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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0 19:11
오사카는 오사카 시내만 보는데는 하루면 충분하고 주변 도시(교토, 고베, 히메지, 나라 등)을 묶어서 다니는게 일정을 짭니다..
3박 4일이래도 첫날, 마지막날은 온전한 하루라고 볼 수 없으니 오사카 시내를 적당히 나눠서 돌아보는데 쓰시고요.. 남은건 이틀인데 1. 하루 교토 하루 히메지-고베(고베는 필히 야경을 볼 수 있게 늦게 가는게 좋습니다) 2. 하루 교토 하루 교토-고베(히메지가 거리가 꽤 돼서 교통비 부담이 좀 있을겁니다.. 물론 패스를 쓰면 간단히 해결되지만요) 3. 교토에 이틀을 올인(그만큼 볼게 많은 곳입니다..) 그리고 가이드북은 사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가이드북만 꼼꼼히 봐도 이정도 질문의 답은 다 나오거든요. 특히 볼거리나 동선 문제는 말이죠.. 안 사셨다면 꼭 한권은 사시길 권합니다..
10/03/10 19:20
에...저는 3박4일 일정에(하지만 첫날은 저녁때 도착해서 저녁먹고 잤습니다.;;) 마지막날에만 교토에 갔었는데 막상 가보니 교토에 시간을 더 들이는것도 좋았겠다 싶더라구요. 1박정도하시면서 느긋하게 둘러보시는 건 어떨지...
전 워낙 시장-을 좋아하는 지라 오사카에서도 시장만 돌아다녔습니다.;; 주변에 요리기자재시장,잡화시장등을 빠짐없이 방문..아하하하; 하지만 사온건 없습니다. 구경만 좋아해서요. 흐흐흐- 개인적으로는 벼룩시장이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a href=http://www.garagesale.co.jp/kaijyou/ooizumi.html target=_blank>http://www.garagesale.co.jp/kaijyou/ooizumi.html</a> <---요기 가시면 위치와 시간, 부스 숫자 등을 확인하실수 있어요. 저같은 시장 덕후..;;;라면 한번쯤 가보시는 것도 좋을듯해요!(전 하루종일 있다 오고 싶었는데..추운날씨와 친구님의 피로도로 인하여 반나절만에 돌아와서 막 눈물이..아흑.) 50엔주고 사온 체크무늬 책가방과 사랑에 빠져있습니다. 오사카 주유패스1일권를 구입해서 거기있는 쿠폰으로 돌아다니면 저렴하게 돌아다닐수 있습니다.(한글판있습니다^^ 지하철 인포메이션센터에 가시면 한국말을 완벽하게 하시는 분이 계셔요. 정말 감동적이었어요.ㅠ,ㅠ.) 지하철 패스+관광지 쿠폰으로 이루어져 있거든요. 그거 보시면서 동선을 짜시면 괜찮을듯 합니다. 참고로... 오사카 성은 그냥 전망대 삼아 올라가 봤습니다만 별로 볼거는 없어요. 오사카 박물관도 그렇구요. (오사카성 길 건너편에 있습니다.) 다만 오사카 박물관은 없는 유물로 재미있게 꾸며놓은 정성에 살짝 감탄했습니다만...역시 시간내서 일부러 가보실 필요는 없...;;;
10/03/10 19:24
3박 4일이면 너무 짧은데요? 쿄토만 3박4일해도 모자라실텐데...
1일 쿄토 2일 히메지성-고베 3일 나라-오사카 시내 구경 (신사이바시역,난바역,한신역 주변) 이 정도 하셔야 할 듯...
10/03/10 19:53
차를 렌탈할 예정은 없으십니까?
간단히 국제면허증을 발급받고 여권과 함께 제시하면 쉽게 빌리실 수 있습니다. 물론 네비게이션이 일본어라는 점이(영어도 지원이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걸림돌이긴 합니다만 짧은 일정이라면 근거리는 도보 혹은 하루 패스권을 이용하시고 교외로 나갈 경우 하루 혹은 시간단위로 끊어서 운전하시면 크게 금전적 부담도 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어르신이 계시기도 하구요. 다른분들 답변에 덧붙이자면 교토의 경우 하루 버스 이용권이 있습니다. 500엔으로 기억하고요. 교토 내의 명승지는 거의 버스로 거쳐갈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교토역에서 나오시면 바로 버스 매표소가 있던걸로 기억하네요. 적당히 교토 소개 책자나 인터넷 페이지를 가져가셔서 버스만 잘 타시면 됩니다. 히메지성에서 고베쪽은 JR이용 하시면 됩니다. 프리패스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세이슌(청춘)18 표 사용기간이라면 저렴하게 다니 실 수 있습니다만 교통비 산출을 직접 해서 비교해 봐야겠네요. JR오사카역 기준으로 히메지역까지 가장 싼(재래선 신쾌속) 요금이 1450엔입니다. 왕복도 생각하고 고베도 돌아다닐 생각하면(JR로 거의 커버됩니다) 하루 이용이 가능한 세이슌이 싸게먹힐 수 있습니다. 다만 5장기준이므로 3인가족이시니 2장이 남겠네요. 물론 다른날에도 JR이용시에 남은 2장과 한분은 직접 표를 끊는것으로 모두 사용하실 수는 있습니다. 세이슌 킵뿌는 3월1일부터 4월10일까지 이용가능하니 여행기간에 포함되신다면 고려해 보셔도 좋습니다. 자세한건 검색을 통해서 알아보시고요. 나라의 경우는 거의 토다이지(동대사)가 표준 코스입니다;. 절도 둘러 보시고 사슴들이랑 적당히 노시다가 심심하시면 사슴먹이용 전병하나 사서 사슴들 먹여줘도 좋아요.(저처럼 먹어보진 마세요. 맛없습니다.) 오사카는 윗분 말씀대로 지하철 프리패스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가본지 오래된 터라 가물가물 하긴 하네요. 오사카근방의 킨키지역 경우는 워낙 여행객도 많은 터라 블로그나 까페검색 하시면 돌아볼 만한 포인트가 대충 나오실 겁니다. 나머지는 해당 포인트가 지하철 혹은 JR로 커버가 되는지 여부와 이동시간, 관람시간등을 고려하여 스케쥴을 조정하시면 되겠네요. 꼭 가고싶은 곳이 프리패스 등으로 커버가 안된다면 3인이시니 근거리는 택시를 이용하실 수도 있겠고요.(참고로 회사마다 요금기준이 다릅니다. 기본요금이 적은 회사는 구간별로 금액상승이 비교적 크므로 근거리 이용시에 적합하고, 기본요금이 큰 경우는 반대로 금액이 적게 올라가며, 장거리의 경우는 요금이 정해져있습니다만, 근거리가 아니라면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딱히 먹어봐야 한다는 음식은 오사카의 라면(개인적으로 금룡라면은 취향이 아닙니다만 워낙들 드시니;; 단지 일본라면이 종류에 따라 어머님입맛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은 생각해두세요.)이나 오코노미야끼(남바-도톰보리 를 보시면 직접 구워먹거나 눈앞에서 바로 구워주는 가게들이 있습니다.), 타코야끼(도톰보리 금룡라면 근처에 두개정도 포장마차가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어느쪽이 더 맛있었는지 갑자기 헷갈리네요.) 정도고요. 예산을 짜보시고 좀 남는다 싶으시면 과감히 고베에서 고베소고기를 드셔도 됩니다. 우리나라 한우집처럼 드실 수야 없겠지만 1인당 6-7천엔이면 꽤나 괜찮은 식사가 될 겁니다. 전 양이 적어서 손해본 느낌이었습니다만..(한 150g에 5천엔 좀 넘게 낸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어머님과 누님이 계시니 쇼핑도 필수코스로 넣으셔야 할텐데 저로선....도무지..
10/03/10 20:26
나라는 빼도, 교토는 필수로 가셔야합니다. 배낭여행처럼 짜면 어머님이 힘드실듯.
오사카는 오사카성하고 수족관정도... 쇼핑을 넣어야 할겁니다.
10/03/10 21:14
온천은 확실히 어렵긴 하지요. 제대로 즐기자니 이동거리가 문제인데다가 근처로 가자니 숙박비가 조금 아까운 생각도 들고, 당일치기로 가자니 쉬러가는게 아니라 오고가고 진이 빠지실 수도 있고요~.~
그래도 전 제가 운전한건 아니지만 외조부모님 모시고 무려 4시간을(..) 차로달려서 온천만 즐기고 오긴 했습니다. 이럴때는 애초에 확실히 일정을 느슨하게 하는 것도 좋겠죠. 저녁때즈음 다시 숙소근처로 도착해서 괜찮은 식당에서 식사하고 쉬었습니다.
10/03/10 21:47
윗분들이 좋은 설명을 많이 주셨으니 그걸 참고하시면 될 듯 하고
제 경우를 들자면 전 부모님 두분이랑 저랑 3명이서 다녔는데 아무래도 어르신들은 최대한 동선을 줄이고 천천히 즐기면서 가는게 좋습니다. 젊은 사람 생각으로 배낭여행처럼 짰다가는 힘들 거에요. 전차나 버스도 어르신들에게는 힘든 이동 방법이니까요. 가능만 하다면 ublisto님 말대로 차를 타고 다니는 걸 고려해 보시고요, 저글링아빠님 말대로 번잡한 오사카나 고베 쪽 보다는 교토가 좋습니다. 온천은.. 전 그때 아리마온천 갔었는데 동선이 고베-롯고산-아리마로 이어져서 해서 가긴 했으나 가는데 시간도 걸리고 교통편도 그리 좋지 않아서(버스, 전차가 완행) 추천하지는 않아요. 그리고 온천은 우리나라처럼 그냥 목욕하고 나오는 것보다는 하루 묵으면서 저녁도 먹고 하는게 full로 일본 온천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비싸기는 하지만... 교토에서 추천할 만한 곳으로는 아라시야마 산책코스(여기 온천이 있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와 키요미즈테라가 좋아요. 최대한 체력을 비축해서 키요미즈로 올라가는길(산넨자카)을 들러보기 바랍니다.
10/03/10 22:41
1. 숙소가 신사이바시역과 난바역 사이 어디메쯤 되시므로 도톤보리가 가장 가깝네요.
오사카에서 가장 번화하고 여러 스팟들도 모여있고 사람도 많고 식당도 많고 볼 것도 많고... 암튼 그렇습니다^^; 오후에 도착하신다면 일단 숙소에 가셔서 체크인 해놓으시고 도톤보리부터 둘러보시는게 가장 무난한 첫날 일정이 되겠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야경이 끝내준다는 우메다 스카이 빌딩이 있고요, 일정에 따라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되는 오사카성도 있습니다. 오사카 주유패스를 사용하시는게 아니라면 굳이 돈 주고 올라가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오사카성에 갈 땐 지하철을 조금 갈아타셔야겠네요. 오사카에 시간을 조금 더 쓰셔도 된다면 가이유칸이 있는 항만지역도 좋습니다. 일찍 도착하신다는 가정 하에 가이유칸 패스를 끊어서 구경해보셔도 괜찮아요. 오사카 시내에서 노천온천은 가볼만한 곳을 들은 적이 없어서... 추천해드리기가 난감하네요. 고베쪽의 일정까지 묶어서 아리마온천을 가는 게 가장 흔한 루트이긴 한데 여긴 평이 좀 갈리는 편입니다. 한국사람들도 워낙 많고 생각보다 실망했다는 평도 많아요. 이동하시는 시간을 감수하실 수 있다면 노베하노유가 있긴 합니다. 다만 가는 방법이 쬐...끔 복잡하고 멀다는 게 문제긴 해요. 2. 간사이는 원래 음식 맛있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어느 식당을 들어가셔도 기본 이상은 하는 편이라고들 하더라고요. 전 제대로 밥먹은 게 두군데 뿐이어서T_T 이 문제는 패스~ 오사카 4박 5일 하는 동안 도시락만 사먹었습니다^^; 3. 도톤보리쪽에 회전초밥으로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하고... 노베하노유 가는 길목인 츠루하시역 근처 시장에 스시긴이라는 맛집이 있다고 하네요. 못 가본 곳이라 설명을 더이상 해드릴 수 없음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T_T 4. 하루를 다 보낼 예정지 추천을 부탁하시면 보통은 교토를 많이들 추천하시는데요... 전 여기에 살짝 의문입니다. 좋은 건 맞는데 관광스팟들이 서로 몰려 있는 곳이 없어요. 주로 버스타고 이동하셔야 하고 동선 계획만 잘 하시면 훌륭하긴 합니다만 하나 어그러지면 뒷 일정 와장창 무너지기에 딱 좋은 곳이 교토이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걷는 건 감수하셔야 해요. 기요미즈데라도 언덕이고 아라시야마같은 경우도 교토 시내에서는 좀 떨어진 편이라 이동시간 감안하셔야 하니까요. 오사카에서 교토까지 전철로 편도 50분 정도 걸립니다. 기요미즈데라에서 기온, 조금 더 여유가 되신다면 니조성쯤? 아니면 오전에 조금 서둘러서 후시미이나리 신사(영화 게이샤의 추억에 나왔던 곳)를 들러보시고 기요미즈데라- 기온 테크를 타셔도 좋을 것 같네요. 참고하실 만한 사이트로는 윙버스 http://www.wingbus.com/ 네이버 카페 네일동 http://cafe.naver.com/jpnstory.cafe 정도가 있고, 가이드북 하나 정도는 미리 사서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참고로 제가 답변에 적은 모든 스팟들은 윙버스와 네일동에서 검색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교토의 버스노선도! 교토를 가실 거라면 이건 필히! 장만하셔야 합니다. 여러곳을 둘러보시고 일정에 대한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을 내신 다음에 사용할 패스라던가 하는 것을 고민하시는 게 순서일 거에요. 사실 패스가 만능은 아니거든요^^; 오사카 시내는 많이들 가시는 난바, 도톤보리, 신사이바시는 사실 걸어다녀도 되는 거리고 교토는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해서 버스 1일권을 이용하면 좋고... 뭐 이런 걸 머리 쥐나게 고민하는 건 일정을 세운 후에 하셔도 늦지 않아요. 으흐~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길~
10/03/11 11:23
답변 감사드려요.
제가 사전지식 없이 질문을 올려서 죄송했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님/블라블라~~~ 이렇게 감사를 드리고 싶지만 좋은 말씀들을 많이 해주셔서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가이드북도 사고 준비가 어느 정도 되면 또 추가질문 드릴게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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