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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18 18:24
초속과 종속은 다른것이 맞습니다. 야구공에 추진력이 없기때문에 그 속력은 계속해서 줄어드는것이 당연하잖아요^^
종속이론이라는게 볼끝이 좋다는 투수들 때문에 나온 이론이긴 합니다. 같은구속을 던지는데 어떤투수의 공은 묵직해보이고 어떤투수의 공은 가벼워보이고 그렇거든요. 테일링이 더 걸려서 초속을 더 오래유지한다! 가 종속이 좋은쪽. 속도만빠르지 안타를 잘 맞는다! 가 종속이 나쁘다고 평가되는쪽. 뭐 대충 이렇습니다. 근데 이 이론이 사장된건지, 아직도 유효한지는 모르겠군요^^
10/09/18 18:40
야구에서 투수의 구질에 대해 유효하게 논의되는 사항은
"공의 빠르기"와 "공의 무겁기"의 두가지입니다. 공의 빠르기는 당연히 잘 아실테고 (가볍고 나발이고 160 넘어가면 못 치는거죠 뭐) 공의 무겁기는 공이 맞더라도 제대로 된 타구가 형성돼지 못하는 것을 이야기하는데요, (맞아도 공이 멀리 뻗지 못해 외야수나 내야수 플라이로 잡을 수 있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아직까지 공의 무겁기가 무엇에 의해 결정되느냐하는 것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 중에 하나의 유력했던 이론이 '종속이 빠르면 공의 무겁기가 무겁다'는 것이었는데요, 요새는 사장되는 분위기입니다-
10/09/18 18:52
종속을 논하는 사람이 있으니 보여주긴 하는 거죠. 이거 어떤 야구 관련 책에서 이미 나온 얘기인데, 통계적으로 초속이 빠르면 종속도 빠르고 반대로 느리면 느리다지 개인차를 보여주거나, 혹은 그 개인차가 투수의 성적과 특별한 연관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단, 한 명의 선수에게만 포커스를 맞출 경우 종속이 떨어지면서 성적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건 구속 저하의 문제지 종속 저하의 문제가 아니죠.
최근에는 스핀수, 스핀방향쪽을 좀 더 관심있게 보는 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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