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고사 지문을 풀다가 문제가 아닌 지문에서 의아한게 생겨서 친구들과 얘기해보다가 의문점이 풀리지 않는게 있는데요.

(이처럼 우리가 계승해야 할 민족 문화의 전통으로 여겨지는 것이),
과거의 인습을 타파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는 노력의 결정이라는 것은 중대한 사실이다.

위 지문에서 원래 괄호는 없는데 질문할때 편의상 괄호를 쳤어요.
전 이 지문 첫문장(?) 즉, 괄호 안의 문장이 어색해서 다른 구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물어봤는데 괄호전체가 하나의 주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전 그게 궁금한게 아니라 괄호전체가 주어든 주어가 아니든, 괄호 안 문장에 주어가 없는거 같아서 주어가 없어도 되는지 그게 궁금하거든요.

괄호안의 문장이 아무 문제가 없는 문장인지,
괄호전체가 주어라면 주어로 쓰이는 문장속엔 주어가 필요가 없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문제가 궁금한것도 아니고 모의고사 지문에 이런 의문점을 가지고.. 문제들도 매길때마다 답을 보고 해설을 봐도 도무지 왜 이게 답인지
이해가 안되고 '과연 문학에 답이란게 있을까?' 라는 생각만 머리속에 가득해지고..
수험생이 이런 생각들을 자꾸 하는게 긍정적인건지 휴..
유일하게 점수가 나오는 영역인 언어가 점점 점수가 떨어지면서 의문점도 점점 생기고 점수가 떨어지는걸 인정 못하겠는건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언어 문제를 바라보고 생각해야할지도 궁금합니다.

질문보다 하소연 아닌 하소연이 가득하지만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