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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5 20:04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스타일의 클래식 윙어의 정석이었던 피구고
2000년대 중후반 윙포워드 개념을 장착한 또 다른 스타일의 선수죠. 저번 시즌은 공격수로 뛴 호날두기도 하구요. 누가 더 위일까요 라는 질문 자체가 너무 주관적이라 답변하기가.... 크로스나 패싱은 피구가 압도적이라고 생각되고 순간적인 센스나 민첩성 슛팅파워는 호날두가 더 좋다고 생각되네요
10/09/05 20:15
윗 분 말씀대로 요즘 날두의 포지션과 피구의 포지션이 미묘하게나마 다르고, 서로 장단점이 있으니 누가 위라고 하긴 정말 어렵네요.
앞으로 날두가 소속팀과, 포르투갈을 이끌고 얼마만큼의 성적을 거두느냐에 따라 판단될 것 같습니다.
10/09/05 20:19
전 비키니님과는 다르게 득점력과 제공권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피구가 압도한다고 생각합니다.
슛팅파워는 시속 몇 킬로인지 측정을 안해봤으니 무의미하다고 보구요.. 솔직히 주관적인것이라 좀 그렇기도 하군요;;
10/09/05 20:53
레알 팬으로 갈락티코시절 피구의 모습을 기억해서 바르샤시절 피구는 못 본 사람이라.. 그때가 더 대단했다고 들은 거 같은데말이죠.
하지만 호날두는 전성기시절을 다 봤고.. 그런데도 저한테 둘중의 한 명을 뽑아야 한다면 피구를 뽑을 거 겉아요. 윙으로서만 뛰면서도 게임늘 지배하는 선수고 팀에게 더 도움이 되는 선수같습니다. 지단의 공이 물론 크지만 지단 피구가 뛰덬 시절이 최고의 레알로 기억이돼서요.. [м]
10/09/05 21:05
근데 이런류의 질문에는 으레 과거의선수를 더 높게 치는 경향이 많아서..호날두도 은퇴한 후에 비교하는게
낫다고 봅니다만..이미 호날두는 피구에게 동등한 위치까지는 갔다고 봅니다. 근데 호날두는 아직도 10년은 활약할 것으로 보이니 호날두의 승
10/09/05 23:09
굉장히 애매하긴 하네요. 호날두가 지금 최고이긴 합니다만, 피구 전성기도 이에 못지 않았으니....
저는 축구는 골을 많이 넣는 선수가 결국은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피구가 아무리 경기 운영을 도와주고, 볼배급도 적절하면서, 리더쉽도 있는 선수랄 지라도 결국 2선에 자리잡는 윙어형 미드필더니까요. 농구에서 센터랑 포인트가드 둘 중에 어느것이 더 중요한 포지션인가의 논쟁과 비슷한거 같은데, 대부분의 감독이 센터쪽의 손을 들어줄 겁니다. 좋은 센터는 농구를 매우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축구에서 좋은 공격수도 마찬가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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