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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18 22:31
제가 생각하기에는 본진을 치고 나서 나중에 7시 지역으로 병력들이 이동할때 스톰을 너무 뒤집어 써서 탱크소모가 갑자기 많아져서인것으로 파악됩니다. 그 당시 8~9기 정도의 탱크손상을 입었죠. 결국 7시를 칠 힘은 없었기에 그 당시에 7시를 치기보다는 빨리 11시지역을 확보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09/07/18 22:32
흠 제가 보기엔
1. 중요건물를 파괴하지 않은점(포지 및 스타게이트) -> 스타게이트의 경우 거의 끝나기 전까지 아비터가 계속 생산되고 있었죠 2. 경기 후반 5시 본진 파괴후 7시 멀티를 치러 갈때 하이템플러에 주 병력 괴멸 -> 이게 제일 큰 점이 아닌 듯 싶습니다. 사실상 병력이 정말 많았는데, 신상문 선수가 급했는지는 모르겠지만, 5시 멀티를 파괴해야겠다는 일념하에 무리하게 진출을 하는 바람에 주 병력이 전부 소멸 되었죠. 이 병력면 살아서 적어도 5시에 게이트를 부시는 성과를 거두었더라도 시간을 좀 더 끌 수 있었는데.. 참 안타깝네요.
09/07/18 22:36
저는 신상문선수의 잘못보다 진영화선수가 대처가 좋았다고밖에..
5시가 밀리기전부터 7시에 게이트를 늘려놨었고 그러다보니 7시에서 나온 병력때문에 신상문선수가 본진다밀지도못하고 급하게 뺀건 아닌가 싶네용
09/07/18 22:43
토스유저로서...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본진 날리고 막멀티로 갈때는 벌쳐다수가 무섭습니다. 탱크야 병력에 템좀 섞어주면 수비쪽이 엄청 유리하게 교전할수있거든요. 때문에 불리하다고 생각했지 그상황이 바로 지는 상황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신상문선수의 5시에 토스의 테크 건물이 전부 살아있어서 게이트만 건설하자마자 7시에서 고급테크유닛을 바로 뽑아낼수잇게 해준점입니다. 모아서 5시로 밀고 내려간건 좋은데 그이후로 병력이 분산되어서 각개격파로 흘리고 남은병력이 7시로 가다가 스톰에 제대로 꽂혀버린겁니다. 애초에 5시를 깨끗하게 밀었다면 7시에서 그런교전상황이 안생깁니다. 템충원이 안되니까요;; 5시를 밀고서 상황을 너무 낙관한게 아닌가 싶네요. 여기저기서 소비된 벌쳐를 충원해서 들어갔다면 이기기 쉬웠을테도 그런상황에서의 대처를 많이 연습하지 않고 나온듯 싶습니다. 추가병력은 줄줄이 튀어나오고 테란은 자원줄이 없습
09/07/18 22:48
7시가면서 어택땅한게 가장 큰 실수 같아요. 그때 컨트롤만 조금 해주고 SCV몇기 데리고 와서 탱크 수리했으면 7시도 압박하면서 자신도 멀티 할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스톰에 그대로 어택땅 했죠. 아마 그때 이겼다고 생각했었나 봅니다...약간 방심했죠.
09/07/18 22:48
5시 상황을 보니 아둔과 로보틱스만 깨졌을 뿐, 템플러아카이브와 포지, 스타게이트, 아비터트리뷰날 등은 온전히 남아있더군요. 경기 후 리뷰에서 이승원해설이 말씀했듯이 신상문선수의 2번째 멀티지역 탱크위로 리콜이 성공된 게 반전의 시초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emp에 의해 리콜이 저지되었다면 5시는 기존 병력에 의해 모조리 완파당하고 테란의 본진병력은 기존 병력과 합세해서 7시 갔더라면 토스는 막기 힘든 상황이었을 텐데, 리콜 성공으로 테란의 본진병력이 한동안 묶여있고 테란의 자원줄이 끊기게 되자 신상문선수가 5시를 채 정리하지 않고 병력 추스려서 7시로 가다가 천지스톰과 토스의 후속 병력에 소진된 게 컸죠.
09/07/18 22:58
사실 템플러건의 경우 말이 안됩니다. 본진 아카이브가 공격받고 있을 때, 이미 템플러 아카이브는 7시에서 완성되어 있었고, 아비터 트리뷰날도 완성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포지 공업과 스타게이트를 남겨준건 크나큰 미스가 맞지만, 아비터 트리뷰날과 템플러 아카이브가 부서진건 이미 7시에서 진영화선수가 신속히 복구했지요. 오늘 경기를 live포함해서 3번을 봤는데, 역시 가장 큰 것은 강량님이 말씀하신대로, 이승원 해설의 지적대로 신상문 2번째 멀티지역 리콜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emp쇼크웨이브의 실패가 안타까운 거라고 생각하구요.
뭐, 그래도 7시지역 템플러를 통한 탱크벌쳐의 정리는 매우매우 컸죠. 다만 템플러 충원은 본진이 밀렸어도 계속 가능했습니다.
09/07/18 23:22
우선, 이영호식의 운영에서는 한방을 절대 헛되이 잃으면 안됩니다.
그런데 신상문 선수는 너무 허무하게 잃어버렸죠. 제가 생각하는 두 번째 요인은, 리콜을 막은 직후 너무 터렛을 많이지었습니다. 이 자원을 이용하여 병력으로 환산해서 치고 나갔거나, 멀티를 먹었으면 신상문 선수의 완승이었겠죠. 최선의 방어는 아슬아슬하게 막는거죠~
09/07/18 23:30
일단 토스가 멀티가 많고 도망자식의 운영을 한다면 테란도 같이 멀티를 적당히 먹어줘서 토스가 공략할 지점을 여러군데로 만들어주면서 토스가 무너진 테크 또는 병력을 회복하는 동안에 테란 역시 자원 좀 챙기면서 릴렉스하게 가는게 좋았을텐데 약간 조급하게 움직인게 패인이 된 거 같네요..
진영화 선수가 워낙 자원을 잘먹어놔서 그런지 일단 5시에 정리못한 건물들 대부분은 이미 7시에도 지어놨었고.. 신상문 선수 자원줄을 못지킨게 패인이겠죠. 뉴뉴..
09/07/18 23:32
리콜이 실패하긴 했어도 그에 대비한 테란의 자원 소비도 심각했죠. 사이언스퍼실리티에 이엠피업 베슬 두개에 터렛 도배.. 멀티가 늦게 되고 아비터때문에 테크도 빠르게 타고, 결국엔 병력에 투자될 자원이 분산되었습니다. 뭐 여기까지는 괜찮은데, 여기서 한타병력이 너무 쉽게 스톰에 와해된 것이(그 전투 자체는 승리했으니까 와해는 아닙니다만.. 그래도 50 피해받고 전멸시킬걸 100 피해받고 전멸시킨 느낌이죠) 뒷심 부족으로 이어지게 됐다 봅니다.
늦은 멀티 + 무리한 테크 + 한타병력 손실 = 남는게 업.... 물론 신상문선수를 허둥지둥하게 만들었던 진영화선수의 12시 멀티 점령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09/07/18 23:48
저도 다른 여러분들처럼 7시 쳐들어갈 때 어택땅한 게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벌쳐 신경써서 컨트롤 해서 하템 짤라먹어줬으면 질래야 질 수가 없는 병력이었는데 너무 병력이 조금 남아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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