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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22 17:40
설명을 자세하게 하면 되지 않나요? 그게 더 어렵죠. 긴설명도중에 하나 잘못 나가면 끝이니까요.
분량때문에 점수가 떨어지기 보다는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팩트하나를 놓치신게 아닐지;; 과목이든 교수든 요구하는 바가 다르죠. 포인트 하나만 잡기를 원하거나 주절주절 쓰기를 원하거나. 그걸 파악하는게 우선일듯 합니다. 공대에선 길어봐야 소용이 없거든요;; 문과대는경험을 못해서 패스,,
10/04/22 17:43
글은 줄이는 것보다 늘리는 게 어렵습니다.
일단 적정 분량보다 30% 정도 더 쓰는 걸 추천합니다. 그러니 쓰고 싶은 말은 일단 다 쓰고, 이후에 불필요한 것들을 지워나가는 거지요. 뭐 많이 쓰다 보면 늘리는 스킬도 생기기는 하지만, 쓰고 싶은 거 다 쓰고 불필요한 부분을 지워나가는 게 훨씬 수월합니다.
10/04/22 17:45
저도 고학년은 아니지만 굳이 노하우랄 것이 있다면, 자료수집이 무엇보다 중요해요.(인문적 글쓰기의 경우)
글은 영감이 아니라 자료로 쓰는 거랍니다. 최대한 많은 자료를 평소에 쌓아두는 게 중요해요. 그리고 글을 쓰기 전에 최대한 개요를 정교하게 짜세요. 주장하는 바에 대한 근거를 항목별로 2가지 이상은 붙여주는 게 좋아요. 예상되는 반론 같은 건 미리 생각해 두었다가 글에 덧붙이시면 분량은 물론 글의 완성도도 올라가는 효과가 있답니다.
10/04/22 17:49
군더더기나 중문 복문을 마구 넣어서 강제로 잡아늘이는 방법이 있겠구요. 하지만 이런 경우는 대체적으로 쓰기 싫은 글을 써야할 때 짧아집니다. 쓸거리를 늘리는게 근본적인 해결책이죠.
10/04/22 18:06
글도 말도 그렇지만 아는 만큼 쓸말과 할말이 많아지는 법이더군요..;
주제에 대해 떡밥(?)이 될 만한 요소들을 많이 찾아보세요-
10/04/22 18:25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주제에 대해 되도록 자세하게 조사하면 글은 자연적으로 늘어나더군요.
그만큼 쓸 거리가 많아지니까요. 글은 자료로 쓰는 것이 맞고, 아는(혹은 떠오르는) 만큼 쓸 말과 할 말이 많아집니다. 그런데 저의 경우로만 한정하자면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글을 늘리는 것보다 줄이는 데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처음에 글쓰기를 배우게 된 동기나 타고난 성향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10/04/22 21:28
일단 글을 쓸 때의 주제를 바탕으로 목차를 생각해두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뭘 적어야될지 감이 잡히거든요. 그냥 즉흥적으로 쓰다보면 생각 못하고 빼먹는것도 있고 그런데 뭘 해야하는지 정해져있으면 거기에서 자료를 더 찾을 수 있고 좋은 점이 많죠. 글도 좀 더 논리적이게 구성되구요.
10/04/22 22:28
음.. ChojjAReacH님의 의견이 도움이 되시겠네요. 글은 사실, 간략하고 짧게 줄여서 쓰는게 정말 극악의 난이도 입니다.
점차 학기 지나시면서, 자료수집하는 노하우를 익히신다면, 관련자료의 양은 어마어마해질거예요.. 문제는 그 자료를 어떻게 논리적인 방법으로 편집을 해서, 하나의 글로 만들어 내는 부분입니다. 가끔씩 교수님들이 분량제한 주지 않으시는 레포트가 있는데, 그런 레포트는 통상 15~20p정도 해가시면 됩니다. 그 이상은 오바에요. 평소 레포트 내서 거의 최고점만 받았던 나름의 노하우는, 남들이 길게 자료로 승부 할 때, 독특한 자료 + 교수님이 수업시간 언급한 방향 ..나만의 시각.. 뭐 이런 걸 기준으로 글을 썼습니다.. 절대 많이 쓴다고 좋은 레포트는 아니니까요.. 지금부터, 늘리는 것을 의식하는 것 마세요. 학년이 올라갈 수록 자연습득합니다. 다만 논리적으로 정리하는 방법만 신경써주시면, 4학년때는 레폿 마스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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