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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2 20:13
제친구가 그러는데요 전 정말 ...웃으면서 막 그런거 다른사람한테는 하지말라고 합니다 전 그런류의 유머를좋아해서 저도 가끔합니다.
듣는걸 정말 좋아하구요,,,,개인취향이겠지만요... 많이 짜증이 나시나봐요,,, 따끔하게 알아들을수있게 하지말라고 하시면 될거같은데요,,,
10/02/22 20:21
그런데 단지 저런 말들을 하는 것만 가지고 그렇게 짜증내 하시는 것도 좀 과민반응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
무슨 범죄를 저질렀다거나 폭행을 휘두른 것도 아니고 말이죠 ..
10/02/22 20:40
우왕 싸당 너 왜 남 때령 2콤보를 날려서 제가 헤어진듯.
근데 그냥 일종의 유치개그를 한건데 그거가지고 너무 과민반응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냥 아는사이도 아니고 친구라고 불릴 수 있는 사이끼리 저런 개그좀 했다고 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꽤나 충격적이군요. 친구가 재미없는 개그해도 그 자리에서 '으이구 병신아 그만 좀 해라 패버릴라' 정도하고 끝나는게 맞는거 같은데...
10/02/22 21:10
가볍게 글 읽다가 비마나스님 댓글을 보니 생각보다 심각하군요.
저도 제 친구들 한테 이런 개그 잘 사용하는데 싫어 하는 친구들의 반응이 '무시'라면 더 하게 되더군요... '더 번뜩하는 아이디어(?)로 웃겨주겠어..' 이런 생각을 합니다. 무시하는 방법보다 딱 잘라서 '재미없다' 라고 말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지금 한 말이 재미없다가 아니라, 그런 식의 개그가 재미없다고 하시고 재미를 떠나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하세요.. 누구나 다 그런 개그를 좋아한다고 친구분께서 생각하고 계신거 같네요. (저도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눈치밥으로 버팁니다...;;) 진지하게 말하고도 안고쳐진다면 주위 친구들에게도 도움을 청해보세요. 남남이 되는게 가장 속 편한데 그건 차후문제로...
10/02/22 21:44
이런류의 개그는 정말 즉흥적으로 나오면 효과가 있지만... 한타이밍이 늦거나 재탕 삼탕하면 정말 x드립이 되어버리기떄문에...
글쓴분이 싫으시면... 정색하면서 야 진짜 재미없거든 다신 하지마라... 이렇게 나가시면 친구분이 눈치가 있다면 자제좀 할겁니다. 아니면 님이 친구분한테 불같은 애드립을 선사한다음에 야 개그는 이렇게 하는거야... 이렇게 나가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10/02/22 21:53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
abrasax_:JW님 Siriuslee님 열씨미님 Boxer의형님님 풍년가마님 nicht님 장영규님 스팀팩 맞은 시즈탱크님 아하아님 감사합니다.
10/02/22 21:57
pgr 유게에서도 간혹 볼 수가 있죠.
나름 이 글에 나온 예시는 많이 듣지는 않아서 그렇다 쳐도 저런류의 개그인데다가 한 10번은 더 들었을뻔한 식상한 말장난은 정말...
10/02/22 22:00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없는 최하급의 개그이지만. 적재적소에 귀신같은 타이밍과 함께라면 최고의 한방을 선사하죠. 그게 타율이 0.1할마냥 막 뿌려대는 사람이면 좀 곤란하지만요.
10/02/23 00:20
제 직장 상사 (한 10~15년 윗급) 부장님이 이런식이죠. 평소엔 저런 농담을 던지시다가도 술자리엔 플러스알파로 살짝 성적 농담이 가미됩니다. 처음에 겪고나선 술자리선 항상 멀리 떨어져있었는데 작년에 재수없게도(?) 어찌하여 앞자리에 앉아 '기생'을 빌미로한 농담이 시작되길래 정색하고 자리 벗어나면서 기분나쁜걸 강하게 어필했더니 다음날 메일로 사죄의 글이 오더군요. 그 후론 저를 보더라도 불편한 기색으로 본체만체 하시구요...
여튼 평소에 그 부장님, 사람들이 죄다 싫어라 하고 대꾸도 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무진장 큰 목소리로 그런 실없는 농담을 매우 자주 하던데... 그게 업무적으로도 연결되어서 그소리를 듣기 싫어하는 주변 부하직원들이 하대하고 업신여기기 시작하더군요.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쓸모없는 소음뿐인데 어느누가 존대하여 같이 업무를 해나갈 수 있을까요? 한두번이면 싱긋 웃으며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나갈 수 있지만 하루에도 서너번 매일매일 반복하는 쓸모없는 소리는 그냥 소음으로밖에 들리지 않죠. 이런 사람들 특징이 주변에서 말걸지도 않는데 혼자 재밌다고 시끄럽게 이야기 하는거죠. 하도 하도 심해서 한번은 간담회때 이 부장님 시끄러우니 일과시간엔 조용히 해달라는 무기명 건의까지 있기도 했죠. 훔... 그 부장님때문한 한 2년 고생하다가, 부장님이 사라지셔서(^^) 지금은 평온하게 회사생활 하고 있답니다. 그냥 귀마개 한다 치고 정색하며 쌩까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을거에요. 내가 참는다 싶은 마음으로 살아야죠. 그러다보면 주변사람들도 알아아채면서 그사람 멀리하게 되고 절로 저 멀리 사라지게 될꺼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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