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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10 17:48:55
Name IHG CP
Subject 기적이라는게 존재하는 걸까요?(경험해보신 분?)
갑자기 든 생각입니다만..영화나 잡지에서 보면 기적이 존재하기도 하고

그걸 본 사람들의 경험담도 듣긴 하는데요.

예를 들어 아이를 구하기 위해서 차를 번쩍 들어올린 어머니라던지

말기 암 환자가 아무 흔적없이 깨끗하게 완치된다던지 하는 이러한 기적들이

존재하는가요? 혹시 이러한 경험을 해보신 유저분들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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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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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종교가 있어서 그런진 몰라도 심심치 않게 기적비스무리한건 봅니다.
10/05/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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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에서.. 낼모래 외진 예정인데 뜬금없이 원래 다음주 예정인 행군이 낼모래로 일정이 변경되었을 때... 아 이건 아닌가...
10/05/10 18:01
수정 아이콘
저는 로또 1등당첨되는 사람들은 전부 기적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하핫
10/05/1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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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다르게 생각하면 생각치 않았던 좋은 일들이 일어나면 그게 기적일 수도 있겠네요..
거침없는몸부
10/05/1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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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어떻게 정의하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전 제가 태어난 것도 기적이라고 생각하기에...
기적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10/05/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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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박한 확률로 일어나는 모든 것을 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엉이
10/05/10 18:15
수정 아이콘
말기 암환자는 모르겟고... ms라는 병이 있는데 이병은 서서히 근육을 사용못해서 조금씩 마비되 호흡근이 마비되면 죽는데, 몇일사이에 갑자기 호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병자체의 특징이고...대부분의 기도원에서 죽어가던분들이 살아나는 경우는 ms입니다.
여자예비역
10/05/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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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한 자리에 디스크(추간판탈출증)가 6개월 이내에 재발할 확률....

이것도 기적 같죠.. 매우 안 좋은 쪽으로요..ㅠㅠ
부엉이
10/05/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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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야기인데... 24살에 173에 63kg에 술을 안먹지만 통풍에 걸리는 일도있습니다.
Ms. Anscombe
10/05/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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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으로 무엇을 '기적'이라고 말하는 건 신비로움을 믿어서 그런 것이라고 여겨지지만, 오히려 반대입니다. 모든 상황을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그 예측 범위에서 벗어난 것을 '기적'이라고 부르는 것이죠. 그 점에서 보면 단순히 기적이 존재하느냐는 물음을 던지기 이전에 '우리들은 미래에 일어날 모든 사건들을 예측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 범위는 어디까지인가'라는 질문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10/05/10 18:31
수정 아이콘
생명에 위협은 크게 되지 않지만 불편함을 안고 살아야 했던 불치병이 완치된 것, 차 타고 가다 제가 앉은 쪽으로 오토바이가 돌진!했는데 유리파편에 스친 정도만 상처로 남은 것이 기적이라 할 수 있다면 기적을 두번은 경험해보았네요.
2월21일토요일
10/05/10 18:34
수정 아이콘
제 인생의 기적은 2002월드컵 4강입니다.
10/05/10 18:43
수정 아이콘
서프라이즈 보면 진실로 나오는것들 중에 정말 기적같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더라구요..

무릅팍도사 타이거Jk씨 편이나 아마존의눈물 편만 봐도 기적같은 일은 있는것 같습니다
10/05/1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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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확률상 낮은게 발동되면 기적이겠죠,
10/05/10 18:57
수정 아이콘
폐차장에 가면 집게발아시죠?(거미발처럼 생깃것요) 우연히 폐차장갔다가 그 큰 집게발을 운전하시는분이 180도 회전하면서 내 머리를 때릴려고 했어요! 전 옆에서 뭔가 오는것 같아서 동물적(?)감각으로 옆으로 보지도 않고 허리를 숙였는데, 옆을 보고 허리를 숙였다면 전 이세상에 없을꺼에요! 그후 일주일동안 멍때린거 생각하면....휴~
WizardMo진종
10/05/10 19:11
수정 아이콘
제가 기적적으로 현재 학업에 다시 복학했고 아스팔트에서 교통사고 기적적으로 일어났기 때문에 어느정도 믿습니다. 기적이라면 너무 거창하고 신들린 뽀록 정도로 해두는게 좋죠.
10/05/1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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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99 챔스 결승이 기적 아닐까요? 04-05 챔스 결승도 그렇고..
이니르
10/05/10 20:10
수정 아이콘
논의하기 이전에 기적의 정의부터 확실히 해두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arq.Gstar
10/05/10 20:14
수정 아이콘
가능성이 거의 없는일은 일어날수 있긴 하다고 봐서요..
저의 사촌형이 5살적에 교통사고로 머리다치고 중태였는데,
그 5살 어린아이가 15일간의 사투를 견뎌내고 깨어났다는걸 보면 대단합니다.
그런데 기적이라고 할건 아닌것 같습니다.

기적이라면..
드래곤볼의 용신급은 되어야 하지 않을지..
아니면 인간이 하늘을 날아다닌다던가.. 그런거 아닐까요? 크크..
회전목마
10/05/10 20:29
수정 아이콘
당장 PGR자게에 쌍둥이 아버님도 기적 체험자시죠
그레이티스트
10/05/10 20:45
수정 아이콘
제가 초등학교때 집에 패밀리게임기가 있었는데요.
몇달 .
그러나 게임기는 역시나 작동되지않잘되다가 고장이 났습니다. 화면이 안잡히고 아무리 껏다 켜도 안되더라고요.
그러다가 명절때 친척들이 왔었는데, 제 또래들이 많아서 진짜 게임기만 작동되면 대박이겠다싶더라고요았고, 어리고 순수한마음으로 혼자 방에 들어가서 30분간 기도를 했습니다.
정확한내용은 기억나지않지만 아무튼 친척들도왔고, 오늘하루만이라도 작동하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그러고나서 다시 게임기를 틀어봤더니기적적으로 작동이 되더군요.
신기한건 그러고 또 다음날부터는 작동이 안되더랍니다.

물론 기적이아니라 운이좋게도 그날 게임기안의 부품이 뭔가 맞아떨어져서 우연치않게 잠깐 작동된걸수도 있고,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별일 아닐수도 있지만
제가 여지껏살면서 가장 믿기 힘든일이었습니다.
오묘묘묘
10/05/10 21:48
수정 아이콘
내가 바라는 형태의 엄청난 우연이 발생하는걸 기적이라고 표현하지만. 그저 운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수 없는 일을 기적이라고 한다면 기적은 없습니다.
당장 설명할수 없는 일도 제가 모르는 뭔가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살면서 엄청난 행운 같은 일은 많이 겪지만 있을 수 없는 일은 겪어보질 못 했기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만화책에서 "내 눈으로 보기 전에는 못 믿는다는 소리를 하다가 엄마에게 혼났다" 라는 명대사가 있지만
저 역시 있을 수 없는 일은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이제는 귀신이라도 한 번 보고싶네요. .
무한의 질럿
10/05/10 22:07
수정 아이콘
일어나지 않으니까 기적이라고 하는겁니.......(K모 게임을 떠올리면 지는겁니다)
후루꾸
10/05/11 14:08
수정 아이콘
기적을 단순히 "낮은 확률"을 말하는 거면 우리 주위에 항상 엄청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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