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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6/10 15:30:46
Name 단하나의별
Subject 자취하면서 해먹을만한 반찬이나 요리에 대한 질문입니다.
서울에 올라온지 4개월쯤 되었네요.

그동안 냉동 만두나 냉동 동그랑땡, 소세지, 햄, 참치, 계란후라이, 라면, 김치볶음밥 등등,,

각종 인스턴트 & 냉동 식품으로 반찬을 대신해왔는데

이제 이짓도 못하겠더군요;; 돈도 돈대로 나가고..



자취하면서 쉽고 간단하게 해먹을만한 반찬이나 요리 없을까요?

제 요리실력은 음.. 볶음밥이나 계란후라이 떡볶이 정도는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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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비요환
09/06/10 15:32
수정 아이콘
음...... 너무 많은데요~;; 주변에 시장이 있는지, 가지고 있는 요리도구는 어떤 것이 있는지, 밑반찬은 뭐가 있는지 적어주세요^.^ 전 네이버 키친에서 검색해서 잘 해먹어요~ 그리고 아침, 저녁으로 드실거라면 집에 고기+채소는 이것저것 갖춰두니 뭐 해먹긴 편하더라구요..
퍼플레인
09/06/10 15:32
수정 아이콘
자게에서 제 글을 검색해보시면 '자취생을 위한 레시피' 시리즈가 있습니다.

........민망하군요 OTL
ataraxia
09/06/10 15:35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 퍼플레인님 글을 검색해보라고 쓰려 했는데...스스로 쓰시는군요..^^;
09/06/10 15:40
수정 아이콘
기본양념을 갖추세요.
소금 설탕 진간장 국간장 참기름 식용유 된장 고추장 정도 갖추면 웬만한건 됩니다.
여기에 국물멸치랑 다시마(다시다가 아닙니다) 다진마늘 좀 사세요.

멸치+다시마로 국물내서 계란풀고 소금,파 넣으면 계란국
멸치+다시마로 국물내서 된장풀고 감자,호박,양파,두부 넣으면 된장찌개
멸치+다시마로 국물내서 김치넣고 참치넣고 양파,파 넣으면 김치찌개.
멸치+다시마로 국물내서 콩나물넣고 파 마늘 소금 넣으면 콩나물국.
참 쉽죠? -_-;;

처음부터 엄마손맛 기대하지 마시고, 먹을만은 하네 정도에서 시작하세요.
하다보면 요령 생기고 맛도 괜찮아져요.
EsPoRTSZZang
09/06/10 15:45
수정 아이콘
namool.com , 네이버 키친, 다음미즈넷 한번 가보세요. 특히 나물이네는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반찬레시피가 많습니다
눈팅만일년
09/06/10 15:48
수정 아이콘
자취생활 10년동안 느낀 가장 '효율적인' 요리는 '볶음'류입니다.

좋아하는 재료로 메인주제를 잡은 다음(아무래도 육류가 되겠죠?), 야채와 함께 이것저것 볶다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대충 양념하는 법만 익히면, 몇 끼는 먹을 수 있는 제육볶음, 해물볶음 등등이 2~30분이면 뚝딱 완성되죠. 레시피에 대해서는 여기서 구구절절이 쓰지 않겠으니, 검색을 해 보시면 될겁니다.

밑반찬류도 역시 볶음이 가장 쉽습니다. 멸치 볶음, 오뎅볶음, 감자볶음등 한 번 해 놓으면 꽤나 오랫동안 먹을 수 있죠.

물론, 귀찮음을 각오하신다면야 이것저것 아무거나 다 해먹으면 됩니다만, 투자한 시간과 노력 대비해 가장 괜찮게 먹는 방법을 물으시는 것 같아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팁을 몇가지 말씀드리면...

1. 음식의 질을 결정하는 대부분의 요소들은 사실 굉장히 귀찮습니다. 평소에 손질/보관을 잘 해두면 이런 귀찮음을 조금 벗어날 수 있습니다. 청양고추, 파, 양파, 감자 등 각종 채소들을 사신 뒤 바로 손질(씻은 뒤 요리하기 좋은 크기로 손질, 기간에 따라 냉장/냉동 보관)하시면, 필요하실 때마다 그다지 귀찮지 않게 꺼내드실 수 있습니다. 자취생들이 제일 신경 못 쓰는 부분이지만, 이 부분이 요리의 질을 크게 좌우합니다.

2. 양념류를 잘 갖추십시오. 요리에는 생각보다 '잔재료'가 굉장히 많이 듭니다. 각종 소스류, 요리당, 요리술, 간장도 진간장 국간장 양조간장, 고추가루, 마늘가루, 생강가루, 후추는 순후추냐 통후추냐... 이런 걸 잘 갖춰두고 정리를 잘 해 놓으면, 훨씬 수준 높은 맛이 나지요.
달덩이
09/06/10 15:49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 퍼플레인님 소환글이라고 쓰려고 했는데, 스스로 강림하셨군요.. ^^
소인배
09/06/10 16:10
수정 아이콘
음... 요리도 해야 늘죠.
아델라이데
09/06/10 16:39
수정 아이콘
해먹는거... 이거 정말 일입니다. 차라리 마트에서 고추깻잎이나 무말랭이같은 만들어진 반찬 사시기를 권합니다...
전 나름 맛있더라구요. 한통 사면 보름정도는 먹을 수 있구요.
보헤미안
09/06/10 16:49
수정 아이콘
풀빵닷컴의 "더플피의 뚝딱쿠킹" 추천해드려요
너도나도 따라하는 요리라니 한번 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자료가 꽤 많아요^^
단하나의별
09/06/10 17:1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이것저것 장좀 봐둬야 겠군요. 내일부터 요리숙련 + 들어갑니다 ^^
09/06/10 17:18
수정 아이콘
퍼플레인님 글을 검색해보라고 쓰려 했는데...스스로 쓰시는군요..^^; (2)
덴나우
09/06/10 17:25
수정 아이콘
해먹는거 엄청 귀찮아서.... 저는 김하고 라면만 삽니다.. 그리고 삼겹살이나 고기좀 사고요.... 그래서 몇일간 김하고 라면으로 때우고 한번씩 고기 꺼내서 영양 보충하고...
카시야신
09/06/10 17:33
수정 아이콘
자취(?)하는 입장으로 제가 하는 것들 말씀 드리자면

배추된장국,무국,미역국-재료도 싸고 많이 끌여서 몇일 먹을 수 잇습니다.

된장찌게,김치찌게- 방법도 간단하고 쉽게 맛을 낼수 잇습니다.청국장,강된장,생선김치조림,김치찜 정말 다양하게 응용됩니다.

메추리알장조림 - 쉽죠.소고기까지 들어가면 정말 좋은 밑반찬이 되겟지만 자취하는 입장에선..사치..

각종 야채볶음 - 감자,양파등 조리방법도 간단하고 밑반찬 하기에 좋습니다.

제가 그나마 자신잇는 것들인데요.자취할땐 아무래도 제대로 해먹기가 힘들어서 그래도 간단하다고 생각되는것들만 먹게 되네요.

요리숙련 열심히 하셔서 건강한 자취생활 하시길 바랄께요.
09/06/10 18:04
수정 아이콘
전 그냥 반찬가게에 가서 콩자반, 멸치볶음, 쥐포무침, 김같은 밑반찬을 사놓고 먹습니다.
국은 계란국이나 오뎅국, 콩나물국같이 간단한 걸로 먹고...
가끔 고기같은 거 사와서 먹고...
천상비요환
09/06/10 20:48
수정 아이콘
EzMura님// 반찬가게 너무 비싸지 않나요? ㅜㅜ...
09/06/10 21:36
수정 아이콘
천상비요환님// 음...비싼건가요? 제가 살고 있는 동네같은 경우 반찬통 하나분량이 2천원 정도 하던데...
그 정도면 보름정도는 먹던데 ^^;
단하나의별
09/06/10 21:43
수정 아이콘
EzMura님// 그정도면 정말 좋네요 ㅜㅜ 이마트에서 나름 세일한다고 반찬 3통에 만원에 팔던데...
천하제일바보
09/06/10 21:45
수정 아이콘
저 10년 째 자취생활.. 음.. 올해로 11년이구나..
인터넷에 해먹을 만한 반찬 쳐보세요..
"아니 자취생이 해먹을 만한 반찬"이라고 치면 18첩 진수성찬의 상다리 후들려 레시피가 쏟아집니다.
하나 골라서 해드세요~ 별에 별게 다 있습니다. 라면으로 별걸 다 해먹더군요....
라면회사 요리사인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참고로 저의 식단은...
아침 굶기.. 어쩌다 찐 고구마, 감자, 계란.. 두유...
점심 학교구내 식당... (3000원짜리.. 맛이 군대 짬밥정도..)
저녁 라면입니다.... 11년 째 혼자 살다보니 이건 뭐 다 짜증나네요..
주말에는 외식을 합니다. 순대국과 기사식당의 원메뉴!!

저 처럼 사는분들 많죠?? 나만 그런가.. 암튼 전 이만....
토스사랑
09/06/10 22:47
수정 아이콘
김, 쌈장에 고추(이게 진짜 싸게 먹히죠), 계란 후라이, 감자튀김, 장조림종류로 해먹습니다.

다 저렴하죠 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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