뻥 뚫려"
"도면 검토만으로 왕흥사지 근처에서 4대강 공사 강행"
“4대강 사업으로 ‘생물다양성’ 사라질 것”


기사 대충 15페이지 정도 찾아봤는데 긍정적인 기사, 부정적인 기사 제목이 이 정도네요.
앵콜요청금지
10/10/20 17:20
수정 아이콘
위에 단점들 많이 적어 주셔서 장점을 좀 적어보자면
사실상 자연보호라는 명목으로 방치된 구간도 많은데 그런것들을 관리하게되고 홍수에 대한 대비도 되겠죠. 4대강 하류부분은 대부분이 하상이 꽤나 높아져서 그주변 지자체의 대응은 둑 높이는 정도였던건데로 퇴적토 준설하면 그런문제도 근본적으로 해결이 가능할테고요. 경제적인 효과도 많이 예상되서 지역주민들은 많이들 찬성하죠.
수질개선의 효과도 있다고는 하는데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 변수가 많다고도 하고 기준도 여러가지라서 어떤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 많이 다르다라고 하더라고요.

한강 고수부지를 몇십년전이랑 지금이랑 비교하면 그당시가 훨씬 친환경적이였겠지만 지금은 많은 개발로 시민들의 공간이 되었죠. 그런 효과도 기대할수 있겠네요.

대운하라면 반대를 생각할것 같은데 그냥 4대강살리기 자체는 괜찮은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네이버에 '4대강' 만 치시면 4대강살리기 사이트도 있고 4대강반대 홈페이지도 많습니다. 시간조금만 투자하면 금방 양쪽 의견 다 아실것 같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0/10/20 17:34
수정 아이콘
그 정도 돈을 들이는데 어쨌든 효과는 있겠죠. 홍수예방이든, 수질개선이든..것도 안돼면 관련자 진짜 다 나가 죽어야 하고,
다른 데 들이면 혁명적인 변화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가카가 왜 강에 꽂히셨는지...대체 왜...
내일은
10/10/20 19:36
수정 아이콘
장점: 일 없어 놀고 있는 동지상고 관련 건설회사에 일을 줄 수 있다. 가카 주변의 사람들에게 떡고물 수준이 아닌 떡을 듬뿍듬복 줄 수 있다. 안압지 시절 부터 돈 좀 계신 분들은 강을 막아 인공호수를 만든 후 뱃놀이를 하는 한반도의 아름다운 전통을 오늘에 되살릴 수 있다. 외교삽질, IT무시, 언론탄압 등 하는 것마다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오뎅먹기 좋아하는 가카의 임기가 끝나도 무언가 '만들었다'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등등 수없이 많습니다.
Dornfelder
10/10/20 19:31
수정 아이콘
딱 루즈벨트 시절에나 통할 법한 뉴딜스러운 정책이죠.
그 당시 경제학자들의 주장은 간단합니다. 정부가 산골에 아무 쓸모 없이 돈을 파묻어두면 그걸 찾기 위해 사람들이 몰리면서 자연스럽게 경제가 활성화될거다. 4대강 사업도 똑같은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별 쓸모도 없이 4대강을 뒤엎으면 일자리도 생기고 건설업도 활발해지고 이런저런 효과가 있다는 것이죠. 덕분에 가카께서 좋아하시는 건설업이 크게 발달할 수 있고요. 다만 문제는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는 것입니다.
원래 모든 정치인, 특히 대통령은 자신이 속한 집단, 혹은 자신을 지지하는 집단의 이익에 맞는 정책을 펴게 되어 있습니다. 자신을 지지해주는 집단이 아닌 집단에게도 유리한 정책을 편 노무현 대통령은 그야말로 별종이죠. 링컨의 노예 해방도 알고 보면 자신을 지지해 주는 북부 사업가의 이익을 위한 것이었고요. 가카의 정책도 그런 방향이긴 한데, 의도가 너무 뻔히 보이고 시대착오적이고 너무 과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후돈
10/10/20 23:46
수정 아이콘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저는 약간 찬성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쪽이었는데, 댓글들을 보면서 지금 하고 있는 4대강 개발이 속전 속결의 경향을 띄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국은 새만금처럼 이 공사도 완료가 될텐데 차윤정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 환경부본부장이 이야기 한것처럼 강을 정말 살릴 수 있는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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