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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5 00:14
유럽에 속해있지만 유럽연합eu에 자격요건도 안되고, wto에 가입도 되지 않은곳입니다.
세르비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인으로 구성된 다민족,다언어,다종교의 나라인데 오랫동안 쌓여온 문제로 인해 보스니아 내전이 일어났죠. 특히 보스니아 내전시 세르비아의 사령관은 인종말살의 일환으로 학살과 집단강간을 명령했습니다. 그래서 인상좋던 옆집 아저씨들이 갑자기 돌변해서 자신의 남편을 죽이고 자신은 물론 자신의딸까지 강간하기에 이르렀죠. 보스니아 남자들에게 치욕을 안겨주고, 세르비아인의 씨를 뿌린다는 인종말살 정책의 일환으로 이런일들이 엄청나게 자행되어졌다고 합니다. 오랫동안의 내전중 nato가 개입했고 이후 코소보및 다른 지역이 독립을 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전쟁은 일단 끝났지만, 전쟁당시 강간을 당한 여자들은 원수의 자식을 낳아서 기르는 상황이 비일비재했고, 자신의 남편을 죽이고 자신을 강간한 그 옆집 아저씨는 여전히 동네에서 인상좋은 얼굴을 한채 살아가고 있으며, 심지어 집단학살,강간을 명령한 당사자는 권력자의 비호아래 여전히 살아있구요. 영화도 암울하지만 세르비아의 상황도 영화만큼 암울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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