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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10 23:19:12
Name 노스트라다무
Subject 바퀴벌레 공포증....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요?.. 도와주세요!

저는 겁이 없는 편입니다.

슬래터무비도... 주온도 혼자서도 보고

파충류나 곤충들도 손으로 잡고 가지고 놀 정도는 됩니다.(특히 사마귀와 거미를 좋아합니다.)

문제는 바퀴겠지요...

case1. 초등학교 시절 우연히 방바닥 장판을 들췄는데 바퀴 세마리가 붙어있었음

case2. 중학시절 방에서 pc를 하고 있는데 바퀴벌레가 선풍기의 기류를 타고 모니터에 붙었음

위 두가지가 공포의 근원이라고 생각하구요...

요지는 이 곳으로 이사온지 무려 7년만에 '처음'으로 바퀴벌레를 보았다는 것입니다.

오늘 화장실에서 보는 순간 1분간 거의 실어증에 걸렸구요... 요즘 집개미가 안보인다더니

이유가 있었군요.. 바퀴벌레를 정말 싫어 하셨다가 이제는 잡을수 있는 경지에 오르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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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ypapa
09/06/10 23:26
수정 아이콘
자꾸 보면 정이 듭니다..
정들일게 아니라면 기계적으로'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내리칠것'을 추천합니다. 생각을 하게되면 길어지죠.
학교빡세!
09/06/10 23:27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 바퀴는 대책없는것 같습니다. 세스코를 불러서 근본적으로 몰살하기 전에는.......

제 반지하 원룸은 바퀴는 없는데 여름에 꼽등이가 출몰해서 기절하기 일보직전입니다......요즘은 바퀴보다 꼽등이가 더무서워서.....

그나저나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하는 맨 vs 와일드를 다 보시면 바퀴벌레쯤은 안무서울것 같은데.....
소주는C1
09/06/10 23:37
수정 아이콘
저도 바퀴벌레 공포증 있습니다.

답이 없네요-_-;;
정지율
09/06/10 23:41
수정 아이콘
저는 생선 공포증 있는데 그래서 수산시장이 세상에서 제일 무섭습니다(....)
핸드레이크
09/06/10 23:41
수정 아이콘
정지율님//그러면 생선 요리도 못 드시나요..?
드시는건 몰라도 요리를 하는건 힘드시겠군요
정지율
09/06/10 23:46
수정 아이콘
핸드레이크님//그나마 생선모양을 유지하고 있지 않으면 다행인데 날생선이라도 눈에 보이면 그날로 기절 일보직전.. 으어. 참고로 회도 싫어하고요. 어릴적에도 생선이 무서웠는데 고등학교 때 길거리에서 노점형식으로 하던 횟집에서 날 생선을 바닥에 팽개쳐서 발로 밟아버리는 광경을 본 이후로는 거의 공포에요. 공포. 요리는 할 수 있지만 필수적으로 필요한 건 생선 대가리를 떼야한다는 겁니다. 안떼면 절대 못해요.ㅠ_ㅠ
서정호
09/06/11 00:04
수정 아이콘
신문지 둘둘 말아 때려서 기절시킨 다음 불에 태워보세요.
그 재미에 담부터 바퀴만 보면 입가에 미소가 생기실 겁니다. -_-;;
09/06/11 00:14
수정 아이콘
서정호님// 무섭네요...덜덜...ㅡ.ㅡ;;;;
09/06/11 00:23
수정 아이콘
어느 전쟁에선가 나폴레옹 부대가 야전 상황이였는데
그가 있던 텐트에서 갑자기 비명과 함께 우당탕하는 소리가 들려서
놀란 초병들이 뛰어 들어가보니 나폴레옹이 칼 들고 바퀴벌레와 대치하고 있었다던...
나폴레옹도 그렇고 독재적인 성향이 있는 사람들이 바퀴를 무서워한데요.
뭐 핵전쟁이 일어나도 살아남을 종자라서 본능적인 경계심이 있다나 어쨌다나 ;;

저도 글쓴님하고 비슷합니다.
뱀, 쥐 등등은 거의 혐오감을 느끼지 않는데
바퀴는 아주 쥐약이죠. 한번 바퀴가 출몰한 곳은 몇 주고 출입이 꺼려집니다.
09/06/11 00:28
수정 아이콘
예전에 단칸방에서 살 때 항상 주위에 벌레가 많아서 자기 전에 약을 뿌리고 자는데 어느 날 자다가 일어나보니 농담이 아니라 두세손가락 크기의 바퀴벌레 두마리가 나란히 제 옆에 배를 드러내고 누워있더군요. 아직 죽지 않아서 다리가 꿈틀꿈틀.. 바퀴를 그닥 무서워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당시 정말 충격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생각할 땐 정신적인 트라우마들은 전문적인 치료를 거치지 않는 한 극복 방법과 효과는 미미할 것 같습니다.
비가드
09/06/11 00:51
수정 아이콘
휴지로 싸서 눌렀을때 그 툭~ 하고 터지는 느낌이 정말 싫어서 못잡았는데.. 요즘엔 그냥 잡아요;
09/06/11 00:52
수정 아이콘
저도 바퀴벌레는 정말.....

원래 집은 아파트라 바퀴벌레가 안나오던데 지금은 자취방이라 종종 출몰하더군요..

나올때마다 참 힘듭니다 ㅠㅠㅠㅠ
lxl기파랑lxl
09/06/11 01:00
수정 아이콘
왠지 읽으면서 피식 했네요.

바퀴벌레가 눈앞에서 날아올라서 코에 붙어본적 있어요?

이깟거가지고 -0-
09/06/11 01:24
수정 아이콘
자는데 사타구니 간지러워서 긁었는데, 바퀴더군요 ..ㅠㅠ...팬티안에서 으깨져서....후..

아는분이 그러기를 바퀴벌레는 알 때문에 태워죽여야 한다고 하더군요..

휴지에 말아서 잡은후..라이터로 태워죽이면 고소한 냄새가 올라와서 중독된다고 하는데....웈..
09/06/11 02:42
수정 아이콘
시장에서 치약같이 생긴 바퀴벌레 약이 있는데요
그거 집에다 바퀴 잘 다니는 곳이나 은신처 입구쯤 되보이는 으슥한 곳에
조금씩 짜 두고
하루 정도 지나면 집안이 바퀴시체 천국 됩니다.

그러면 한 8개월? 정도는 눈에 안보이더군요.

제품 이름은 잘 모르는지라 ㅠㅠ
09/06/11 04:43
수정 아이콘
飛上님// 상상만해도 소름돋네요.. 어으
vendettaz
09/06/11 05:39
수정 아이콘
그들에겐 미안하지만,
바퀴/나방/꼽등이는 멸종됐으면 좋겠습니다.
amoelsol
09/06/11 08:05
수정 아이콘
드셔보신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전 신촌의 한 식당에서 김치찌개 국물 잘 긁어 마시고 나니 바닥에 바퀴벌레 한 마리가 떡 남아 있던 거랑,
피자 토핑 같은 것이 된 빵을 절반쯤 먹고 나니 제가 베어 문 입 모양 따라 바퀴벌레 하반신만 남아 있는 것을 본 기억이..;;;
감전주의
09/06/11 10:42
수정 아이콘
개신님// 저도 그 시장표 제품 애용하는데 효과 만빵이더군요... 정말 좋습니다..크크
루나양
09/06/11 11:33
수정 아이콘
飛上님// 아... 상상했는데 정말 끔찍하네요;;;;;;;;;;;;;;;;;;;;

순간 정말 소름쫙나면서-_-;;

전 벌레는 싫어해서 눈에보이면 다 때려잡아버려요.

세상에서 제일 싫은게

1.벌레 (모든 다리6개이상달린 것들)
2.비둘기
3.생쥐...(음...이중적의미가 있네요)
lxl기파랑lxl
09/06/11 20:15
수정 아이콘
飛上님// 절 능가하는 분이 있네요 -_-;;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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