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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02 14:04
오픈베타는 대한민국과 대만에서만이고 실제로는 7월 27일에 이미 정식 출시된 상태입니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구입하지 않은 사람들은 못 하고 있죠.
오픈베타의 배경은 표면적으로는 '대한민국 게이머들을 위한 감사의 의미'이고 실제로 그런 의미도 어느 정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오픈베타라는 용어 사용이라든지 WOW와의 통합과금 체계 구축 등에서 볼 때 대한민국에서는 적어도 스타2가 패키지가 아니라 온라인 게임으로 인식받기를 원하고, 온라인을 기반으로 WOW와 스타2, 그리고 앞으로의 블리자드 게임들을 하나의 연결고리로 잇기 원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음 확장팩에 대한 정책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하니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군요.
10/08/02 14:21
단기적으로는 손해, 장기적으로는 이익이라고 판단했겠죠. 파이를 키운다고 할까요?
블리자드는 향후 발매하는 게임들을 배틀넷 2.0으로 묶으려고 하고 있죠. 지금은 와우와 스타2 정도지만 디아3나 그 외 새로운 게임도 배틀넷을 통해 선보일 거고 어느 한 게임이 실패하더라도 다른 게임을 통해 사용자를 붙잡아 둘 수 있다고 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죠. 예를 들어 지금 와우하는 사람에게 스타2는 공짜인데, 와우만 꾸준히 결제하면 스타2도 디아3도 그리고 앞으로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모험적인 신작도 큰 손해 없이 안정적으로 발매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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