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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26 15:14:19
Name 타인의 고통
Subject 부친상을 당했는데 조언 좀 주세요.
pgr은 그동안 눈팅으로만 봐오다가 능력자 분들 혹은 경험자분들에게 조언 좀 주세요.

화재사고를 당했는데

아무 생각이 안나네요.

정부나 민간 단체나 어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나요?


전액 장학금으로 다니고 있는데 생활비를 대출 받는 방법도 있을까요?

장남이라 슬픔에만 젖어 있을 수가 없네요.

기타 제가 집안에 도움이 되고 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지 조언 좀 해주세요.


ps: 전 대학교 3학년입니다. 그동안 용돈 받고 살았는데 일단 제 생활비라도 벌어야 할텐데

어떤 식으로 헤쳐나갈지 조언좀 주십세요. 과외를 많이 해야 겠다는 생각만 갖고 있습니다.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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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손을 잡
10/03/26 15:20
수정 아이콘
일단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어머니 위로해 드리시고요..
아직 학생이시니 될 수있으면 대출을 피하면서 빨리 졸업하는 수밖에는 없겠네요.
직접적인 도움은 안되지만, 꼭 어려움을 이겨내시길 빌겠습니다.
WizardMo진종
10/03/26 15:22
수정 아이콘
같은 어려움을 몇년전 받았습니다... 기운내시길 바랍니다.
나까지 정신을 놔버리면 거기서 끝이라고 생각하시구요. 힘들더라도 항상 나와 가족을 생각해서 모든일을 현명하게 처리하시면 될겁니다.

그리고 누구도 믿지마세요. 스스로 모든일을 처리하거나 처리과정을 투명하게 알수있도록 하시는게 좋을겁니다..

일단은 장을 다 치르고 저한테 쪽지를 주시면 제가 했던것들에 대해서 얘기를 좀 해드리겠습니다...
forangel
10/03/26 15:27
수정 아이콘
일단 지금 가장 중요한것은 재산에 관련된 확실한 파악이 우선일듯하네요.
빚은 있는지,보험이나 기타 은행에 맡겨진 예금은 얼마인지,부동산은 얼마나 있는지
이에 따른 유산에 관련된 법적인 절차,서류들과 세금문제등이 있을겁니다.
이것들을 확실히 먼저 파악하고 처리를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어머님이 혼자 하시기에 어려운 부분도 많을것이고,장남이라면 알아두셔야 하는 사항입니다.
10/03/26 15:30
수정 아이콘
기운 내시구요. 어머니와 함께 경제적인 부분을 모두 잘 알아놓으세요.
일단 보험쪽을 먼저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거 같네요.
생활비는 학자금 대출시 생활비까지 더 대출 가능합니다만 가능하면 알바로 생활비정도는 벌어쓰시는 것이 나중에 좋습니다.
직장인이 되어서 2년차인데 아직 학자금 대출에 매여 있는데 좋지 않아요.

여튼 어려움이 많이실텐데, 힘내세요.
눈팅매니아
10/03/26 17:25
수정 아이콘
힘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서 댓글 답니다..
ILikeOOv
10/03/26 17:40
수정 아이콘
상심이 크실것 같습니다. 일단 정말 힘드시더라도 나 자신보다는
다른 가족분들 마음 다독여 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사실 어떻게 해야 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고
저도 눈팅님 리플처럼
힘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어서 댓글 답니다..
앵콜요청금지
10/03/26 18:25
수정 아이콘
아버지 휴대폰에있는 모든 번호에다가 부고를 알려주세요. 보통은 건너 건너 들어서 알고 오시겠지만요. 병원에서 사망진단서같은거도 몇개 받아두셔야 이것저것 처리할때 편하실겁니다.
10/03/26 18:39
수정 아이콘
앵콜요청금지님이 중요한 말씀 해주셨네요. 장례식은 금전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행사이고, 어느 정도 부조금을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타인의 고통님의 좀 멀다 싶은 지인한테도 연락을 하세요.
WizardMo진종
10/03/26 19:26
수정 아이콘
아마도 통신사 가면 아버지 몇개월치 통화내역 알수 있을겁니다. 거기있는분들한테 전부 연락하시면 도와드릴거에요..
나이스후니
10/03/27 00:05
수정 아이콘
우선 힘내시구요.
그리고 장례식이 끝나신 다음에
사망신고는 바로 안하시는 게 좋습니다.
계좌라던지 이러한 것을 사망신고를 하고나면
신분증이 폐기가 되고 번거롭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집이라던지 통장 정리등의 문제를 어머님 명의로 바꾸신 다음에
사망신고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제가 예전에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을때 사망신고를 했다가
집 명의변경에만 자녀들 인감과 등본이 모두 필요해 고생했던 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통장에 남은 300만원을 할머니께 옮겨드리는데도 6남매의 인감과 신분증 등본까지 제출해야 했습니다.
힘드시겠지만 가족들중 누군가는 이성적으로 행동을 해야할 때이기도 합니다.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타인의 고통
10/03/27 05:17
수정 아이콘
답변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저도 후에 많이 돕고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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