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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18 19:57
보통 일본에서는 서로 친하지 않은 사이이거나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이름 대신 성을 부릅니다.
이게 우리나라와 가장 다른 점이죠. 일본에서는 처음 만났을때나 아직 덜 친해졌을땐 이름으로 함부로 부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으로 부르다가 '이제 서로 이름으로 부르자'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름만 부르는 경우는 친한 사이일때..... ~군, ~쨩은 애칭입니다. 역시 친근감의 표시
10/09/18 20:39
블리치는 본적이 없지만 얘기해보자면 동년배사이에서는 뭐 딱히 룰같은건 없습니다. 각자의 습관 취향이죠. 친한 친구사이에서도 성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고 물론 이름으로 부르는게 더 흔하지만, 그리고 남자사이에서도 누구누구군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젊은 여자일경우 동년배 남성친구 성에 군을 붙여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쨩이라고 하는건 상당한 애칭입니다. 어린이들은 남녀상관없이 서로 누구누구쨩이라고 부를때가 많습니다.
여담으로 일본에서는 근무하는 회사이외의 사람들에게 특히 비즈니스상대한테 자사의 관계자를 얘기할때는 상, 군, 등 호칭을 붙이지 않습니다. 사장이라고할지라도 , 그래서 이런 상황이 존재하게되죠. 들어온지 이틀도 않되는 신입사원이 전화를 받았는데 사장을 찾는다. 그러면 아무개는 지금 자리를 비우고 없습니다. 이런식이 됩니다.
10/09/18 21:49
우리나라는 본관을 제외한 순수한 성씨가 300개가 안되는데 반해 (아울러 상위 50개 정도 성씨에 인구 대부분이 몰려있죠) 일본은 30만개라는 추정치가 나올 정도로 많습니다. 따라서 생활범위 내에선 성이 같은 사람이 거의 없다보니 성이 일종의 아이덴티티가 됩니다.
이름만 부르는 것을 요비스테라고 해서 결례로 생각하기 때문에 성인들 끼리는 성 뒤에 ~상을 붙여 호명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그리고 직장 동료라던가 하면 직함을 이용해서 과장, 부장 하는 식으로 부르는 경우도 많구요. 아울러 손아랫 사람에게는 성 뒤에 ~군 등을 붙여서 표현하는 경우가 있구요. 클래스메이트라고 하더라도 친한 사이일 경우에나 이름으로 부릅니다. ~쨩은 저연령 층에서 친구를 부를때 사용하는 호칭이라 사춘기만 되더라도 어지간한 사이가 아니라면 쓰는 일이 없습니다. 만화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이야 워낙 비범들하니 종종 쓰는 것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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