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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24 19:40
9드론이 좋은 점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로 상대 저그와의 싸움 때문입니다. 어차피 저그는 테,저 조합에서는 바람잡이 일뿐입니다. 그런데 12드론이나 9드론 해처리 등으로 발업 안하면 발업 타이밍이 1분 가까이 늦어집니다. 그러면 그동안 상대편 테란저그나 저그토스가 우리편 테란 하나에 올인 러쉬 들어가면 대략 낭패입니다. 발업 안된 저글링이 얼마나 쓸데없는지 저그를 좀 해보신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_-;; 둘째는 상대의 '희안한' 플레이에 대한 견제입니다. 여기서 '희안한' 플레이란, 상대 저그의 4 드론 ( 이건 웬만하면 9드론으로밖에 못 막습니다. 특히 성큰 러쉬까지 온다면 ), 상대 토스의 테란 상대 캐논 러쉬, 상대 테란의 치즈러쉬류... 등등. 하여튼 일단 9드론에 발업까지 해 놔야 상대의 도발적이고 특이한 전략을 미리 알고 막을 수 있습니다. 상대에게 '이상한 거 하지마, 하면 9드론 뛰어버린다 ' 라는 무의식중의 압박도 줄 수 있겠죠...
05/05/24 19:45
한동안 개인전 안하고 한 3 달 가까이 팀플만 했던 적이 있는데 그 동안 맨날 저그하면서 느낀거는 저그는 팀플에서 일단 9드론 뛰고 봐야 한다는 겁니다. 뭐 입구에 언덕 맵이거나 우리편이 저그가 많다던지 이러면 좀 생각해봐야겠지만 말이죠.
개인전도 그렇지만 특히 팀플, 특히 헌터에서는 공격의 선을 잡고 있다는 점, 센터를 잡고 있다는 점은 매우매우 중요하지요. 그리고 9드론 해서 여기저기 열나게 뛰어다니다 보면 상대 유닛 하나하나 흘리는 것도 잡아먹을 수 있고, 빈집 당할까봐 상대편이 함부로 진출 못하고 ( 특히 프로토스 ) ....
05/05/24 19:47
우리편 상대편 모두 테란 저그이고 상대 저그는 12드론 스포닝, 자신은 9드론 스포닝... 그랬을 경우는 '상대 저그가 나보다 부자이지 않을까? 저글링이 많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하겠지만 그것보단 일단 발업 빨리 되고 저글링 먼저 나오고 센터 잡고 시작한다는 점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테&저 조합은 테란이 일단 중심화력이니까요..
05/05/24 22:02
Return Of The Panic님//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이제 조금 이해가 되네요~ 발업이 되고 안되있는 그 타이밍이 결국 치명적인 약점인 셈이군요... 그리고 그 이후 센터장악이라는 게임운영적인 측면에서도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거겠구요... 잘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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