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여자친구와 만난 지도 어언 3년이 지났네요.

변변치 않은 저만 보면서 곁에서 힘이 되어준 그녀에게 우선 감사의 인사를 (__)

그 동안 이런 저런 핑계로 맛있는 것도 같이 먹으러 가지 못했던 걸 사죄하고자 하는 마음에

큰 맘 먹고 좋은 레스토랑에 한 번 가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특히 여자친구가 최근 무슨 방송에서 보고 꽂혔는 지 오징어 먹물 파스타를 굉장히 먹어보고 싶어하네요.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 서울에서 분위기 괜찮고 오징어 먹물 파스타를 잘 하는 레스토랑을 알고 계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가격대는 크게 구애받지 않으려고 합니다만 일인당 10만원선까지 생각하고 있고요.

이왕이면 조용하면서도 시간적으로 촉박하지 않은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호텔 레스토랑도 괜찮습니다.

장소는 이왕이면 너무 서울 시내만 아니었으면 좋겠지만 크게 구애받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서울 한정^^;

많은 분들의 조언으로 기분좋은 3주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부탁드립니다요(__)

ps. 3주년은 오늘이지만 식사할 날짜는 금요일 저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