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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31 21:33
아무래도 거울은 좌우가 반사 되서 그렇겠죠.
자기 얼굴을 볼때 사진보다는 거울을 많이 보니 거울 모습이 더 익숙할 겁니다. 다만 다른 사람이 자신의 얼굴을 보는건 사진에서의 모습이겠죠.
10/01/31 21:35
둘다 아니죠. 그 중 더 아닌건 카메라고요.
거울 같은 경우는 보자마자 무의식적으로 가장 잘 생기게 보이는 머리스타일, 표정, 각도, 조명을 찾아 모습을 꾸며 최상의 상태로 보이게끔 합니다. 실시간으로 가장 멋있게 얼굴을 변화시키는거죠. 카메라도 이렇게 노력만 한다면 잘 나오기도 합니다. (얼짱각도 셀카+조명) 이건 기본적인 포즈에서 나오는 거고 좀 더 살펴보면 거울은 좌우가 바꿔 나오고 한쪽면만 보여 입체감이 다소 부족하나 실제크기와 비슷하게 나오고 직접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것이기에 좀 더 정확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는 렌즈 때문에 얼굴이 좀 더 퍼져보이고 주변 상황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아 왜곡이 심할 수 있죠. 또한 입체감이 많이 부족하고 특히나 카메라자체 성능, 찍는 기술에 따라 편차도 아주 심하고요. 더욱이 순간포착이기에 실제와 많이 상이 할 수 있겠죠. 좋은 성능의 카메라로 동영상을 찍는다면 그게 거울, 사진보단 더 현실감 있겠죠. 물론 이것도 실제모습이랑은 다르지만요.
10/01/31 21:43
일단 사진 부터 올려놓으셔야 (아차 엠팍이 아니구나...)
혹시 거울 보실 때 화장실에서 보시는게 아닌지요. 사람 얼굴은 입체인데, 거울로 보게되면 입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보게 되고, 머리 속에서 얼굴을 재구성합니다. (지성을 가진 사람은 절대 보이는 데로 보지 않습니다. 보인다고 생각하는 대로 봅니다.) 하지만 카메라로 보게되면 얼굴을 평면적으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이 차이가 가장 큽니다. 또한 피부 때문이기도 합니다. 사람 피부는 단순한 껍데기가 아닙니다. 사람의 피부는 다층입니다. 다층적인 피부는 난반사를 일으킵니다. 거울로보면 이 난반사를 머리속에서 지우고 인식하는데, 사진은 역시 당연하게도 그게 안됩니다. 아름다운 모델들이 사진찍기 전에 화장을 하는 이유는 윤곽을 뚜렷하게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이 난반사를 억제하기 위해 피부톤을 정리하기 위해서 입니다. 조명 탓도 있습니다. 앞에 화장실을 이야기하기도 했지만, 사람을 자기 얼굴을 거울에 비쳐볼 때 잘 안보이면 당연히 밝은 곳에서 보게될겁니다. 밝은 조명 밑에서는 당연히 잡티도 가려지고, 얼굴의 못난 윤곽도 가려집니다. (모델 사진 찍을 때 얼굴에 그늘 안지도록 강하고 많은 조명 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사진 찍으실 때 전문적인 조명을 써보신 적이 없을 겁니다. 돈 좀 들여서 제대로 된 사진관에서 사진 찍으셔보면 그 차이를 느끼실 껍니다. 마지막으로 남자는 누구나 자기 얼굴을 평균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건 농담반입니다만, 사람은 아름다움의 기준을 보는 사람들의 평균에서 만듭니다. 거울을 자주 보시면 자기 얼굴이 잘생겼다고 인식하게 됩니다.
10/01/31 22:02
저는 거울 볼때마다 한숨만 나와서 거울 자체를 잘 보려고 하지 않습니다.. 사진은 더하구요 흑흑...
아주 가끔 괜찮아 보일때도 있지만 진짜 가뭄에 콩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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