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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5 00:07
얼핏 들었던 말이 생각나네요.
A 커플이 길을가다가 맞은편에서 또 다른 커플이 걸어오면 A커플의 남자와 여자는 각각 누구를 보게 될까요. 남자는 여자, 여자는 남자를 볼 것 같지만 의외로 둘다 여자본다고 하더군요. 남자는 여자가 이쁜지 보려고, 여자는 같은 여자의 옷이나 신발 가방등을 본다고.. 보통 여자들이 시선을 다른곳에 두는건 그 사람이 잘생기거나 이쁘기(?)때문이기도 하지만 그사람의 전반적인 꾸밈상태로 본다고 합니다.
10/04/05 00:08
남자라도...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제가 그러는 듯...)
너무 사소한 일이(고 평소에도 자주 얘기하던 주제)라 굳이 집중할 필요가 없는 경우, 상대하는 대상과 어색한 경우(자리가 불편한 경우), 그냥 지나가는 사람을 보는 경우(대충 봤지만서도 뭔가 맘에 드는 어떤 특징이 있는 경우) 이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0/04/05 00:24
신체 구조상 여자는 남자보다 멀티테스킹이 잘 된다고 하더라구요.
한꺼번에 여러가지 일을 잘한다고... 티비에서 본건데 부부가 부부싸움을 막하다가 옆집에서 용건이 있어서 찾아오면 여자는 표정관리 다 하면서 상냥하게 맞아주고 용건이 끝나면 또 전투 돌입 남자는 표정관리 전혀 안되고 감정 수습안되고 여자는 드라마 보면서 전화통화가능한데 남자는 드라마 보면서 딴일이 안된다고 그러는걸 주워들었네요.
10/04/05 00:29
여자는 대체로 그렇습니다.
짧게 스쳐지나가는 것 같으면서도 그 순간에 스타일 체크하죠. 오월님이 말씀하시는 분의 경우는 그 정도가 심한 것 같긴 하지만요. 저도 지나가는 사람들 전부 봅니다. 남자든 여자든.. 남자치고 눈썰미가 좋은편이라, 한번 슥 스쳐지나가면서도 뭘 입었는지 어떤 신발을 신었는지 다 기억해요.
10/04/05 05:10
별로 여자의 특징이라고 말 하기 뭐한거 같은데요... 하지만 패션에 관심있는 여성이라면 지나가는 사람들 눈여겨 볼 수도 있죠. 근데 남자들도 지나가면서 이쁜여자들 1초정도 다 보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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