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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2 11:53
저그쪽에서 보면 김택용 선수 저그전은 '저그가 저걸 어떻게 이기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ㅡㅡ;;
뭐랄까... 그냥 자그마한 행동들을 계속 하면서 상대방 신경 쓰이게하고 그러면서 상대방의 의도는 다 파악해서 모조리 대비하고 자원먹고 뽑아내서 한방싸움 절대 안 밀리고... 아주 자연스럽게 이깁니다. 토스가 저그를 ㅡ.ㅡ; 김택용 선수가 다른 토스와 다른 점은 지능...인 것 같습니다. 저렇게 판단력이 좋을 수가 없어요. 가능한한 최선의 판단을 하죠.
09/08/12 12:26
김택용 선수의 저그전, 특히나 이기는 경기 대부분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저그의 "드랍"을 거의 원천봉쇄하다시피 한다는 것입니다.
다크템플러, 질럿견제 등에 이은 강력한 한방 구축에 이은 주요멀티 공략하려하고, 또 난전을 유도함으로서 심지어 해설자들도 중반부 운영에서 그저 상황중계만 하다가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예를 들면 "닥템견제!! 아, 드론 반응 좋았습니다." "이곳 멀티 밀리면 안되는데요. 성큰이 다섯개입니다. 조금 무리인 것 같은데.. 아, 옵저버! 옵저버!" "스톰!!아!! 드론 전멸!!" 계속 이런 식입니다. 계속적인 견제와 한 방 병력의 주요멀티 압박으로 공격의 주도권을 쥠으로서 드랍 생각도 못 하게 만들고, 중후반부에 드랍이 생각날 때즈음이면 간간히 뽑아놓은 커세어가 활약하거나 이미 병력을 나눠도 될 정도로 유리한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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