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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4 03:07
교복 동복 마이를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우리가 통상 부르는 Jacket 이라는 것이 어원은 프랑스 말이라고 합니다. jacquette가 원래 말인데 통상 코트라고 하면 엉덩이 아래로 더 내려가는 긴 것을 말하고 자켓은 짧은 것을 지칭합니다. 자켓 중에서도 라이더자켓, 차이나카라자켓 등 여러 형태가 있는데 그 중에서 말씀하신 일반 2부 형식의 남자 정복의 상의를 약간은 캐주얼하게 변형시킨 것을 블레이져라 통칭 하는 듯 합니다. 패션계 전문가가 아니라 더 이상의 설명은.. PGR을 믿으셔야 하겠습니다. ^^
10/01/24 14:23
짙은 감색 블레이저는 응용 범위가 넓은 편리한 의복이다. 바꿔 입을 수 있는 상의의 일종으로,
엄밀하게는 캐주얼웨어에 속하지만 다크 수트(일반 비즈니스용 수트. 소재의 질이 좋고 색과 무늬가 수수하면 된다)와 같은 드레스코드도 갖추고 있다. 이처럼 두 가지 요소를 동시에 갖고 있는 옷은 극히 드물다. 공식석상에서 트위드를 입는 것은 규정에 어긋나지만 블레이저 스타일은 허용된다. 블레이저가 공식석상에서 통용되는 것은 그 내력 때문이다. 더블 블레이저의 시초는 영국해군의 감색 제복이었다. 1837년 영국 빅토리아 여왕(재위 1837~1901)이 해군 함선 '블레이저호'를 열병했을 때 함장이 승무원의 복장을 차별화하기 위해 제복에 놋쇠로 만든 단추를 달게 했다. 그 모습을 본 여왕이 그 스타일을 마음에 들어해 이후부터 다른 함대도 그 복장을 본뜨게 되었다. 싱글 블레이저가 만들어진 것은 1880년으로 보고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세인트존 칼리지의 보트부 부원들이 눈부시게 빛나는 빨간 상의를 유니폼으로 입은 데서 비롯되었다. 각종 스포츠클럽에서 컬러풀한 블레이저를 오늘날에도 채택하고 있는 것은 그 때문이다. 해군 제복, 영국을 대표하는 대학의 보트부 유니폼이라는 내력은 블레이저에 일종의 권위를 부여했다. 여기서 말하는 권위란 공식석상에서 통용되는 포멀(formal)성을 말한다. 당시 사용했던 놋쇠 단추는 블레이저가 상용화되고 나서 금단추로 바뀌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금단추가 블레이저의 필수 조건은 아니다. 영국인과 미국인은 지금도 금단추가 달린 블레이저를 선호하지만 이탈리아인은 금단추 대신 블레이저와 같은 색의 단추를 단다. 이것은 블레이저에 대한 생각의 차이 때문이다. 전자는 블레이저라는 전통을 입는 것이고, 후자는 멋내기 차원의 웃옷으로 입는 것이다. 블레이저의 소재로는 봄과 여름에는 마 혹은 면, 가을과 겨울에는 플란넬과 캐시미어가 가장 좋다. 원출처 : 성공한 남자에게 숨겨진 패션 키워드 - 오치아이 마사카츠 저 - 인용처 : http://dydalsdl.egloos.com/2297706 블레이저는 상의(자켓) 만을 지칭합니다. 네이비 블레이저에 그레이 울팬츠 이런 식으로요. (고래밥님이 말씀하신 교복 상의는 위에서 언급한 블레이저를 그대로 따온 겁니다. 블레이저의 원형이죠) 정장 상의는 상하의 한벌인 수트에서 상의 만을 말하는 겁니다. 상의만을 따로 다른 바지와 입을 수 없고 항상 세트로 입어야 합니다. 요즘은 블레이저라는 용어를 워낙 광범위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정장 상의와 구별이 좀 힘듭니다. 원래는 블레이저라고 부르지 않는 옷들도 요즘에는 블레이저라고 지칭하는 것 같더군요. 굳이 차이를 말하자면 블레이저는 재질이 좀 독특합니다. 같은 울 100% 라도 정장 상의는 하의와 한 벌이기 때문에 똑같은 재질을 사용하겠지만, 블레이저는 별도로 입기도 하고 바지로는 만들지 않는 독특한 조직감의 원단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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