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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6 10:32
심한거 맞아요
특히 가수 같은거 얼굴만 보고요 가창력 이런거 안따지고 그저 이쁘고 잘생기면 다고 노래 못해도 그저 이쁘면 되고.. 다른예로 소녀시대의 효연 천대 취급 받는데 효연이 왜 소녀시대에 있냐면서.. 다른 멤버 들은 빛나는데 효연만 외모가..좀 그래서 까임만 많이 받고, 소녀시대 멤버들 태연이나 윤아 제시카 등등 팬들 사이에서 인기 있죠 그것도 다 외모 때문에 물론 노래도 잘하긴 하지만......
09/08/06 10:38
Liam님// 명품집착도는 사실 우리나라보단 아직은 일본이 좀 더 심합니다. 한때 루이비통이 전세계 매출의 70%정도를 일본에서 가져갔다는 이야기까지 들었으니까요. 최근엔 중국도 위세가 무섭더군요-_-;
외모지상주의야 수천년을 이어 내려온 것이니 (어느 신문기사에 보니 '예쁜 유전자가 우성인 경향' 이 있다고도 하더군요) 어딜 가도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외모가 받쳐주면 분명 득이 됩니다만, 한국이 좀 강도가 많이 센 편인 건 확실합니다. 쿨럭. 개인적으로 성형외과나 외모획일주의는 서양 기준의 외모가 전세계적으로 보편화되면서, 그 기준에서 '아마도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동북아시아 황인종들(특히 북방형)이 일종의 컴플렉스를 가지게 된 게 아닐까라고 생각해봅니다만. 시작은 일본이었고 그것이 20세기 중반 이후 한국과 중국으로 본격 전파된 느낌입니다. 물론 한국의 경우에는 6.25도 있었겠고요.
09/08/06 10:47
명품 노예도, 살찌면 오크 발상은 일본이 선진(?)국이죠...
사실 외모 지상주의 아이돌 여파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불어왔다고 보고있습니다... 그리고.. 부산 성형외과의 20% 정도, 서울 성형외과의 5% 정도는 일본, 중국 여자분들이 채워주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성형외과 컨설트분께 들음) 물론 그렇다고 우리나라의 외모지상주의가 평범한건 아닙니다.. 크흠..
09/08/06 10:52
우리나라가 외모 지상주의가 심하다고 말씀하신분들은 외국에 못가보신분들... 이거나 외국 사람들의 표현을 모르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_-)
09/08/06 10:57
비타민C님// 외국 살다왔고 외국어에 아예 맹물은 아니지만 한국의 외모지상주의가 심하다고 생각하는 1인 여기 있습니다 (-_-)/
제가 한국 외모지상주의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외국에 나가보면 한국보다 더 극렬하게 외모에 집착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사실이죠. 하지만 외모에 신경 안 쓴다고 해서 딱히 생활에 지장을 받지는 않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좀 꾸미고 다녀라'라고 하든지 '왜 이렇게 살이 쪘냐' 라고 보자마자 면전에서 대놓고 구박하진 않습니다-_-; 미국에서 You are so fat! 혹은 You are so ugly! 이러면 나랑 사우자,라는 말하고 별다를 거 없습니다. 한국의 문제는, 사회적 집단 전체에게 그렇게 되기를 강요하고 있다는 겁니다. 일종의 엄격한 틀을 갖춰놓고 거기에 맞지 않는 대다수에게 절망을 강요하는 중인 것이지요. 세계 어딜 가도 '의학적 표준체중'을 가진 대다수의 여성들이 뚱뚱하다고 좌절하는 나라는 흔치 않습니다.
09/08/06 11:00
비타민C님// 외국 제법 나가봤는데 우리나라만한데가 없는 것 같은데요..;; 물론 사람이 처음 보여지는 것이 외모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외모로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만 우리나라는 그 정도가 심하죠. 이만큼 외모 신경쓰는 나라도 드물구요.
09/08/06 11:08
한국은 외모 지상주의가 '있고', 다른 나라는 '없다'는 식의 얘기라면 모르겠지만, 나타나는 형식이나 정도의 차이라면 분명히 존재합니다. 어느 사회든 외모에 대한 기준과 시선은 존재합니다. 그것이 어떤 식으로 표출되느냐가 중요한 것이겠죠. '외모지상주의'라는 건 단지 외모에 관심이 있는 사회적 분위기 정도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외모에 관심을 두는 여러 가지 방식 중의 하나일 뿐이죠.
09/08/06 11:17
제가 느낀 바로는
외국사람들은 예쁜 것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면 우리나라사람들은 못난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09/08/06 11:19
퍼플레인님//
어떤 남자도 마른 체형의 여자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모든 남자들의 예쁘다라는 개념에도 조금씩의 차이가 있습니다. 3명의 남자가 있는데, 3명모두가 각자의 이상형이 다를뿐더러 서로의 이상형을 못생겼다 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충분히 많아요. '의학적 표준체중'을 가진 대다수의 여성들이 뚱뚱하다고 좌절하는것은 그저 여성분들 스스로의 좌절일 뿐이지 사회적인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여자친구도 엄청 말라서 살좀 찌라고 했더니, 지금도 쪘다고 더 빼야한답니다. 충분히 말랐고 예쁘다. 좀더 찐다해도 예쁠것 같다 말해도 변합없습니다. 자기가 싫어하는 모습을 좋아하냐며 오히려 저를 타박하더군요. 전 외모지상주의자라고까지 말하긴 뭐하지만, 분명히 외모로 많이 판단을 하는편입니다만.. 단순히 체중의 잣대로 우리나라가 외모지상주의가 심하다라고 말할순 없어보입니다. 또한 북미나, 유럽 모두 어느정도는 강요하고, 강요받고 있다고 보이는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좀더 심해보이긴 하지만요. ^^;;
09/08/06 11:23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사회적인 이유가 없지 않습니다. 일단 마르지 않으면 옷 사이즈가 없어요-_-
대한민국 여자들이 아무 이유 없이 일년내내 다이어트에 돌입해 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그저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서요? 저 아래 글에도 있지만 '티파니'와 '송혜교'가 통통하다고 생각하시는 남성분들의 공도, 그런 관념을 주입시킨 사회의 공도 지대합니다.
09/08/06 11:26
40kg몸무게 가진여성들이 통통하다는 남자분들이 있는데 마른체형의 기준은 어디에 맞춰야 하는걸까요?
예쁜걸 좋아하는건 당연한거지만 못생기고 뚱뚱한걸 혐오할 필요는 없는데 우리나라의 현실이 요새는 좀.. 사실 웃긴건 외모 엄청따지는분들이 본인들 외모를 생각을 잘 안하시는거 같더라구요. 본인이 스펙이 되면 사실 상대방스펙은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던데.. 본인외모가 안되니 더더욱 예쁘고 좋은거 찾는걸지도.
09/08/06 11:27
완성형폭풍저그가되자님// 말씀하신대로입니다. 사회적인 기준과 각 개인이 '실제로 원하는' 것은 다릅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외모지상주의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갖는 것입니다. 만약에 전형적인 기준이 실제 개인들의 기준에 일치한다면 (외모 지상주의 자체가 갖는 문제점을 제외한다면) 딱히 나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 사이에는 간극이 있죠. 우리는 개개인을 속속들이 파악하지 못할 뿐더러, 실제로는 구체적인 개인이 아닌 전형적인 개인들의 집합을 대할 뿐입니다. 이러한 경우 우리가 사용하는 것이 바로 그러한 '전형성에 대한 지식'이 되겠죠. 즉, '사람들은 A와 같은 형태를 좋아할 것이다'와 같은 것입니다.(광고 같은 것들은 이러한 지식을 확대재생산하는 대표적인 매체일테고)
예를 드신 바대로, "어떤 남자도 마른 체형의 여자를 좋아하진 않"기 때문에 외모 지상주의가 없거나 덜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외모 지상주의가 존재하고,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실제 개개의 기준과 전형적인 기준 사이의 간극이 크다는 것 말이죠. 소수의 개개인의 예라면 그만의 특징적인 것이라고 해도 좋겠지만, 상당한 다수에게 그러한 현상(특정 형태의 외모에 집착)이 나타난다면, 사회적인 이유가 개입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09/08/06 11:28
요샌 66사이즈도 진짜 66이 아니라 거의 55기준으로 한사이즈 줄어서 나오는거 같던데..
44나 55아니면 예쁜옷 입지도 못하죠 @.@
09/08/06 11:34
여자는 사람이 옷에 몸을 맞츨 수밖에 없는 구조거든요.-_-
패션잡지고, 흔히 패셔니스타라 불리는 사람들이 44와 55만 주구장창 부르짖어대니 44와 55가 표준 사이즈인 줄 아는데다가 기성복 브랜드도 거기에 맞춰서 옷을 만들죠. 다른 사이즈 입고 싶어도 안 나오는데 어떡해요.-_- 물론 저는 에라, 그럼 안 입어!라고 말지만, 그런 식으로 하다 보면 입을 만한 옷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납니다.-_-
09/08/06 11:36
저도 독일에서 살았었는데요... 한국에서 느껴보질 못한 것들을 많이 배우고 왔었는데 그중에서 외모지상주의만큼은 한국이 심하다는걸 느꼇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TV에서 외모주상주의에 관한 다큐를 본적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당연하게 여겨지는 원서에 사진을 붙이는 것이 해외국들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관습이라더군요. 저도 이쁘고 잘생긴 사람 좋아한다지만은 이 부분가지고 사람의 능력까지 평가가 된다면 안되겠죠.
09/08/06 11:49
고딩때 한 선생님께서 못생긴것 죄악이다라고 항상 말하시던 분이 생각나는 군요. 전 그래서 그때부터 죄인이 되었구요. ㅜㅠ
이쁘고 아름다운 것을 갈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다만 표현의 방법이 아직은 서툰게 우리나라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야 이 오크야~' , '살 좀 빼!' 위에 댓글에도 있지만 면전에 대고 할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못생긴 것은 제가 그러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니며, 살찐 것도 그 사람이 먹는 것에 행복감을 느껴 그렇게 된 것이기 때문에 욕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상대의 개인적인 행복을 나에게 피해도 오지 않는 상황에서 뭐라고 한다면 ㅡㅡ; (시각적인 피해라면 OTL) 뭐 결론은 그렇습니다. 기왕이면 다홍치마!! ps. 마른 자들이 주위 사람에게 듣는 '살좀쪄!!'로 인한 스트레스가 그 반대와 비슷하겠죠? 제길.
09/08/06 11:59
우리 나라 사람들이 타인과 비교하는 게 제일 심해서 그렇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처럼 남 시선 엄청 신경쓰고, 타인과 비교해서 열등감 & 우월감 느끼는 데가 없죠.
09/08/06 12:04
예를들자면 제가 많은곳을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직접 접해본 몇개국의 사람들을 보면
심한 과체중이나 그외 문제점을 안고 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왜 저렇게?' 라는 의문을 항상 했었습니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고칠수 있는 부분인데 안고치는게 보기 좋지 않다 라는 의미로요. 물론 결국엔 '넌 그렇게 살아라' 정도로 마무리 되곤합니다만,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어떤점이 다른가요? 우리나라 외모지상주의의 문제점은 그런 문제에 당면해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따른 문제점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지 않는다면(혹은 못한다면) 타인의 눈을 의식하기보다 자신의 내면에 집중해야 할텐데도 그것을 그대로 주변에 발산해 버립니다. 패배의식이라던지 자신에 대한 비하 같은 표현으로 말이죠. (절대로 모든이가 그렇다는게 아닙니다.) 그에반해 제가 알고 있는 외국인은 '난 이렇게 살테니 넌 너대로 살아라'라는 마인드로 살아갑니다. 이 차이는 매우 크다고 생각하고요. 타인에 대한 문제점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른것 뿐입니다. 미국 사람도, 독일 사람도, 홍콩 사람도 지나치게 뚱뚱하거나 외모적으로 심하게 떨어지면 피하거나, 욕하거나, 무시하거나, 싫어합니다. 단지, 속칭 쿨하게 넘어간다는거죠 = )
09/08/06 12:10
비타민C님// 그런 류의 사고 방식이 내가 아는 몇몇 개인들이 그렇다면 개인의 특징의 결과로 돌릴 수 있겠지만, 불특정 다수에게서 나타난다면, 거기엔 명백히 개인적 특성이 아닌 사회적인 이유(원인)가 개입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외국인들 개개인의 사고 방식과 한국인들 개개인의 사고 방식이 달라서가 아니라, 그들의 사고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문화의 차이가 존재하다고 봐야겠죠.
09/08/06 12:29
Ms. Anscombe님 말씀처럼 분명 문화의 차이는 존재하고 모든 사람이 제가 말한대로 생각치는 않겠죠^^; 그러나 외모만을 봤을때 한국 사람이나 미국 사람이나 느끼는건 비슷하다는겁니다. 외국 사람들도 건강상의 이유뿐만이 아니라 몸짱이 되기 위해서 운동, 다이어트 엄청 열심히 합니다^^ 이것도 외모지상주의의 한 부분이라면 우리나라와 별반 다를게 없겠죠?
09/08/06 12:38
다른건 몰라도.... 전 정말 외모지상주의자가 맞습니다.... ㅠㅜ
모르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전 후배도 동기도.. 친한여자애들은 다 어느정도 인물되는애들밖에 없는거 같아요...
09/08/06 12:41
티나한 핸드레이크님// 말씀듣고 잘 생각해보니 전 아닌 것 같군요. 제 눈에는 우왕~~ 굿인데 친구들은 뭥미? 넌 항상 특이하다고 하니 --;;
09/08/06 12:47
비타민C님// 동의합니다만, 위에도 언급했듯이 어느 나라에나 그런 경향은 다들 존재하며, 특히나 정치체제와 경제체제가 수렴되어가는 현대 사회에서는 더 비슷해질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하신대로 "그런 문제에 당면해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가"가 사회별로 다르다면, 그것의 원인을 당면한 개인들에게서만 찾을 것이 아니라 사회적 차원에서 볼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09/08/06 13:13
유럽 아시아 북남미 아프리카 까지 정말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을 만나봤는데 한국이 세계에서 외모지상주의로 3손가락안에 든다고 봅니다
만약 1위가 아니란 말이죠 동시에 성형도 세계1위 아닌가요?
09/08/06 13:15
비타민C님// 심한 과체중이야 어딜 가도 문제입니다. 다만 대한민국 여자들은 160cm에 55kg만 되어도 자괴감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겉보기에 전혀 문제 없이 예쁜 아가씨들이 살 빼야 한다고 허구헌날 일기장에 통곡합니다. 그게 문젭니다. 왜냐, '송혜교'와 '티파니'가 통통하다고 남성들이 얘기하는 대한민국 사회기 때문이죠. 168cm에 47kg인 제 동생이, 미국 사이즈로 0에서 2를 입는 그녀가 한국 백화점 가면 44 사이즈를 못 입습니다. 왠줄 아세요. '말라깽이 증후군'이 한국 사회를 강타한 덕분에 실제 44 사이즈 정도 되는 옷이 몽땅 55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 옷을 사드는 여자들은 실제보다 자기가 더 쪘다는 느낌을 받고 그에 따른 강박관념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09/08/06 13:16
티파니씨와 송혜교씨는 통통한게 맞습니다
연예인치고말이죠... 이건 누구누구 안예쁘네 하지만 연예인치고 안예쁜거지 일반인에 비하면 빛나는외모인경우과 같습니다
09/08/06 13:54
Ms. Anscombe님// 외모지상주의라는 것 자체가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것이니만큼 분명 사회적 차원에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지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것은 개인적인 측면에서 바라볼 때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외국인들도 분명 우리나라 사람들 만큼이나, 혹은 비슷하게 걱정하고 상심해 한다는 사실입니다. 즉, 글쓴분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면 전세계적으로 외모지상주의는 어느정도 퍼져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그것에 대해서 무심하다거나 의식하지 않지는 않는다. 라는 점에서 우리나라가 외국에 비해 특별나다고 까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퍼플레인님// 심한 과체중이야 어딜가도 문제입니다. 라는 말이 이 주제의 핵심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이 더욱 압박을 느끼는 것은 사회, 문화적 문제에 따른 차이일 뿐이고요. 조금 더 쉽게 설명하자면 예를들어 외국인과 한국인 똑같이 뚱뚱합니다. 외국은 해당 사람들에 대한 옷을 쉽게 구입할수 있습니다. 한국은 그렇지 못합니다. 한국은 반대급부를 생각하기 힘들다라는 문제는 사회, 경제적 문제이질 않습니까? 결국 개인적인 외모에 대한 문제는 똑같이 느낄지언정, 이것이 사회적 문제로 넘어오면 마치 개인의 차이로 생각되게끔 펴져있는 인식의 문제입니다.
09/08/06 14:06
비타민C님// 심한 과체중은 어딜 가도 문제다, 라는 말은 지나치게 비대한 경우 그에 따른 여러 가지 사회적이고 개인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인 것이지 외모의 문제 때문에 그렇게 얘기한 건 아닙니다. 그러나 한국은 정상 체중인 여성들의 대다수가 본인이 뚱뚱하고 과체중이며 살을 빼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건 외모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도리어 무리하게 살을 빼다가 건강 문제가 생기죠.
다시 읽어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군요.
09/08/06 14:24
비타민C님// 뭐 딱히 서로 반대되는 이야기를 한 것 같진 않은데, 제가 집은 건
"자신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지 않는다면(혹은 못한다면) 타인의 눈을 의식하기보다 자신의 내면에 집중해야 할텐데도 그것을 그대로 주변에 발산해 버립니다. 패배의식이라던지 자신에 대한 비하 같은 표현으로 말이죠. (절대로 모든이가 그렇다는게 아닙니다.) 그에반해 제가 알고 있는 외국인은 '난 이렇게 살테니 넌 너대로 살아라'라는 마인드로 살아갑니다." 이 부분에서 한국인과 외국인의 '차이'를 거론하셨기에 말씀드린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이 특별한지 아닌지는 알지 못하며, 큰 관심사도 아닙니다. 다만, 위에 적은대로 "그런 문제에 당면해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가"가 사회별로 다르다면, 개인의 마인드 차이로 환원할 수 없다는 뜻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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