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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9 06:03
아직은 곤란하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의 뉘앙스네요. 싫은건 아닌거 같습니다.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만나면서 부담스러움을 타파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10/04/29 06:35
전 예전에 그러지 말라고 했던적이 있었는데;; 호감가는 다른사람이 있었던 경우였습니다.
케바케라 단정지을순 없을거 같고 좋은오빠처럼 대해주면서 기회를 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10/04/29 07:03
일단 급하게 너무 들이대지 말고 서서히 마음을 얻으려고 해보세요.
여자는 작은 것에 감동하니까 상대방에게 좀 더 섬세하게 신경을 써 보세요.. 이런게 자꾸 쌓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절대 서두르지 마세요.
10/04/29 07:17
튕기는거 절대 아닙니다. 여자가 지금 상황에서 튕겨서 얻는 메리트가 뭐가 있지요? 연애 초반에 기선제압?
보통 남자가 여자한테 고백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연애 초반은 여자가 항상 관계의 상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고백 튕겨서 여자가 얻는 것이 없습니다. 주어진 자료만 가지고 유추할 수 있는 여자의 심리상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어느것인지는 글쓴이 님이 판단하실 문제이구요. 1. 연인은 부담스러운 경우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 경우입니다. 남자는 여자'친구' / '여자'친구 둘로 나뉩니다만, 여자는 아는오빠/친한오빠/그냥아는사람/데이트메이트/술사주는사람/맘에드는사람/간보는사람을 비롯해 17가지로 남자와의 관계를 구분합니다. 친한 오빠와 동생관계는 좋으나, 연인사이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것이지요. 2. 좀더 간을 보고 결정하고 싶은 경우 아직 글쓴이님을 파악하지 못한 경우입니다. 딱 잘라 싫은건 아니지만 사귀기에는 아는 것이 너무 적고, 주위에 다른 남친후보생들이 있는 경우에 그 후보생 중 어느 남자를 결정할지 판단하지 못한 경우가 있죠. 일단 사귀지 않는 상태로 좀더 서로에 대해 알아보고, 글쓴이님이 제일 낫다 싶으면 사귀는 거로, 그렇지 않으면 계속 오빠동생으로 지내겠다는 '놓치긴 아깝고 갖기엔 시시한' 상태입니다. 3. 어장에서 키우려는 경우 글쓴이님의 호감을 이용해 감정적/물질적 보상을 얻으려는 경우입니다. 사귀게 될 때 포기하게 되는 것들(다른 남자들, 사적인 시간, 등등)을 유지하되, 글쓴이님의 관심과 대접은 받고 싶을 때, 오빠동생관계, 즉 미적미적해서 남자가 쉽게 대쉬하지도, 발을 빼지도 못한 상태로 만들어 놓는 전략입니다. 잘못걸리면 맘고생 몸고생 지갑고생 다하다가 물고기인거 나중에 깨닫고 뒤늦게 후회합니다.
10/04/29 08:08
여친이 아닌 여성에게 시간과 비용을 쓸 의지가 있으시다면 말이죠...
적절한 간격을 두고, 꾸준한 접촉(오프라인, 온라인, 핸드폰 문자 포함)을 시도해보세요. 계속 응한다면 결국 사귀는 관계로 가거나, 거리가 멀어지거나 서서히 명확해질 겁니다.
10/04/29 09:44
그냥 거절한겁니다.
이 상황에서 튕길 이유가 전~혀 없어요. 단지 나갖긴 싫고 남주긴 아깝고 좀 더 두고볼까 싶은 생각은 있을 수 있겠네요.
10/04/29 09:52
본문으로만 봐서, 서로 호감이 있다는 전제가 맞다다면, 튕기는 것일 가능성도 있을 것 같긴 한데..
그 것이 sad_tears님 혼자 착각일 수도 있지요. 조금 냉정하게 판단하자면 튕길 가능성 보다는 거절일 가능성이 높죠. 저도 이런식으로 여자한테 몇번 데여봤기때문에 어떤 상황일지 대충 짐작이 가네요.
10/04/29 10:06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겠지만 글쓴분이 느끼신 호감이라는 것이 직접적인 표현이 아니었다면
너랑 사귈 맘은 절대 없어라는 말을 완곡히 둘러댄 어장 관리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구요. 그럴 경우엔 그냥 빨리 맘 접으시는게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오빠 동생으로 지내다가 한때 고백했던 여자한테 다른 남자 생기는거 보느니 제가 끊는 편이긴 합니다만 이건 알아서 하실 문제고.. -_-
10/04/29 10:08
거절에 가깝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남주긴 아깝고 가지긴 시시한.. 이런 마음?
여자분하고 안지 오래되셨으면, 무리하게 접근하려 하시지 마시고, 니 아니면 세상에 여자가 없는줄 알아? (물론 많지는 않더라구요..ㅠ) 라는 마음으로 이전과 똑같이 대하고 지내보세요.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정말 친한 오빠동생사이가 되든지(!?), 아니면 주변 남자들에 대한 설레임이 사라지고, 편안함을 추구하겠다고 제발로 다시 찾아올수도 있습니다. 지금 제 여자친구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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