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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30 00:01
흠 님의 글, 댓글들이 많이 보이네요~
사실 연애관련질문에 답을 달 짬이 아니라 이런글들은 그냥 눈팅만 하고 있었는데 어느정도 저와 비슷한 상황이었지 않나 싶어 용기내어 댓글을 달아봅니다. 저 같은경우 (벌써 2년 전이군요) 고백을 했고 님처럼 그냥 친구로 지내자. 예전처럼 지내자. 라는 투의 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정말로 '예전처럼' 지냈습니다. 근데 그 '예전처럼' 이라는 모습이 '아 얘가 나한테 관심이 있나 라고 오해하게되는' 모습이었죠. 거절 당한 이후에도 자주 같이 다니고, 영화도 보고, 노래방도 가고, 연극도 보고 하면서 혹시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무래도 한번 실패를 했기에 섣불리 다가가면 안될것같아서 직접적인 표현은 삼갔습니다. 거의 매일 문자를 주고받고, 굉장히 헤깔리는 상황에 많이 놓였었지만 아무래도 전과 같이 순진하게 들이대면 안될것 같았고 좀 참았습니다. 일부러 연락을 한동안 먼저 안할때도 있었고 그런식으로 한학기를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또 한동안 연락을 안했더니 그 아이로부터 먼저 연락이 왔고 (왜 연락이 없냐, 기다렸다 라는 등의 말을 하더군요) 그걸 계기로 여차저차해서 사귀었던 기억이 있네요. 적당히 친구로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켜보세요. 그동안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올 수도 있고, 그렇지 않아도 또 다른 기회가 올지 모릅니다. 그 당시의 여자친구에게 물어보니 처음 제가 고백했을 때는 마음이 없었는데 계속해서 잘 해주고 오랫동안 맘 안변하고 자기를 좋아해준게 좋았다고 하더군요. 사실 끝이 굉장히 좀 어렵게 끝나서 별로 좋은 기억은 아니지만 저도 갑자기 기분이 애매해지네요. 흐흐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10/08/30 00:15
아... 아직 고등학생이세요?
에구 그럼 아직 창창하시네요 대학가면 다 여자친구 사겨요 걱정마세요 끼리끼리 논다고 대학가면 같은꽈 아니더라도 다른꽈 잘만 만나고 미팅하고 그래요 전 안그랬지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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