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있던 일인데요.

안방에서 누워계시던 어머니께서 갑자기 어지럼증을 호소하시면서 토를 두번정도 하셨습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 어지러워하셔서 예전에 병원에서 타왔던 약을 드렸더니 드시고는 괜찮아졌는지 주무시더라구요. (예전에도 이런 적이 있어서 병원에 갔다 오신적이 있는데요. 그 때는 병원에서 링겔만 놔주고 피곤해서 그런거니 좀 쉬면 괜찮을꺼라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오늘 어머니께서 일을 쉬시는 날이라 아침에 병원 한 번 다녀오시라고 말씀드렸는데 이제 괜찮다고 하시더니 끝내 안다녀 오셨더라구요. 이제 안아픈데 뭐하러 병원에 가느냐고 하시는데 걱정이 좀 되네요. 물론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는게 가장 좋겠지만.. pgr에 능력자분들이 많이 계시니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런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나이는 49세이시고.. 평소 운동은 거의 안하십니다. 체격은 살짝 마른편이시구요. (정상체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병으로는 저혈압과 고지혈증이 있으신데요. 고지혈증은 식단 조절로 많이 완화된걸로 아는데.. (사실 이것도 어머니께서 그냥 괜찮아졌다고 말씀하신 걸수도 있고요..) 식사는 잘 하십니다. 입맛 없어 하시거나 그런건 없으세요.


어제 어머니가 주무실때 네이버로 검색을 해봤는데 (제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겠습니까 ㅠㅠ) 뇌졸중 얘기도 나오고 해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간단한 댓글이라도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