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30에 가까워지니 결혼이라는 미래도 생각하고 먹고사는게 무엇인가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문득 주위를 둘러보니 아는 형이나 지인분들의 결혼이 잦아지더군요.

그런데..

연애를 하다 결혼하는 분도 있고, 선을 봐서 결혼하는 분도 있고...연애 하다 헤어지고 짧은 시일내에 다른 분과 결혼하는 분도 있고..

누군가와 연애한다고해서 열에열 이어지는 것은 아니더군요.

결혼은 냉혹한 현실이니 당연한 말 아니냐고 말씀들 하시겠지만 우리는 연애와 결혼을 별개의 범주로 놓고 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지금 사귀는 사람과 한평생 같이 할수 있는 확신과 미래가 보장된다면 지금 지출되는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아깝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럼 연애기간 중에 느끼는 뜨거운 감정은 아무것도 아닌 단순 인체의 호르몬 작용에 의한 생물적 반응일 뿐이라는 생각까지..-_-;;

...결혼 할때가 되긴 된것 같습니다. 이런 엉뚱한 생각들만 드는거보니..;;

pgr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물론 지금 연애하시는 분과 결혼까지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즉 연애상대와 결혼 상대가 같으면 좋겠지만 다르다는 것.

공감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