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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6 21:37
최근에 나온 '신'이라는 소설이 있습니다. 저는 엔딩은 좀 허무했지만... 그리고 그 마지막 엔딩 전까지의 모든 과정은 매우 흥미진진하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개미'라는 소설이 또 있죠. 3부작인데,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10/01/26 21:39
개미개미개미개미개미개미개미개미개미개미개미개미개미개미개미개미개미개미개미개미개미개미개미개미개미
(갑자기 개미라고 쓰다보니 게슈탈트붕괴현상이 나타나 깨질때까지 써봤습니다. 그만큼 추천한다는 의미도 되구요.)
10/01/26 21:45
타나타노트-신들의 제국(?정확하게는 기억이안나는)-신 시리즈가 정말 재밌죠. 스토리를 더 알고싶은 호기심이 계속 드는 책입니다.
그리고 개미는...대작이죠
10/01/26 22:04
본문을 따르면 한번에 4권을 읽는다는 것인가요?
무튼 책을 추천하자면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인간'을 추천합니다. 인간이 극한 상황에 몰렸을 때 드러나는 본성에 대한 고찰을 모노 드라마 형식을 빌려 서술한 책입니다. 인물은 남자 한명, 여자 한명이 전부입니다. 희곡 형식이라 읽기에도 부담이 안가고, 책이 길지 않기도 하고, 내용이 곱씹어 볼 수 있을 정도의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고. 굉장히 재미있는 책입니다. 한국에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지만, 프랑스 본국에서는 꽤나 잘 팔렸습니다. 사족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을 좋아해서 이전의 작품들을 포함하여, 최근의 신을 다 구매해서 읽어보았지만 작가가 점점 상업주의적으로 빠지는게 넘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은 세계관의 연속이기 때문에 발매년도순부터 차근차근 읽어보시는 것도 재미집니다.
10/01/26 22:55
개미를 빼놓고 딴것부터 읽으시다니...
단연코 개미입니다.. 그 두꺼운 3권을 딱 하룻만에 다 읽었습니다. 길긴하지만 주~욱 읽히는 책이라서 금방일겁니다.
10/01/26 22:56
밀가리님// 얼마 전에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도 나오셨죠.
이 분 음악적으로도 능력이 상당하던데 말입니다. 덜덜..
10/01/26 23:06
밀가리님// 한국독자들이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을 좋아해서 인가 봅니다.사실 처음에 저는 나무에 나오는 한국여자를 번역가가 지어낸 인물인줄 알았습니다...
아,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은 개미가 진리입니다.읽다보면 별로 안 기니까 좀 길어도 꼭 읽어보세요.후회 안하실 겁니다.
10/01/27 07:29
베르나르베르베르 소설 재밌게 읽었었는데,
책내용중에서 소설속에 등장하는 작가를 자신을 빗대어서, 능력은 매우 탁월하나 현재는 이러저러한 우매한독자 어쩌구저쩌구한 안타까운 이유로 고국에서 그리 인정받지 못하지만, 드립치는거 읽고 나니까 정나미가 쭉떨어졌다는.. 여기저기서 자신이 우수한 작가라는것도 은근히 계속 강조하고..
10/01/27 08:01
개미를 이 다음에 읽겠다고 말씀하셨음에도 안타깝게도 추천할만한 책은 개미 밖에 없습니다.
개미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을 읽기 시작하였는데, 그 다음에 나온 책들은 대단한 상상력이 감탄스럽긴 하지만, 전체적인 내용의 개연성이나 결말부에서 매번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개미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어렸을 때부터 구상해오던 내용을 담은 소설이다보니, 그 내용의 완성도나 여러가지 면에서 그의 다른 소설에 비해서 훨씬 우수합니다. 개미를 빼놓고 그의 다른 소설들을 먼저 읽는 것은 아주 비효율적인 일인 것 같습니다. 저라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읽을거면 개미만 읽기를 권해드리겠습니다.
10/01/27 08:04
어이쿠~자고일어난사이에 이렇게 많은 댓글이^^
비유하자면 제가 이문열소설을 읽을때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먼저 읽고 삼국지를 나중에 읽는다는것과 같은거군요ㅠ 지금읽고있는 뇌 먼저 다읽고 개미 시작하겠습니다. 답변해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10/01/27 11:58
개미가 길다고 하신 거는 아마도 원래 개미3권, 개미혁명3권 이렇게 따로 발매 되었던 것이 합쳐서 재발매 된 것을 보셨나보네요.
하지만 역시 개미가 최곱니다. 그리고 개미혁명도 좋아합니다. 개미혁명에 나왔던 아이디어들이 실제 세계에 점점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 놀랐어요. 거기에 네이버 지식인 비슷 한게 나오죠. 90년대에 나온 책이라 지금 읽으면서는 웃으실 수도 있습니다. 개미 읽고 나면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도 땡기실 겁니다. 이것도 재밌어요. 그리고 다른 한 줄기는 타나토노트->천사들의 제국->신 으로 이어지는 라인이죠. 저는 타나토노트만 좋더군요. 또 한 스토리는 아버지들의 아버지->뇌 로 이어지죠? 그냥 둘다 재밌었습니다. 그 외에 나무, 파피옹도 상상력에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결론 저는 개미, 개미혁명, 타나토노트가 제일 재밌었습니다. (가장 초창기에 나온 거네요.) 그 뒤에는 파피옹 정도? p.s. 이문열씨 소설은 초창기에 나온 '사람의 아들'이 가장 좋다고 들었습니다. 그 뒤로는;;;; 삼국지는 그당시 읽을 만한 삼국지가 없어서 성공을 거둔 거 아닐가요? 저는 읽으면서 짜증나던데요.
10/01/28 07:37
한때 베르베르의 창작성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하던때가 생각나네요...
전 그중 단연 아버지들의 아버지를 추천합니다.... 가장 임팩트가 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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