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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06 20:02
대표적인거 하나만 말하면 성격이 급합니다.
자판기에서 커피 눌러놓고 고개 숙이고 얼마나 나오고 있나 쳐다보고 손 집어넣고 기다리는 사람은 한국 사람뿐이 없을듯 물론 저도 그럽니다-_-
10/03/06 20:13
근데 위의 대답들이 꼭 한국사람의 평균적인 잘못이라고 할 수 있나요.. 어느 나라가도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은 있기 마련아닌가요.. 답변들의 면면을 보면 한편으로는 공감이 가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는 그것이 꼭 우리나라 사람만의 문제인가? 또 우리 국민중에 그렇지 않은 사람도 어마어마하게 많지 않은가? 하는 질문이 머리속에 맴도네요..
10/03/06 20:14
인종차별/지역감정 또한 다른 나라보다 좀 더 심하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은근히 인종차별주의가 뿌리가 깊게 박혔다고 봅니다. 오히려 미국은 제도적으로 강력하게 규제를 하기때문에 표면적으로는 인종차별이 거의 없다시피하죠. 지역감정은 너무 만연해있어서 의식하기 힘들정도로 심각하다고 보구요....단순히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지역별로 너무 뭉치는게 심하다고 봅니다...... 학연 지연 또한 다른나라보다 심각한 듯.....다른 나라도 고등학교 학연가지고 편가르기 많이 하나요?
10/03/06 21:02
타인의 시선을 너무 의식해요 우리나라는... (2)
좀 편하게 생각하고 살고 싶습니다. 자유롭게.. 특히나 이런 부분에서 두드러지는게 과시욕,외모지상주의.
10/03/06 21:08
질문 성격상 학교 과제인 것 같은데, 질문게시판은 과제게시판이 아닙니다. 또한 질문의 형식 역시 게시판의 성격에 그다지 맞지 않습니다.
다음부터는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0/03/06 21:23
외국에서 살다보니 한국인이랑 외국인 비교하기 편한데요. 대게 한국인의 특징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서양인들과 비교하는데 그 보다는 같은 동양문화권의 나라들과 비교하는게 옳습니다. 서양인과 한국인의 다른점이라고 하면 대부분 동양과 서양의 차이가 되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같은 문화권의 사람들과 비교해서 동양의 특징이 아닌 우리나라사람들의 특징을 알아내야죠.
가령 한국 사람이 딱히 성격이 급하다? 이런건 조금 우리가 만들어 낸 이미지에요. 대부분 나라 사람들 엘레베이터 타면 닫기 버튼 연타합니다. 그리고 학연/지연 등 지나친 공동체 의식은 우리나라가 조금 심하긴 한데, 그보다는 농경민족인 동양의 특징이기도 하구요. 코리안타임이라고 약속마다 매번 늦는다고 붙여진 이름이지만 사실 시간에 대한 정확한 개념이 없는거 또한 동양사람의 문화적 특징이기도 합니다. 윗 분들 댓글을 보니 지나치게 우리나라 국민의 특징을 비하하는거 같네요. 제가 본 외국인(특히 중국인과 일본인과 다른)과 한국인의 "독특한" 특징은 수직적인 인간관계입니다. 이게 군대문화+나이문화+언어적 특성에 따른건데요. 이건 중국과 일본을 비교해서도 특히 더 심한데, 사실상 중국은 유교의 근본지라고 하지만 사실상의 유교사상은 거의 없어졌구요. 인간관계에 맺는데 있어서 거의 수평적입니다. 사람을 부를 때도 몇살 이하 차이는 그냥 이름을 부르니까요. 일본도 우리나라정도는 아니구요. 이런 수직적 인간관계가 후진국에서 개발도상국까지가는데는 좋았지만 앞으로 선진국대열에 들려면 반드시 없어져야할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10/03/06 21:40
전 우리나라 사람들만 이럴 것이라고 단정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문제인 것 같은데요.
외국 사람들도 사람이고 미국이나 유럽에만 사람 사는 거 아닌데요.
10/03/07 00:19
전 우리나라 사람들만 이럴 것이라고 단정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문제인 것 같은데요. (2)
뭐 좀 우리나라 애들 좀 챙겼다 하면 바로 '역시 우리나라는 국수주의니 어쩌니' 가 튀어나오는 것도 우리나라만의 문제인듯 싶네요. 단순히 우리나라만의 문제점을 찾으려면 거꾸로 다른 나라에 대해서 많이 알아봐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가 문제라고 보는 것들이 다른 나라에서도 문제로 인식되고 있느지 또 다른 나라는 어느정도 문제인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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