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봄비가 추적추적 내리네요. 기분도 되게 우울하게 되고 참 그렇네요..
이제부터 대략적인 상황 묘사에 들어갑니다~
일단 저는 올해 편입을해서 학교를 다니고 있구요. 편입한과 여자 후배중에 꽤 호감이 가는 친구가 있어서
친해 질려고 많이 노력을 했습니다. 노력한 결실이 맺어지는 것인지 요즘 부쩍 친해진 느낌이 들어서 기분이좋네요
실습 하는게 있는데 2명이 1조를 이뤄서 하는건데 그 후배가 먼저 같이 하자고 해서 실습도 같이 하고 실습 시험도 같이 봐서
급 친해 진거같네요.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 조금씩 저를 멀리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특히나 주위에 사람이 없을때는 되게 살갑게 굴고 잘해주는데 주위에 같은 과 학생들이 있으면 그렇더라구요
평소에 문자를 주고 받을때도 되게 애교도 부리고 완전 좋은데 같은 과 애들이 있으면 말도 안걸고..그러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같은 과 여자후배한테 "오빠 요즘 xx랑 잘되가세요?" 란 질문을 받았습니다. 제가 그게 무슨 말이냐고
자세히 물어봤는데 과 애들..특히 과 여자애들은 전부 오빠랑 그 애랑 사귀는줄 알았답니다..
이 소리를 듣고 어느정도 감이 오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동생은 과에 저랑 그런 소문이 돌고 하는게 부담스럽게 느끼나보다라고요.
여기서 문제입니다. 부담스러워 한다는것 자체가 이미 저에겐 마음이 없다라는 건가요?
그냥 오빠 동생 사이까지만..이다라고 생각을 하고있는 걸까요?
비도 오는데 기분이 몹시 꿀꿀하네요..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