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를 시작한 지는 몇 달 정도 되었습니다. 6개월은 넘은 것 같은데요. 그렇게 열심히 한 건 아니고 일주일에 3번쯤 다녔습니다.
그래도 처음 들던 무게를 생각하면 드는 무게는 많이 늘었고, 근육도 조금은 늘어난 것 같은데요.
식단 조절을 하지 않고 먹고 싶은 대로 막 먹어서 그런지 살은 그대로 였거든요.
제가 빵이나 밀가루 음식도 좋아하고, 치킨, 피자 같은 것도 그냥 맘대로 먹어서 그런지...;;

그래서 8월 하순 쯤부터 살을 빼야겠다고 생각하고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운동도 일주일에 4~5번 꼭 가고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로 열심히 했습니다.
밀가루 음식은 죄다 끊고, 술도 끊고, 비계 붙은 고기도 최대한 자제했습니다.
밥도 점심에만 잡곡밥 조금 먹고, 다른 때는 바나나, 단호박, 고구마 같은 것으로 먹었습니다.
야채나 과일은 꽤 먹었고, 닭가슴살도 좀 먹었거든요... 하루에 한 200~300g 정도?

근데 최근에 보건소에서 체성분 검사를 해보니까 근육량이 많이 줄었더라고요.
물론 기준일도 다르고 이번에는 아침에 물도 안마시고 잰거라 좀 다른 건지는 모르겠는데...;;

키 186cm

7월 28일
체중 82.5kg,  체지방량 17.5kg,  근육량 60.2kg - 체수분량 46.8kg,  단백질량 13.4kg

9월 14일
체중 79.8kg,  체지방량 16kg,  근육량 59.1kg -  체수분량 45.9kg,  단백질량 13.2kg

체수분이 0.9kg 줄었던데... 이건 왜 그런가요?

어쨌든 지방 1.5kg 빠지는데 근육량이 1kg 넘게 빠진 건 제가 잘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요.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서 그런가요? 몸무게 1kg당 2그램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그럼 단백질을 160g이나 섭취해야 되나요?
아니면 탄수화물을 너무 조금 먹어서?
근육량은 최대한 적게 줄고 지방량만 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