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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8 23:55
저야 한국에서 학교 다니는 1인 이지만,
사실 잘 보인다고 학점을 잘 주는건 아닌것 같네요.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나가고 기말 잘 보는 수밖에요
10/04/08 23:59
제가 글쓰신 분과 전공도 다르고 다니는 곳도 달라서 정확하게 적용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 경험으로 볼 때 교수님 입장에서 중간고사는 망쳤더라도 기말고사를 정말 잘 본 학생이 있으면 더 예뻐보이는 법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더 열심히 공부를 해서 개선을 했다는 의미가 되니까요. 제가 한 번 전공과목 중간고사를 하도 못 봐서 교수실까지 불려가서 혼난 적이 있는데,(교수님이 아버지 친구라서..) 기말고사를 잘 봤더니 엄청난 학점을 주시더군요.. 이번에 망친 것을 기회로 삼아서 기말고사를 잘 보면 만회가 되지 않을까요. 보통 기말고사가 성적 비중도 더 높고 성적 향상이 있으면 교수님께서 보시기에도 더 좋아 보일 것 같습니다. 물론 질문하신 분께서 원하시는 것이 과에서 탑을 차지하시는거라면 포기하시는 수 밖에 없지만, 적당한 성적을 원하시는거라면 기말고사에서 만회할 기회가 생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라도 전출하시고요. 아무리 잘 해도 출석 안 하는 학생은 예뻐 보일 수가 없다고 합니다.
10/04/09 00:03
코리아범님// 댓글 감사합니다. 사실 수업을 안나가도 혼자 공부하고 친구 노트보면서 진도는 다 따라가고 있었거든요 ㅜㅜ 더 공부해야겠습니다 흑흑
내려올팀은 내려온다님// 오오 make up report 이거 뭔가 어둠속의 한줄기 빛같네요. 교수님께 사정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hristian The Poet님// 그렇지요. 출석을 해야겠지요. 아.. 아침잠이 웬수입니다 ㅜㅜ 과에서 탑은 바라지도 않고 좀 어느정도 상위권이면 좋겠는데 말이죠... 에구구.. 일단 요번 시험점수가 나오면 기말 점수로 대체 해주실 수 있는지 물어봐야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10/04/09 00:16
보통 대부분의 교수님들께서 중간보다 기말의 성적이 월등히 좋으면, 그 둘을 합산해서 내는 원래의 그레이드 보다
한단계 정도는 더 주시더라구요. 기말때 열심히 했다는 증거라면서요.. 기말을 압도적-_-으로 잘 보시고나서 찾아가서 잘 말씀드리면 한단계 정도는 더 올려주시지 않을까 싶네요~
10/04/09 13:52
지금 한국이 아니라 미국이라면서요. 미국에서 만약 제가 가르치는 한국학생이 수업에 잘 안들어오고 학기내내 좋은 구석이 하나도 안 보이던중에
중간고사까지 망쳤는데, 어떻게 제 환심을 살까요... 아마 방법이 없을겁니다. 어쨌거나 기말고사는 무조건 잘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만, 꼭 미리 찾아가서 너무 죄송합니다. make up도 쓰고 기말도 잘보겠습니다라고 통보/협상은 하고 공부하세요. 아무말 없다가 나중에 기말시험 잘 본후 찾아와서 기말시험을 잘봤으니 학점을 올려달라고 말하는것보다는 조금 낫습니다. 현실적으로 중간고사 망치고 기말에 잘 볼 확률은 정말 낮지요. 많이 노력하셔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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