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0/08/28 11:22:52
Name RookieKid
Subject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친구를 사귀게되었습니다..
같은학교 그냥 친하지도않은 데면데면한 사이였던

여자사람친구 였는데..;;

어느날 그냥 이차저차해서 고백했더니 받아줬습니다.

그쪽에서 썩 내키는 표정은 아니었던걸로 봐서..
'니가 하는거 봐서....'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전 여자생각에 대해 전혀 모릅니다.)

고백에 OK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찝찝한 기분이 들더군요..

암튼 이왕 사귀게된거 잘되고 싶은데..

잊지말고 꼭 해줘야 할것들, 하지 말아야 할것들 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정성남자
10/08/28 11:36
수정 아이콘
제가 이런 케이스였지요...갑작스런 그냥친구 - 여친 이라는 테크에선 님쪽이 더 좋진않군요.

고백을 했음에도 뭔가 찝찝하고 뭘해야되나 고민이 된다...아주 안좋은 징조입니다. 서로간에 마음이 없다는거거든요.
전 그래서 거짓으로 너 너무 좋아~하며 선물 + 애정 을 보였는데도 결과가 좋지못했습니다. 뭔가 인공적으로 보여버렸을지도요

결국 지금 널 너무 좋아하는 '척' 이라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사람은 결국 자기 본생각이 행동에 떠오르기 마련이거든요. 여자는 그걸 귀신같이 캐치해내고요.

그냥 정해지지않은 틀 내에서 여자에게 애정을 보이며 자연스럽게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매일매일 모닝 문자 같은 것도 좋아보이고요...억지로 급하게는 절대 하지마세요. 여자친구이지만 그냥 서로 아직 모른다고 생각하시고, 정성있게 조심스럽게 한단계 한단계 밟아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열정적으로
10/08/28 11:39
수정 아이콘
일단 출발은 안좋네요..-_- 저도 저런식의 연애 해봤지만 마음고생만 하다가 끝났습니다.
그저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건..
우리 지금 사귀는거야 라는 식의 행동은 절대 하지 마세요. 즉 여자분에게 여자친구로서의 의무같은거를
부담주지 말라는거죠..게다가 친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사겼다라..여자분께서 데이트 자체가 조금 어색하고
재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친해지세요. 애인사이가 아니라 친구사이처럼 친해 지세요 그게 순서인거 같네요
10/08/28 12:00
수정 아이콘
드라이한 관계를 전제로 까시고 (수시로 전화 문자 스케쥴 체크 이런거 하지 마세요) 살짝 살짝 감동을 느끼게 해주세요. 아침에 등교 같이 하기 서로 다른 수업 들을 때 음료수 하나 쥐어주기 같은거요. 그런데 이것도 그녀와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존재하는게 우선이겠죠? 본인 마음이 어떤지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10/08/28 12:11
수정 아이콘
아 우리 사이 진짜로 잘 맞나??라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기 시작하면 얼추 절반 이상의 가능성을 죽여놓고 시작하는 것이니
잘 될꺼라고 생각하시며 자신감을 가지세요.
10/08/28 12:58
수정 아이콘
저도 RookieKid님의 상황과 비슷하게 연애를 시작한적이 있었는데요..결론은 하기나름입니다!화이팅.
10/08/28 13:07
수정 아이콘
행복하면서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시겠군요...

늘 나보다는 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해준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아요...
SummerSnow
10/08/28 13:34
수정 아이콘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여자가 '이 사람은 나에게 진심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하는게 아닐런지요?
지금 제 여자친구는 항상 자기를 위해주는 마음이 변함없는 게 감동이라고 하더군요.
10/08/28 13:42
수정 아이콘
여자와 남자가 처음 시작을 할 때에 여자도 남자가 너무 좋고, 남자도 여자가 너무 좋은 상태로 시작하는 커플은 정말 드뭅니다.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마음이 훨씬 큰 상태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다만 여자는 상대방에 대한 어느정도의 호감과 남자가 고백할 때에 '이 사람이 과연 나중에 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고, 내가 이 사람을 정말 사랑할 수 있도록 이 사람도 나한테 많은 사랑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여부를 보고 결정하는 것 입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사귀는 기간 초반에 어떻게 여자친구분께 잘해드리냐에 따라서 앞으로가 결정된다는 말이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89648 GTA 음악을 벨소리로 구하고 싶은데요. [2] 스터너1881 10/08/28 1881
89645 면세점 시계 질문입니다. 니이모를찾아서1590 10/08/28 1590
89644 위기의 뫼비우스(어려움) 공략좀..10번실패. 짜증..흑흑 [14] 석호필2221 10/08/28 2221
89643 예비군 질문 드립니다. [3] 만다리나덕1821 10/08/28 1821
89642 오늘 msl 결승 인터넷으로 실시간 볼 수 있는 사이트.. [4] sad_tears1850 10/08/28 1850
89641 플테전에서 프로브 숫자는 얼마나 유지해야 할까요? [7] renoir2234 10/08/28 2234
89640 일본 여행(도쿄) 질문입니다. [3] 좌절금지1281 10/08/28 1281
89639 튀김한 뒤에 폐기름 처리 [4] 희노애락..5217 10/08/28 5217
89638 넥센에 류현진 선수가 있었다면 어땠을까요? [14] 장님버드나무1941 10/08/28 1941
89637 서울에 키라라or쇼비즈or오즈세컨or오브제 할인매장있는 위치좀 알려주세요. 왜그래아잉1584 10/08/28 1584
89636 애니 사이버포뮬러 질문입니다. [8] Ten기원1875 10/08/28 1875
89635 서울에서 동해, 강릉 가는길 질문입니다.^^ [9] 델몬트콜드1809 10/08/28 1809
89634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친구를 사귀게되었습니다.. [11] RookieKid3403 10/08/28 3403
89633 유게 게시물 하나 찾습니다. 드라마 쩐의전쟁관련 [4] 은빛비1580 10/08/28 1580
89632 V3 lite와 V3 internet security 관련 질문입니다! [3] gL2053 10/08/28 2053
89631 [연애상담] 설레임을 잊어버린거같아요. 정말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을까요? [10] Ciara.2403 10/08/28 2403
89630 스타크래프트2 1.1 패치가 언제 있는건가요? [2] 으랏차차1727 10/08/28 1727
89629 옵티머스q 어플및 질문드릴꼐요^^ [2] 무도빠1750 10/08/28 1750
89628 장시간 비행기 타보신분 [15] 강아지1869 10/08/28 1869
89623 MBR 에러 [1] K21 IFV1570 10/08/28 1570
89620 스타2 캠페인질문!! 업그레이드와 용병다구입했는데.. [5] 석호필1797 10/08/28 1797
89618 대항한공 스타리그 2차 조지명식에서 나온 노래들 질문입니다. [1] 냠냠버거1575 10/08/28 1575
89616 무선 인터넷 관련 질문입니다. [1] 가을의추억1301 10/08/28 130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