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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8/04 15:40:06
Name toto
Subject 데이트 비용 전부 남자가 부담하시는 분들이 많은가요?
안녕하세요.
저기 아래 질문글을 보면 문득 든 생각인데...
데이트 비용을 주로 어떻게 부담하시나요?
제 주변 경우는 대게 반반이거나 남자가 밥을 부담하면 여자는 영화(할인카드 신공으로 선호하는 친구들이 많죠)나
남자가 영화면 여자가 식사나 후식을 맡곤 합니다.
그게 너무 친구들 사이에서 당연시되어서 다들 그런줄 알았거든요 = = ;;
돈을 한명만 벌고 있다면 아무래도 그쪽이 더 부담하게 되겠지만 둘 다 번다면 같이 내는게 옳지 않나요?
음..제가 나이가 좀 있는 편이라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거의 5:5로 냈고
이사람이 내 남자다 싶으니 돈 쓰는게 너무 아깝더라고요. 제 돈은 물론 상대의 돈도요.
허공으로 사라지는 그 돈이면 둘 다 보험을 하나씩 들 수 있을텐데라는...(좀 생뚱맞죠. 보험이 없었을때 든 생각이라서요)
기념일이나 생일에도 쓸데없는 선물(마음에 들지 않는)을 주고 받느니 완전 맛있는 회를 먹으러 가거나
아예 쇼핑몰 장바구니에 넣어달라는 주문을 서슴없이 했던 좀 많이 현실적인 성격이라 더욱 의아한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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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4 15:41
수정 아이콘
제 여자친구는 의식적으로 더치하려는 듯 보이더군요. 그래서 기특합니다[응?]
10/08/04 15:43
수정 아이콘
남녀는 평등합니다...데이트 비용도 거의 평등하게 5:5로 내려고 합니다...여친도 의식적으로 그렇게 하려고 하고요...

그래서 아직 연애 중인가 봅니다...
큐빅제우스
10/08/04 15:42
수정 아이콘
내가 낼테니 생기기만..
이 아니라 있을 땐 반반이었습니다. 계산할때마다 반반이 아니라
내가 뭘사면 여자친구는 다른걸 사고 이런식으로..
흑흑 ㅠㅠ..
나두미키
10/08/04 15:45
수정 아이콘
대부분은 제가 냅니다만, 상대방이 낸다고하면 말리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2:1이나 1:1 정도 해주시더군요 (두번 받고 한번 내는.. 머 그런)
진지한겜블러
10/08/04 15:45
수정 아이콘
사귀기전 첫날 첫데이트만 모두 제가 부담합니다..

사귀고 난후에는 알아서 내던데요;; 흠;;

그렇게까지 내공이 올라가기 까지 꽤 노력을 했습니다..크크
10/08/04 15:54
수정 아이콘
제 주변만 아니고 많이들 반반 부담하는군요.
^^ 뭔가 다행이예요. 제가 아는 게 맞아서요~
10/08/04 15:55
수정 아이콘
동갑이나 연상이랑 만날 때는 거의 5:5였습니다. 한 사람이 자금사정이 안 좋을 때는 반대쪽이 다 낼 때도 있고,
그 사람이 자금사정이 괜찮아지면 다시 그 사람이 거의 다 내고...
근데 연하랑 만나면 거의 7:3아니면 8:2로 제가 거의 다 낸 듯...
여자가 가끔 내긴 했는데 그래도 제가 많이 부담한 듯;
마초본능이라고 할 지도 모르겠는데 연하한테 얻어먹는 것도 좀 그래서...;;
(근데 이건 여자뿐만 아니라 동성 연하라도 얻어먹기 좀 그런 건 똑같습니다...)
동료동료열매
10/08/04 16:13
수정 아이콘
1.5: 1 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물론 남자가 1.5 정도...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그래도 남자가 좀더 내는게 모양새가 있어보이더라구요.
예를들어 영화가 16000원인데 카페가 10000원이다. 이러면 영화는 남자가 보여주고 카페는 여자가 내고, 뭐 그런거죠.
항즐이
10/08/04 16:13
수정 아이콘
남자가 밥을 부담하면 여자는 영화
남자가 영화면 여자가 식사나 후식

이 패턴이면 이미 6:4에서 7:3으로 기울어질 겁니다. 그 외 선물 등을 생각하면 더 벌어질 수도 있구요.

또 고려해야 할 부분은, 남자가 "차"가 있는 경우인데요. "차를 운전하는 수고"나 "기름값, 톨비, 주차비, 세차비" 등은 데이트 비용으로 산정하지 않기 쉽죠.
또 있습니다. 기념일. 기념일은 보통 남자가 챙기는 걸로 인식하기 마련입니다. x주년, 100일, 크리스마스 등의 날에 예약하고 뭔가를 준비해야 하는 의무가 남자 쪽에 많이 있죠.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보면, 아직은 한국에서는 남자의 부담이 큰 게 일반적입니다. 제 주위에서도 보통 그렇구요.

무엇보다, 연애를 한참 하는 중에는 논의라도 해 볼 수 있는데 약간 친한 정도의 낯선 관계거나 소개팅 등의 첫만남에서는 여지없이 10:0이 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는 거죠.

결혼 전의 남녀 관계에 있어서, 금전적 부담이 남자에게 큰 것은 확실합니다.
10/08/04 16:25
수정 아이콘
사랑하면야 돈이 안 아깝겠지만.. 나가는 돈을 신경쓰면서도 여친의 반응이 두려워서 말도 못하고 끙끙대는 거 보면 죄송한 말씀이지만 왜 사귀나 싶습니다. 정확히 잔돈까지 계산하는 것까지는 아니라도 당연히 5:5에 가까워지는 게 바람직할 텐데...

그리고 '데이트 비용은 100% 남자가!' 이런 여자는 거의 없겠지만 '그래도 남자가 더 내야지' 혹은 '난 커피만 사면 돼' 이런 마인드의 여자분들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여초사이트만 가봐도 반응 확연하죠. 남자가 일반적으로 돈을 좀 더 버는 편이라 그렇다고 하면 말이 되긴 하는데.. 그게 아닌 경우에도 그렇거든요. 저건 여자들 스스로가 자신들의 권리를 박탈하고 있는 거라고 봐요.

소개팅 같은 곳에서 얻어먹는 게 당연한 것처럼 생각하는 여자분들을 보면 아무리 예뻐도 정이 뚝 떨어지더군요. 첫 만남에서 제가 다 내는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내는 시늉조차도 안 하고 인사조차 안 하는 여성들... 난감합니다.
진지한겜블러
10/08/04 16:37
수정 아이콘
예전에.. 놀러와인가??

노홍철, 은지원이...데이트비용에 대해서..이렇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데이트비용은 무조건 자기들이 낸다고 하더라구요...당연히 남자가 내야한다고...

근데...누군들 그러고 싶지 않을까 ..그렇게 하면 너무 좋겠죠.. 돈걱정 없이...

일반 직장인들에게는 부담스러울때가 있지요.. 여러모로..;;;;
10/08/04 17:01
수정 아이콘
돈은 반반낸다손 치더라도 노력이나 수고는 남자가 더 지불하는 게 맞지요. 교환가치가 다르니까...
장군보살
10/08/04 17:03
수정 아이콘
흠.. 이제부터는 그렇게 살지 않겠습니다. 만약에 생긴다면요 ^^ 난 착하니까 6:4정도로 해주겠으
Noam Chomsky
10/08/04 17:31
수정 아이콘
팁이긴 한데, 어느 정도 사귐이 진척되고 이런 금전적인 문제가 발생할 경우 서로 같이 통장을 만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통장과 체크카드를 만들고 거기다 매달 일정 금액의 돈을 동등하게 넣고 데이트 할 때 쓰는 비용은 그 체크카드로 결제를 합니다.
그러면 서로서로 부담도 되지 않고 '내가 더 내니, 네가 덜 내니 하는 것'에서 자유로울수 있습니다.

체크카드는 제가 보유하고 "계산할 때 오빠가 해."라고 하더군요. 기특하기도 하지.

대신 이런 거 외에 기타 드는 비용들(의외로 꽤 있습니다.)때는 제가 거의 부담하니 남자 혹은 오빠로서 자존심도 지키고 데이트 비용에 스트레스도 받지 않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돈 나간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무턱대고 비싼것 먹지 않습니다.
박진호
10/08/04 17:38
수정 아이콘
당연히 여자가 많이 냅니다.
The Drizzle
10/08/04 18:03
수정 아이콘
0.5 : 9.5 정도로 여친님이 더 많이 내십니다.
제가 사는건 떡볶이나 밥먹고 나서 껌 정도...
10/08/04 20:46
수정 아이콘
제 주변은 거의 5:5입니다.
한 친구는 남자 친구는 직장인, 자신은 학생이라 7:3까지 얻어먹는데요,
그 친구를 제외하고는 거의 반반씩 내더군요.

오히려 여자가 평소에 더 많이 쓰는 쪽도 두 커플이나 있었는데
그 친구들, 항상 데이트 비용 때문에 너무 힘들다고 징징대더니 다 솔로가 되었네요...

여담이지만 한 남자분은 제 친구보다 2살이 많았는데
친구가 밥 사주다 사주다 용돈 다 떨어져서 집 밥 먹였더니
삐져서 하루종일 투덜 대는 거 보고 오만정이 다 떨어졌다고 하더군요.
parallelline
10/08/05 10:25
수정 아이콘
초반엔 남자들이 많이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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