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은 제일 밑에 ps에 달아두었습니다.


오늘 7/18일은 저번달 토익(6/28) 성적이 나오는 날이었습니다.

저번 달 보신 분들 다들 시험 성적 확인은 하셨나요^^

대학교 4년 내내 토익 신경 안 쓰고 살다가 군대 갈 때가 되어 카투사를 신청하려고

저번 4월부터 부지런히 달마다 토익을 보고 있습니다. (그래 보아야 지금 3번째 본거지만;;)

그리고 언제나 제 목표는 그저 카투사 지원 합격선을 넘기는,

그러니까 780점만 맞으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4/26 LC 385, RC 310, Total 695

중간고사에 허덕이다가 거의 준비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치른 시험이라 큰 기대는 안 했는데

뜻밖에 잘 나왔다고 생각했었습니다 ^^;;


그리고 문제의 시발점, 5월 토익.

5/31  LC 435, RC 335, Total 770

확실히 4월보다 5월에 응시자가 많아서(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점수가 뻥튀기된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결국 합격선에는 10점 모자랐습니다.

그제야 발등에 불 떨어져서 책도 사보고 그랬었습니다.

실전 모의고사 위주의 공부가 도움될 것 같아서 개념서는 잠시 놔두고,

실제 시험 보듯이 한 회, 두 회, 풀었었습니다.


그리고

6월 시험보던날, LC에서

너무나도 집중이 안 되는 겁니다.

그 이유인즉슨,

한 남자 성우 목소리가 너무나도 거슬린다고 해야 되나,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그 성우가 나오는 문제, 그리고 그 뒷 문제는 아예 멍 때리고 풀었고요.

특이하게 RC가 그래도 나름 공부한 게 티가 났는지,

시험 치르고 나와서 친구와 이것 저것 생각나는 문제들을 말해보고 했는데

왠지 많이 오를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6/28 LC 395, RC 375 Total 770

딱 점수 받고..

"주최측의 농간에 내가 당했구나...젠장"

이라고 변명해보겠습니다. 흑

어떻게 점수가 똑같이 나오나요.

딱 10점만 오르면 되는데. 10점만.

우울한 마음에 술 한잔하려다가, 심기일전하고 오늘은 푹 쉰 다음에 내일부터 다시 차근차근 공부할 계

획입니다.

그리고 좀 찾아보니, 8월 말에 보는 토익으로도 카투사 지원이 가능하더라구요.

천천히 멀리 내다보고 공부해보려구요 ^^


그냥 오늘 너무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할 곳이 없어서

매일 들르기는 하는데 Write 버튼을 누르지 못했던_ 질문게시판을 두드려 봅니다.

영양가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토익 점수, 응시자가 많은 달에는 더 잘 나오는 듯한 저의 믿음은 잘못된 것인가요..?

5월에 비해, 6월 응시자가 반 토막 났는데도 동일 점수가 나온 것이

실력 상승이라고 믿고 싶은 사람의 쓰잘데기 없는 미신일 뿐인가요...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