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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8 11:36
제가 이런 케이스였지요...갑작스런 그냥친구 - 여친 이라는 테크에선 님쪽이 더 좋진않군요.
고백을 했음에도 뭔가 찝찝하고 뭘해야되나 고민이 된다...아주 안좋은 징조입니다. 서로간에 마음이 없다는거거든요. 전 그래서 거짓으로 너 너무 좋아~하며 선물 + 애정 을 보였는데도 결과가 좋지못했습니다. 뭔가 인공적으로 보여버렸을지도요 결국 지금 널 너무 좋아하는 '척' 이라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사람은 결국 자기 본생각이 행동에 떠오르기 마련이거든요. 여자는 그걸 귀신같이 캐치해내고요. 그냥 정해지지않은 틀 내에서 여자에게 애정을 보이며 자연스럽게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매일매일 모닝 문자 같은 것도 좋아보이고요...억지로 급하게는 절대 하지마세요. 여자친구이지만 그냥 서로 아직 모른다고 생각하시고, 정성있게 조심스럽게 한단계 한단계 밟아가시는걸 추천합니다.
10/08/28 11:39
일단 출발은 안좋네요..-_- 저도 저런식의 연애 해봤지만 마음고생만 하다가 끝났습니다.
그저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건.. 우리 지금 사귀는거야 라는 식의 행동은 절대 하지 마세요. 즉 여자분에게 여자친구로서의 의무같은거를 부담주지 말라는거죠..게다가 친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사겼다라..여자분께서 데이트 자체가 조금 어색하고 재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친해지세요. 애인사이가 아니라 친구사이처럼 친해 지세요 그게 순서인거 같네요
10/08/28 12:00
드라이한 관계를 전제로 까시고 (수시로 전화 문자 스케쥴 체크 이런거 하지 마세요) 살짝 살짝 감동을 느끼게 해주세요. 아침에 등교 같이 하기 서로 다른 수업 들을 때 음료수 하나 쥐어주기 같은거요. 그런데 이것도 그녀와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존재하는게 우선이겠죠? 본인 마음이 어떤지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10/08/28 12:11
아 우리 사이 진짜로 잘 맞나??라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기 시작하면 얼추 절반 이상의 가능성을 죽여놓고 시작하는 것이니
잘 될꺼라고 생각하시며 자신감을 가지세요.
10/08/28 13:34
항상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여자가 '이 사람은 나에게 진심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하는게 아닐런지요?
지금 제 여자친구는 항상 자기를 위해주는 마음이 변함없는 게 감동이라고 하더군요.
10/08/28 13:42
여자와 남자가 처음 시작을 할 때에 여자도 남자가 너무 좋고, 남자도 여자가 너무 좋은 상태로 시작하는 커플은 정말 드뭅니다.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마음이 훨씬 큰 상태로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다만 여자는 상대방에 대한 어느정도의 호감과 남자가 고백할 때에 '이 사람이 과연 나중에 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고, 내가 이 사람을 정말 사랑할 수 있도록 이 사람도 나한테 많은 사랑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여부를 보고 결정하는 것 입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사귀는 기간 초반에 어떻게 여자친구분께 잘해드리냐에 따라서 앞으로가 결정된다는 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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