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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01 08:16
그나마 시츄가 좀 귀엽고 성질도 조용하지 않던가요?
제가 키워본 녀석중에 가장 순한건(순한게 아니라 맹한 -_-) 시베리안 계열이었긴 하지만서도;; 집안에서 키워본 녀석으론 시츄가 가장 얌전했던 것 같습니다.
09/08/01 10:54
저희 집도 시츄에요. 3마리 다
시츄가 외모나 성격이 좀 띵한 구석이 있는데 애교가 장난 아니고 대부분 착합니다. 악바리 같은 애들도 있지만.. 근데 1.7kg면 엄청 작은데;; 시츄도 작은 편이지만 성견 3~4kg는 여유로 넘고 보통 5~7kg 나가요 시츄가 대부분 착하지만 강아지들 수컷x수컷으로 키우면 세력 다툼 장난 아닌데다 체구 차이가 나면 압도적으로 기기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먹을 것도 뺏기고요(형님 드시라는 식으로 거의 못 먹고 알아서 남기죠) 보통은 암x암 키우거나, 암x수로 키워요 (암x수는 가족 계획 잘 세워도 지키기가 어려워서 좀;) 근데 적어주신 내용 보니까 키우시는 강아지가 아직 새끼인 것도 같네요 산보 자주 데리고 다니시면서 괜찮다는 걸 인지시켜주시고 계단 같은 것도 벌벌 떨더라도 일부러 오르내리는 훈련 시켜보세요 겁 금방 줄어요. 크면서도 많이 줄고요
09/08/01 11:16
새기는 아니고 3년정도 됐습니다만 아직까지 그러네요.
중성화수술을 한 수컷인데 암컷을 입양하게 되다면 크기는 상관없어지는 건가요?
09/08/01 21:29
Optus님// 암컷이 덩치 크거나 성격이 더 세면 굴러온 돌인데도 텃세 부립니다
저희 집이 수컷 기르다가 암컷 데려왔는데 암컷이 보통내기가 아니라서 수컷이 좋다고 날뛰는데 자기한테는 일단 손도 못 대게 하고 환경 적응 끝난 이후론 오히려 수컷을 밟고 다니더라고요;; 그래서 저한테 혼도 많이 났어요;; 꼭 다투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는 사랑을 독차지 하기 위해 꽤 오래 견제하는데 둘 다 똑같이 예뻐해주면 결국 같이 지내는데 지장 없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먼저 있는 강아지는 서운하지 않게 몰래 조금 더 예뻐해주시는 게 좋아요 중성은 글쎄요.. 아마 괜찮을 거라 생각됩니다만 키워보질 않아서 확답은 못 드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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