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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7 22:39
1. 시라소니가 동대문에 가서 돈하고 자기 부하들(캘로부대원 얘깁니다.. 6.25전쟁때 만든 북한 잠입 특수부대로, 실미도 부대같은거죠.. 시라소니가 대장이었는데 훈련중에 전쟁이 끝나서 오도가도 못하는 부대원들을 시라소니가 보호하고 있었죠..)이 먹고 살게 하기 위해 동대문에 노점상 자리좀 달라고 했는데 이게 동대문쪽 자존심을 건드리는 결과가 되다 보니 이정재 부하들이 시라소니를 꼬여내 집단 구타를 합니다.. 시라소니 린치사건이라고 하죠..
2. 뭔가 깨달은 거겠죠.. 피는 피를 부른다... 나 하나 깨진걸로 족하다.. 뭐 이런거겠죠.. 3. 시라소니가 주먹계를 완전히 떠나서 둘이 더 얽힐일은 없습니다.. 이정재는 몇년후에 죽고요..
10/01/27 22:52
아웅님// 오늘 재방송 내용에 부하들이 김동진하고 손잡고 복수를 하긴 합니다.. 물론 시라소니가 원한건 아니라고 드라마에는 나오지만 실제는 잘 모르는거죠..
10/01/27 22:58
실제로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드라마에서 나오는바로는 나중에 다시 회복하고나서 수하 몇명 쓰러뜨리고 이정재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이정재와 1:1 대결을 벌이는데 마지막에 시라소니가 결정타를 날리는 순간 이정재는 막지않고 그냥 맞을 생각으로 눈을 감아버립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질 않네요..) 그런데 시라소니는 그 모습을 보고 자신도 공격을 멈춰버립니다.뭐..의미가 없었겠지요..그리고 나선 떠납니다. 훗날 이정재가 5.16쿠데타이후 군부세력에 의해 사형언도를 받았을때 시라소니린치사건에 대한 대질심문차 시라소니가 형무소에 왔었습니다 이때 시라소니는 자신에게 린치를 가한 주동자가 이정재가 맞냐는 질문에 그런적 없다고 말하죠.. 복수라기보단 용서했다고 해야할까요...뭐 아뭏튼 드라마는 이렇게 나온걸로 기억합니다.
10/01/27 23:17
드라마는 안봤는데 제가 알기로는 시라소니가 계속 복수할려고 이정재 뒤를 노렸던 걸로 압니다.
그래서 이정재도 보디가드 엄청 몰고 다녔다고 하죠. 한번은 이정재랑 1대1로 거의 맞닫드렸는데 이정재가 거의 필사적으로 도망가서 살아난적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516이 터지면서 이정재가 채포 당하게되자 시라소니가 린치건에 대해 부정하는데 그거는 용서를 해줬다기 보다는 주먹계일은 주먹계에서 처리해야지 경찰이나 군대를 이용하면 안된다는 신념때문이었는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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