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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3 01:33
경력에 도움이 되려면 일단 장래 어떤 일을 하고 싶으신지를 적어 주셔야...
전 경력과는 무관했지만 팸레에서 요리하는 쪽에서 알바했었는데 재미있기는 했습니다. 가 보니 요리 전공하는 학생들이 많이 일하더라고요.
10/04/23 01:41
여름 방학 쯤이면 구하려는 사람이 많아서 그렇게 입맛대로 골라서 알바하기 어려우실 것 같아요. 특히나 경험이 없다면요. 그리고 음식점이나 커피점에서 서빙하는거나 피시방,편의점 다 똑같아요. 손님 접대하고 못하면 사장한테 욕먹고 잘하면 칭찬 받고.. 저는 커피숍 음식점 서빙만 해봤는데 솔직히 알바안하면 밖에 못나갈정도로 용돈받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돈이 아니라 경력이나 인생에 도움이 될만한 생각으로 했다면 1주일도 못 넘기고 다 때려쳤을 것 같습니다.
10/04/23 01:52
대학교 들어가실 정도 나이대에 실질적인 업무/잡무 능력은 무리가 있습니다.
대학생 알바가 필요한 경우는 대부분 간단한 일이고 위에 말씀하신 서빙같은 것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아르바이트를 많이 하면 얻을 수 있는 건 " 난 공부하면서 스스로 용돈도 벌었어" 정도이고 그 이상 사회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인생에 도움이 될만한 건 막노동을 해보시면 아~ 이래서 공부를 해야 하는 구나 술집이나 단란 같은 곳에서 일해보시면 세상에 별 진상들이 다 있구나 하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10/04/23 01:56
어떤 알바를 하는건 별로 중요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어떤일은 하시게 되더라도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열개도 더 배우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아무것도 얻지 못합니다...
10/04/23 02:08
아르바이트를 하며 뭔가 얻기를 위해 간다기보단
가서 해보니 내가 몰랐던 무언가를 얻게 되었다...의 경우가 많습니다. 아르바이트의 목표는 무슨무슨 '능력'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작지만 조금이라도 벌 수 있는 '급여'입니다. 실무나 잡무는 이후에 인턴생활하면서, 신입사원으로 있으면서 직장 선배들에게 배우게 되는 것이 크겠지요. (물론, 알바도 사무보조같은 데로 들어가면 복사랑 책자만들기, 커피타오기, 잔심부름, 사무실 짐나르기는 많이 합니다. 근데 이게 실무능력은 아니죠.) 어디를 가든 사람들 만나면서 상대하고, 근무 중 생기는 문제들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하고, 작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거나 우선 순위를 정해 일처리를 하는 요령을 삶의 현장에서 직접 배워보는 입장에서 사회 초년생들에게 좋은 경험이다, 라는 의미에서 '얻는다'라는 것이지, '아르바이트를 통해 무언가 실질적인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측면은 특수한 알바가 아닌 이상 사실 적습니다. 개인적으론 패밀리 레스토랑 알바나(쫌 힘듭니다), 영화관 아르바이트(영화가 공짜), 테마파크(에버랜드나 롯데월드) 알바(이것도 몸이 고생) 방학동안 짧게 해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서비스 마인드 강하고 직원 및 파트타이머 교육 좀 제대로 시키는 빡센 곳이라면 어디라도 경험해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위 언급한 세 곳은 하고싶다고 막 시켜주지도 않습니다. 경쟁률도 좀 있어서... 방학 중이라면 저렇게 빡시게 한 번쯤 해보는 것도 좋고, (두 번 다시 하기 싫어질 정도로 적성에 안맞고 힘들지도 모르지만 한 번 정도는 경험상 해봄직 합니다.) 학기 중 병행 알바라면 학점 안드로메다로 보내고 싶으시지 않는 한, 무조건 다른 알바보다 비교적 몸이 편한 곳(편의점, PC방, 커피숍 등등)으로 가야겠죠. 어딜 가서 일하건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막노동하면서 즐겁게 일할 수도 있고, 손님 없는 휑한 편의점에서 죽도록 지루하게 시간 보낼수도 있고...
10/04/23 04:09
경력에 도움이 될 만한 알바는 무궁무진하죠. 중요한 것은 스스로 목표를 정하는 것이지요. 무슨 일을 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일에서 무엇을 해냈느냐가 경력에 도움이 됩니다.
10/04/23 12:23
알바로 실질적인 업무 능력을 키우기는 힘듧니다.
사무보조 알바도 가면 온갖 잡일 담당일 뿐이죠. 서빙 같은 서비스업종에서 일하는 게 그나마 여러 경험 쌓는 게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레스토랑, 호프, 카페 골고루 해보면 많은 유형의 사람을 만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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