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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9 11:32
저도 몇일전에 여자친구 생일이라서 엄청 고민이 많았었는데요.
처음에는 폴로에서 긴팔PK셔츠를 사려고 했는데 옷이 싫다고 해서 뭘살지 고민하다가 손목시계를 사줬습니다. 검색하다가 미니골드에서 월트디즈니 미키마우스 시계가 있길래 직접 매장에가서 보니까 나쁘지도 않고 가격도 생각보다 착합니다. 제가산건 39,900원이고 6만원대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시계를 안쓴다면 나름 괜찮은 선택일듯싶은데 제여자친구도 시계엔 그닥 관심이없었는데 미키마우스 다 보니 약간의 귀여움? 그리고 손목시계 안차고 다닌걸 그동안 유심히 지켜봤다고 하는 그런점? 등으로 플러스 알파의 효과를 냈습니다. 그러나 역시 진리는 Bag-_-
10/02/09 11:40
앤 클라인이나 시슬리 백은 그리 비싸지 않고 괜찮아 보이더군요. 길가다 보면 하고 있는 분들 많아요.
시슬리에 경우는 가짜도 좀 많은거 같긴 하지만.... 여자들도 시계에 관심 가지는 경우 꽤 있어요. 제가 아는 사람만 3명있네요.( 다만 남자들처럼 비싼 시계가 아니라 그냥 디자인 시계들 ) 제 여친도 처음에는 시계에 관심이 없었는데 제가 시계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같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거든요. 요새는 백화점에서 브레게 시계만 보면 이쁘다고 난리에요. 쿨럭..ㅠ_ㅠ
10/02/09 11:53
남자분이 은근히 Bag을 원한다는 걸 알 정도면 여자분 입장에서는 엄청나게 대 놓고 얘기를 한 거나 마찬가지 입니다.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Bag을 사주시면 가장 좋아보여요. 한달 정도 밥 없이 살면 어떻습니까... ㅠㅠ
10/02/09 12:07
여자분이 Bag 원하시는 걸 남자분이 아실 정도면 다른 선물은 의미가 없겠네요...
빈치스 벤치 어떠신지?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입니다. (싸요, 싸~)
10/02/09 12:09
10/02/09 12:18
저번 여친생일때 코치 구매대행을 했는데 꽤 괜찮은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약 30만원)
그걸 똑같이 백화점에서 찾아보니 후덜덜한 가격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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